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나가서 장기 털린다는 장난스런말 방금 꿈으로;;

이게 되게 웃기고 볼때마다 ㅎㅎㅎ 했던 말인데
방금 꿈을 너무 생생하게 꿔서 진짜 무섭네요
꿈에서 이름모를 스르륵회원이 저한테 음료인지 간식인지 쿠폰을 보내줍니다
감사히 먹고? 시시껄렁한 댓글오 끝말잇기 하고 놀다 만나기로 하고 만나는데
시간은 새벽 혹은 늦은저녁같고 이 약속장소가 무슨 산아래;; 에서 남자자게이를 만나서 또 영양가 없는 잡담을 하다가 다른 자게이가 근처에 있다는걸알고 합석을 하는데 장소랑 시간이랑 안어울리게(근처에 집이 없는) 여자 자게이가 어두운곳에서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셋이 함께 산을 오르는데 중간쯤 다 쓰러져가는 냄새나는 화장실이 있고
남자자게이가 나 화장실 좀 하고 들어갈때 여자 자게이도 나도 갈래 하며 들어감
그땐 의심없니 밖에서 기다렸고 다시 산을 한참 오르는데 경사가 엄청날때쯤 화장실2가 나옵니다
이번에도 남자자게이가 화장실에 들어가고 약속한듯 여자자게이도 화장실에 갑니다
순간 아 ㅅㅂ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끼고 기다리지않고 급경사를 서둘러 혼자 올라가서 아래을 내려다보는데 들리는 소리
남자자게이 : 야 이새낀 먹을만 하겠는데? ㅋㅋㅋ
여자자게이 : ㅋㅋㅋㅋ 산타는거 봐 폐는 먹을만하겠어 ㅋㅋㅋ
소리와 함께 칼을 들고 웃으며 뛰어올라오는 두사람을 보고 으악 소리지르는 찰나에 깨서 적고있네요 ㅜㅜ
이게 뭔 헛소리냐 싶지만 그래도 너무 생생해서 무서웠습니다 ㅜㅜ
딸래미 잘자나 보고와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