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에 박탈감을 느낀 친구의 메시지.jpg

으음... ???

실제로 sns하면 나 빼고 다 행복해보여서 뿅뿅같다매 ㅋㅋ

보쌈가지고 자격지심느낄정도면 SNS를 안해야 맞는거아닌가?

별에별게 다 박탈감이다

솔직히 박탈감 느끼는건 이해하는데
보쌈은 좀 너무한거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
한끼에 뭐 40만원씩 하는것도 아니고

근데 배달 음식 비싸긴 하더라. 시발 내가 씹거지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보쌈이나 다른 집에서 충분히 해먹을 수 있는 건 못 시켜먹겠더라. 내 인건비야 0원이니까.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 듣고도 저렇게 고운말이 나가는데 ㅋㅋㅋ

보쌈 1인세트 18000에 먹을바에 뜨~끈한 국밥 네 그릇사먹음 ㅋㅋㅋ

컨셉같은데

SNS에서 남부러워할꺼면 안해야지
죄다 지 행복하고 잘된일만 쳐올리는데 ㅋㅋㅋ

1인세트라고 해도 혼자 한끼에 다 못먹는사람 많은데
나도 두끼 나눠서먹지

아니 뭐 신라호텔 석식이나 미슐랭 스타급 레스토랑도 아니고 보쌈가지고 그래 ;;;

그래서 놀부 보쌈인가?

그 도서관이었나 어디었나
어떤 사람이 뭐 맨날 사서 오니까 박탈감 느낀다고 그러지말라고 쪽지 붙였던 일도 있었지
그냥 그지쉨들이 존나 많은 듯

넘 위꼴이긴하지

매일 저렇게 시켜먹으면 보는 입장에선 그렇겠지 저런거 이해는 감 저런거 때문에 친구랑 밥먹는거 존나 스트레스 받음

Sns로 자괴감 드는건 그럴수도 있는데
남들보고 올리라마라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끊는게 맞다..

만팔천원 보쌈 세트에 저런 헛소리 하는거면 그냥 죽는게 사회에 도움이 됨
누가 보면 먼 수십만원 요리 맨날 찍어 올린 줄 알겠네

SNS 보면 나 빼고 다 잘 살아서 슬퍼지긴 하는데, 그냥 SNS를 끊으면 됨.

내가 네덕한테 비슷한걸 년단위로 당한적이 있는데
첨엔 좋게 반응해줬는데 뭔 겜만 하면 지가 득템한거 대박난거 다 자랑함
누가 옆에서 못먹어서 아악하고 있으면 지 처먹은 짤을 올림 ㅋㅋ 한두명한테 그러는게 아님
군대 갔다와도 정신 못차리길래 개갈구고 연락 끊음

보쌈 하나로 박탈감 느끼면 대체 어떻게 살고 있나
태어난 이후로 집 밖으로 한발짝도 안나가는 히키코모리면 인정

그보다 나는 너의 짤이 너무좋다

세상이 괜시리 평등하다고 사람들이 하도 뽕을 넣어서 저런 부작용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가 햇반에 계란 터트려서 비벼먹을 때 한끼에 15만원씩 사먹고 5만원짜리 디저트 잡수는게 수천년간의 진리인데 말이지

sns엔 사람들이 자기 자랑 행복했던것만 올리니깐 그런거 보고 자괴감에 빠질 수는 있다곤 하더라
그래서 내가 sns를 안해 절때 친구가 없는거아님

내가 저런 헛소리 들었으면 말 곱게 안나갔을거 같은데
사람이 디게 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