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거래는... 체결되었다!

 

 

 

1편: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1543639 ;

 

2편: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1543881

 

보고오면 이해 됨.

 

 

***

 

마니우스 칼가.

 

올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이자 길리먼의 오른팔.

 

칼가는 비질러스를 반드시 확보하라는 길리먼의 명령을 받고 진짜로 반드시 비질러스를 확보하기위해 뭔짓이든 다하던중이였다고함.

 

하지만 그건 쉽지않았으니. 일단 비질러스에 쭉 나있는 적들 리스트를 쫙 빼자면.

 

 

 

1:비질러스 행성 표면을 돌아댕기며 약탈을 일삼는 오크들.

 

2:여태껏 조용히 있었으면서 갑자기 심기가 나빠져서 봉기를 일으킨 진스틸러 컬트.

 

3:비질러스에 모여든 피난민을 은근슬쩍 약탈해가며 꾸준히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드루카리들.

 

4:내부 곳곳에 잠복해있는 카오스 컬티스트.

 

5:자신들의 소중한 아우터크가 인류의 손에 죽었다는 복수심에 가득차서는 비질러스를 사방팔방 터트리고 다니는 사임'한의 엘다들.

 

6:화룡점정으로 직접 행성을 접수하기 위해 몰려든 카스마들까지.

 

 

 

이것들중에서 제대로 해결된건 없었으며 딴건 그렇다처도 카스마가 가장 문제였으니.

 

칼가는 고심끝에 그나마 딱 하나 자신들의 일손을 거들어줄만한 종족을 골랐으니 그거슨 바로 사임한의 엘다들.

 

 

칼가는 일단 그 엘다들과 교전을 이어나가면서도 박멸하기보다는 최대한 포위하는 방향을 지향했으니.

 

어느날 때가됬다 판단한 칼가는 그 엘다들에게 직접 가서 대화를 하길 요청했고, 그당시 사임한의 엘다들을 이끌던 지도자는 그대로 대의를 위해 감정을 잠깐 접을줄 알던 파시어 켈톡이였다고함.

 

 

켈톡은 갑자기 대뜸 스마들의 대빵으로 나오는자가 나와서는 대화를 요청하자 왠지 심상치않음을 느끼고 일단 자신의 사이킥 파동으로 전사들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내렸으니.

 

 

 

그순간 파시어 켈톡과 칼가 사이에 워해머에서 참 보기힘든 대화의 장이 열린 순간이 이루어졌다고.

 

 

그리고 칼가는 자신의 특기중 하나인 유창한 웅변술로 엘다들을 설득.

 

저 첨탑 너머로 태양이 저물때까지 대화는 계속됬으며 엘다들은 가장 호전적인 전사들조차 칼을 내려놓을 수준이였고 협정이 완수되었으니.

 

이후 그 협상의 내용은 완전히 삭제되었으며 그 일의 대해 아는자들은 거의 없었고, 설령 아는자들이 있다고한들 그들은 죽을때까지 비밀을 지키길 약속했다고함.

 

그러나 이때 이후로 명확히 알수있는것이 3가지가 있었으니.

 

 

 

첫번째는 칼가의 인도아래 수많은 사임한의 엘다들이 비질러스의 황궁 안으로 들어갔고.

 

두번째는 그 이후 몆일동안 비질러스의 황궁이 누구도 못들어오며 누구도 못나가게 철저히 잠궈지고 칼가의 친위대인 아너 가드들에 의해 경비를 하게했고.

 

세번째는 그날이후 사임한의 어느 아우터크의 죽음과 관련된 그당시 "아퀼리안 의회" 의 정부 인사들 전부와 그날 엘다들을 밟아버린 템페투스 사이온의 지휘관들까지 전부 자취를 감추게됬다는거.

 

 

 

이게 뭘 뜻하겠음.

 

칼가가 엘다들이 복수하길 원하는 인간들을 따로 뽑아 그대로 엘다들에게 줘버린거지...

 

 

 

뭐, 최소한 그 이후에 사임'한의 엘다들은 언제 싸웠냐는듯이 인류랑 동맹을 맺긴했음. 

 

자기들이 쓰던 꽤나 좋은 약탈선을 가지고 전쟁동안 인류를 돕겠다는거나. 제트바이크로 오크들을 유인해서 그대로 카오스들이 있는 성 앞으로 던져버리고는 튀었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