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에 이르는 과정

요즘 해탈의 경지에 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200메가 메일로 보내야 하는데 1시간 40분은 족히 넘게 걸릴 상황이네요....
무슨 일을 하다 보면 맘은 급하고 일은 안되고 하면 제 풀에 못 이겨 손에 들고 있는 펜을 집어 던집니다.
그래도 일이 안 풀리면 두 손으로 책상을 내려 칩니다.
그래도 안 풀리면 뭔가 마우스라도 하나 들어 집어 던집니다.
그래도 안 풀리면 모든 걸 포기하고 달관의 경지 즉 해탈의 경지에 이르릅니다.
제가 브라질에 와서 적어도 인터넷에 대해서는 점점 해탈을 향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도 조마 조마 합니다.
인터넷이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상태
오늘 밤 안으로 반드시 파일은 보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