아내가 바람을 핀것 같네요.. 물증을 어떻게 확보해야할까요?

그저께 밤에 집안일에 관심이없고 아무것도 안하는 아내한테 이혼하자고 했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이혼사유야 다 얘기하자면 너무 길고 지금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니니 패스하겠습니다.
어제밤 연락도 없고 전화, 문자, 카톡 다 씹고 새벽 1시가 넘어도 안들어오더군요.
저는 새벽 3시쯤까지 잠을 못자다가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와있길래 어제 어디갔다가 온거냐고 물었더니 차에서 잠이들었었다더군요.
그렇게 하고 출근하면서 와이프가 탔던 차에 블랙박스에 메모리를 가지고 와서 홨인했습니다.
너무 바빠서 칼퇴근이 어렵다던 와이프가 칼퇴근을 회사동료로 보이는놈이랑 같이해서, 어딘가
도심 주차장에 차를대고 저녁 7시쯤 어딘가로 둘이 차에서 내려 가더군요. 그리고 차에 돌아온시각이
새벽4시입니다. 그렇게 그시간에 집에 돌아왔더군요.
저한테는 차에서 잠들었다가 새벽4시쯤 들어왔다고 했구요.
아침에 블박을 확인하고 공황상태에서 지금까지 있었네요.
제 친동생은 절대 아닐꺼라고 뭔가 사연이 있을꺼라고 하지만, 저는 도저히 어제 일을 합리적으로 생각할수가 없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쫒아가서 다 뒤짚어 엎어버리고 다 죽여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안될것 같고
협의이혼 하자는 기존의 제 입장을 무르고, 확실한 물증을 찾아볼까 합니다.
물증을 확보하는데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블랙박스와 별도로 녹음기를 차에 두려고 합니다. 다른 아이디어나 경험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