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로 결정했습니다 ^^

원래는 무게 때문에 오막삼 팔고 후지 x-t20을 좀 썼었는데,
FF를 오래 써오다보니 아쉬운 점도 많았고 ...
어차피 카메라가 작아져도 가지고 나가는 빈도는 비슷한 것 같아서
다시 FF로 돌아오기로 하고 한동안 리서치를 했습니다.
주로 딸을 찍어줄 카메라로 뭘 살지 고민고민하다가 ...
EOS R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미국에서 EOS R $300 할인, 24-105 셋은 $500 할인을 시작해서,
여전히 아직은 비싸긴 하지만 ...
(예를 들어 한국 면세점 가격... 하지만 그 가격은 살 수 없는 그림의 떡이니 ㅠㅠ)
지금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조만간 구입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EOS R + 35.8을 구입하고, 한 두달 후에 RF 50.2를 구입하려 했었는데,
24-105 셋 가격 보니 ($2800) 24-105로 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4-105이 여행용으로 참 좋을 것 같고,
35mm / 50mm는 용도상 조금 겹치기도 하니
24-105 + 50.2 조합도 참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 가볍게 들고 다닐 렌즈도 하나가 꼭 있으면 해서
RF 35.8 도 굉장히 끌립니다... (오이와 화각은 겹치나 어마어마한 무게의 차이 때문에 용도는 겹치지 않을 것 같네요...)
사실 RF 24-105 + RF 35.8 의 조합이 예산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실용적이기도 한데...
오이의 로망이 무엇인지...ㅠ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