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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여름엔 아무말 없이 스르륵 올렸다가
겨울되서 콜라값 내립니다! 하면
우왕! 갓 기업! 하면서 겨울에도 꾸준히 잘 팔렸을텐뎅
ㄴㄴ 겨울동안에 슬금슬금 내용물을 줄이다가 여름에 업사이즈 제품으로 출시해서 더 비싸게 파는게 심리적 저항이 적음.
물론 업사이드 제품의 양은 내용물을 줄이기 이전의 코카콜라와 동일.
파는 놈들이 머리 써봤자 결국 사는 사람이 꼬우면 말짱 꽝이지
왜 똑똑한 사람들도 가챠로 폭망하는걸까
ㅇㅇ 행동경제학이 좀 더 현실적인편임. 경제학에서는 각종 유인이 인간을 움직인다고 하는데 결국 '움직이는것'. 즉, 경제학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행동으로써 출력이 되는거거든. 그런데 그런 부분에 그때까지 전혀 집중을 하지 않았다는게 참 오히려 신기하기도 함.
왜 똑똑한 사람들도 가챠로 폭망하는걸까
꼴리면 지능이 하락하나봐
인간의 뇌는 도파민이 나왔던 행동을 반복시키는 경향이 있음. 보통 가챠를 경험할수 있도록 무료재화를 충분히 뿌리잖아? 그걸로 보통 가챠를 돌리게됨. 근데 별 5섯개가 화려한 연출로 뽑히지? 그러면 뇌에서 도파민이 나옴. 행복감을 느끼는거지. 그러면 뇌는 무의식중에 그 행동을 더했으면 좋겠다고 느낌.
차라리 여름엔 아무말 없이 스르륵 올렸다가
겨울되서 콜라값 내립니다! 하면
우왕! 갓 기업! 하면서 겨울에도 꾸준히 잘 팔렸을텐뎅
ㄴㄴ 겨울동안에 슬금슬금 내용물을 줄이다가 여름에 업사이즈 제품으로 출시해서 더 비싸게 파는게 심리적 저항이 적음.
물론 업사이드 제품의 양은 내용물을 줄이기 이전의 코카콜라와 동일.
어디서 많이 본 수법인데?
여름에 배로 팔아도 한국보단싸네?
똑똑한 사람들이 오판할정도로 군중심리가 무서운거지.
파는 놈들이 머리 써봤자 결국 사는 사람이 꼬우면 말짱 꽝이지
파는 놈은 머리가 아니라 돈을 써야지.
그러면 경쟁사가 없거나 소수가 되어서 마음댜로 해도 되거든
그렇다! 감정이 중요한것이다! 이성적으로 옳은것만 쫗다간 얀데레,수간, 이종족, 몬스터걸, NTR등의 잠정을 잃어버리는 수가 있어!!
수간, NTR은 쫌
삽같은 경우는 20프로정도 비싸게 받으면 될거같은뎅
납득할만한 가격아님?
너 MBA 다니냐
고립됐고 삽은 한정수량이니까 납득되지않아?
심리적 저항감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조절하면서 이윤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수치를 결정하는게 '묘'지.
그런 기계적인 경제 이론으로 접근하면 50%가 아니라 500%, 마을에 현금을 다 긁어모을 가격을 불러도 소비자는 사야할 것이라고 예측하게 됨.
삽 사러 간 사람 입장에서는 빡칠 일이니까.
그리고 한탕장사가 아니라 그 마을에서 오랫동안 장사할 건데 거기서 인심 깎아먹기 시작하면 답 안나올 거 같은데.
만일 경쟁자라도 있으면 차라리 가격 낮추고 파이 먹어가는게 더 효율적일 경우도 있고
당장은 아쉬운 상황이니 50%가 아니라 100% 더 받아도 사갈 사람은 사감.
하지만 무서운건 그 뒤임.
그 가게에 대한 반발심이 생겨서 평판이 나빠지고 객수가 줄어들거임.
당장 몇푼 더벌겠다고 장난질 쳤다가 문 닫게 되는거임.
아니지, 폭설로 모두가 괴로운 상황에 '이윤'을 내세우는 이기심이 저항감을 불러오는 거야.
20%정도면 난 살거같거든. 네가 말한 대로 그리 막무가내로 올리면 차라리 쓰레받이로 치우고 말지...
낮은 가격에 대여하게 하면 명성도 오르고 빌려갈때 한번 돌려줄때 한번 와서 다른거 더 팔수 있는데 ?
[폭설]로 [고립]된 [미국] 마을에서 저랬다간 미간에 납탄이 박힐거 같지 않음?
ㅇㅇ 행동경제학이 좀 더 현실적인편임. 경제학에서는 각종 유인이 인간을 움직인다고 하는데 결국 '움직이는것'. 즉, 경제학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행동으로써 출력이 되는거거든. 그런데 그런 부분에 그때까지 전혀 집중을 하지 않았다는게 참 오히려 신기하기도 함.
최근 유명했던 넛지 이론도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하는건데 사람은 항상 합리적으로 고뇌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하고 드러나지 않는 요소들에 영향을 받아서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많음. 사람은 완전한 합리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람과 사람으로 구성된 사회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은 완전한 합리성에 기반할 수가 없음.
대학교수들도 그냥 먹고살자고 하는거여서 그런지
가정 자체에 의문 갖는 질문은 되게 싫어하더라
신기하네... 코카콜라 비싸게 판다는 위에 내용보고는 저런 뿅뿅가 CEO인가 생각했는데 삽 가격 올린다는 문구는 합리적이라고 봤어
미국에 조삼모사란 사자성어만 있었어도 저런 선택을 안 했을 것
멋있다
행동경제학이 알려주는것 : 말로 하지 말고 그냥 행동하면 된다. 혹시 나중에 걸리면 소송에서 문제 될 수 있으니 이메일이나 메신저 기록은 꼭 삭제하는게 좋다.
애초에 인간은 합리적으로 소비하지 않잖아
특히 덕질하는 우리들은
상도덕
경제학이나 행적학 같은 학문 부류가 좀 저런면이 있는거 같긴 하더라.
이론상 전제부터가 '경제적으로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이론이라서 막상 사람의 감정이나 돌발행동 같은 변수는 싹다 무시함.
당장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의 이론을 따라 운용했던 자본주의 국가들이 시장실패 일어나서 대공황 터진거보면....대체로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이득을 예측하고 움직여야할 기업인들조차 이론대로 안움직이고 눈앞의 이득만 보고 움직이는데 하물며 그거보다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일반 소비사 심리를 그런 헛점을 무시한 이론만으로 예측하니까 다 빗나감.
애초에 합리적이다 이성적이다.. 이걸 파고들어가기 시작해서 질문타고 역으로 올라가다보면 진짜 감정적 원인이나 이유가 들어갈수밖에 없음
이성적으로 이상적인 세계를 꿈꿨던 사회주의가 어떤 꼬라지가 났는지만 봐도...
아직도 이런 미신이 사람들 사이에 도는데, 마르크스가 이야기 했던 공산주의 사회, 진정한 의미의 사회주의 국가는 존재하지 않아.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공산주의 시스템이 돌아갈것이라고 예측했거든. 네가 생각하는 그 국가들은 자본주의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적용한 용례고.
고객의 반발심을 건드리는건 정말 멍청한 짓이지
점마는 가방끈 길어서 CEO까지 갔는지 모르겠지만
구멍가게 운영조차 해본 적이 없는듯
오히려 저기까지 올라갔으니까,
우리는 시장지배적인 기업이고
나는 그 꼭대기에 오른 사람이니까,
무슨 짓을 해도 니들은 따라올 수 밖에 없다는 건방을 떨었을지도.
그거지. 선민사상.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이기주의적 사람이 가격인상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물건을 사겠냐 아니면 대체품을 찾겠냐
결국에는 세상의 90퍼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니 기업가,사업자 입장에서는 팔아먹을려면 90퍼의 생각도 잘 봐야한다는거지
다녀봤던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중에서 사장부터 이사들까지 학력이 딸리는 경우는 없었던것같네.
서울대부터 카이스트까지 공부 잘하고 말하는것만봐도 똑소리가 나는 사람들인데 PM이나 마케터가 이윤으로 살살 꼬드기는 소리하거나, 윗선이나 투자자쪽에서 이윤때문에 회사 가치 말아먹고 부도 내는 경우가 되게 허다해서 의아했는데, 의외로 본인의 똑똑함을 너무 크게 인지해서 군중심리를 되게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것같음.
일반적인 다수 사람들의 사고를 이해못하는 경향이 있고
일단 다른사람을 잘 못믿어서
여러가지를 다 본인이 통제하려들다가 스스로 자멸하는경우를 많이봄
그래 그렇게 감성적인걸 추구하니까 애플이 아이폰을 팔수있지
행동경제학.인간은 호모이코노믹쿠스가 아니다. 오히려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면모가 더 많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행동할 때 사회전반적으로는 편안하고 협력적이누공동체가 될 확률이 높다.고전 경제학에서 말하는 이성적 계산적 사회가 되면 될수록 자본가계급이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고 노동자 피지배계급은 손쉽게 착취당하고 살기 팍팍해진다.
이걸 잘 적용한 사례중 초기 와우의 휴식 후 경험치 보너스가 있었음
다른게임은 게임 많이 하면 피로도 적용되서 경험치 반감되는 반면
와우는 여관에서 게임종료하면 휴식으로 쳐서
휴식 후 재접속 하면 일정구간동안 경험치 추가를 얻을 수 있었음
나중에 렙업이 쉬워져서 별 의미없었지만 오리지널 처음 나오던 시기에는 신선했던 것
피로도 적용하는 다른게임 생각해보면
추가경험치 얻는 구간이 평소이고 노멀 경험치가 피로도 적용된 것과 똑같음
근데 엘지생건 이 개1십1새1끼들은 왜 계속 코카콜라가격 쳐올리냐
인간은 이성적이지 않음. 100%감정적임.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행동도 살펴보면 '나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니까'에서 느끼는 '안정감'이란 감각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
현실은 담합.
코카콜라가 가격 올리면 나머지도 다 따라서 올림ㅋㅋㅋ
그런데 왜 비올때 우산은 비싸게 팔리는 걸까요
비 올 때 우산은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까?
하지만 가챠흑우학 에선 무조건 MBA 측이 승리함
학부때 공부잘한애들이 대학원을 가는것도 같은이유..
저 모든걸 계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모든 변수 통제 가능한 수준에만 맞추는 방법은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