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입니다
제가 중국에 일이있어서 나와있었는데
친구들한테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XX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마지막날 바로 한국으로 복귀후
짐도 안풀고 차타고 장례식장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까 밤 11시50분쯤 됐습니다
바로 친구만나서 부조금 10만원 냈는데
장례식장에 일하시는분이 없어서 물어보니
사람쓰면 돈 아깝다고 자기가 상주면서 서빙도 한다는군요
그친구가 아버지랑 둘이서만 살아서 다른가족은 없습니다
암튼 아침부터 중국에서 장례식장까지 오느라 너무 피곤한데
냉장고보니 캔커피가 있더군요
이런박스에 30개가 들어있어서 하나 손가락으로 뜯었죠
그랬더니 아니 이거 하나뜯으면 30개 다 정산해야된다면서
정색하더군요 피곤해죽겠는데 커피뜯었다고 정색을 ㅠㅠ
그러더니 다시 뺏어서 뜯어진 박스에 넣고
옆방에 다른 장례식장가서
양해구한다음에 그집에 있는 새걸로 교체해 왔습니다
그러더니 믹스커피 많다고 믹스커피 타주네요 ㅠㅠ
https://cohabe.com/sisa/103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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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에혀
마지막 가는길 손님 그따위로 하면
돌아가신분이 좋아하겠다 진짜
과하다 싶긴한데 이유가 있을거같습니다
그분 살아온 과정에도...
조금 서운하시겠지만 그러려니 하셔야할듯하네요
그냥 그러려니...
계속 볼 사이가 아니라면 그냥 흘려보내는것도
쩌네요 ㄷㄷㄷ
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
그거 병임 웃긴게 그런사람은 남의 물건은 우습게생각하는성격의 소유자일거임 제경험상
from SLRoid
정확합니다 남의것은 진짜 누구보다 많이먹고
가방에도 챙겨가더군요
ㅎㅎㅎㅎ그 사람들 그거 남의 물건이라 생각 안 합니다
사고방식 자체가 치토스임. 언젠간 먹고 말거야
오죽하면 그랬을까...라는 생각으로 댓글달고 갑니다
원래 구두쇠고 자기 입으로도 자기는 구두쇠라고 말하는데
자기 아버지 장례식장에서까지 그런것보니
뭐라고는 안했는데 씁쓸하네요
와..........
아끼는건 그렇다쳐도 그걸 그리 말하는건 인성문제
아무리 없이 살아도 저건 아니다.. 친구 상치른다고 먼길에서 왔는데...
이건 구두쇠가 아니라 인성이 덜된거 아닌가요?
제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끝까지 사수했던 캔커피 박스가 마지막에 박살났으니
그랬을수도 있지만...뜯었던 캔커피 뺐어간거 생각하면
열받긴하네요
친하게 지내세요 성공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매점에서 시원한거 하나 사다줬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저라면 손절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저런 행동을 한다고요?? 와 ~ 저런 분하고 친구로 지내는거 안피곤해요??
원래 성격이 그렇다면 좀 그렇지만...
요번에 그런거라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이런곳에 올릴정도라면...친구가 아니라 지인이라 표현하시는게ㄷㄷ 진짜 친구였다면 이해하실 사정이 있을텐데
장례는 망인이 마지막으로 이승에 남은 사람에게 베푸는 잔치인데...
아들이 아버지 마지막 잔치를 망쳤네요 불효자세퀴
묘나 납골당은 돈들어건다고
바로 화장해서 강에다가 뿌리더군요
죽으면 죽은거지 영혼이 어딨냐면서...
개새키네요
아파트에
한겨울에 보일라안틀고
여름에 쪄죽어도 선풍기로 버티고...
안타깝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손절타이밍
아마 조문객도 얼마없었을듯
저거 개당 반품 받을텐데...
저딴걸로 친구를 푸대접하다니 이해할 수 없군요.
친구가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네요.
저같으면 그냥 한짝 다 샀을거같아요 야 내가 사갈게 하면서
아버지랑 살아생전 왠수진듯..ㄷㄷㄷ
아무리 아끼며 살아왔어도 아버지 가시는길에 와준 귀한분들께 그러면 안되죠
머리는 생각하라고 달려있는건데 지만 생각하네요
손절각 입니다 저같은 십만원 내놔라 하고 나왔을듯
사람 색희가 아니네요
평소에 어땠을까 싶네요.
이친구 이야기하나 더 쓰자면...
예전에 중고로 경차한대 뽑았다고
구경오라고해서 친구랑 둘이서 갔습니다
그래서 차 뽑았으니 드라이브나 하자고해서
남산둘레길 한번 돌고왔는데
왔다갔다 기름값 6천원정도 들었다면서
한명당 2천원씩 뜯어간사건이 있었죠
그 후로 얼마안되서 기름값 감당안된다고
바로 팔아버리더군요..
그리 살아서 더럽게 잘 사나요? 궁금합니다
그냥 손절하세요 ㅋㅋ
재밌네요 ㅋ
에피소드 하나만 더 ..부탁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