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적으로 이뻐야 한번이라도 더 찍게 되더군요.
이런 기준에 입각하여 최근에 카메라 2대를 들여서 소개해드립니다~
첫번째는 ebony new wide45 입니다.
ebony 카메라는 일본 규수 출신의 사진가 히로미 사카나쉬 씨가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대형 카메라를 찾지 못해서 직원 7명의 소규모 회사를 창립하시고
직접 제작하셨는데 연로하셔서 16년 6월로 생산을 중단하고 폐업을 하여 이제 신품으로는 구할 수 없습니다.
광각전용 대형카메라라 150mm 아래쪽 화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 예쁘죠...
두번째 카메라는 mamiya c330 입니다.
이안리플렉스 카메라중 렌즈가 교환되는 아마 유일한 카메라일 것 같은데
렌즈는 55,65,80,105,135,180,250mm 7종류나 갖추고 있는데
저는 약간 광각인 65mm렌즈를 구입했고 한두개 렌즈를 추가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자바라가 있어 접사사진이 가능한데 제가 구입한 65mm 렌즈는 최고화각이 27.1cm입니다.
롤라이플렉스에 비해 덩치가 조금 더 크고 무거운 듯 해서 부담이 있지만
역시 이뻐서 용서가 됩니다 ㅎ
정말 이쁘죠,,,
이리 이뻐도 두개 팔아도 라이카 렌즈 한개도 못사는 가격이지만
이놈들이 더 이쁘고 좋기만 하네요 ㅎ
이상 오래만에 지름 신고였습니다,!!!
불금 되세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근데 무겁지 않으세요?
대형은 저는 아예 문외한이라서 그런데 마미야 c330은 어째 모양새가 예전에 제가 사용했던 sl66처럼 자바라(?)도 있고 해서 정말 무거워 보입니다.
sl66 메고 걸고 다니다가 어깨, 목뼈 빠지는 줄 았았거든요 ㅎ
무겁긴 한데 sl66보다는 훨씬 가벼운 것 같습니다 ㅎ
저는 카메라나 오디오나 일단 무거워야 신뢰가 가더라고요 ㅎㅎ
저도 공감입니다! 지인들이 카메라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자기 눈에 예뻐보이는 걸로 사라고 권합니다. 그래야 한 번이라도 더 들고 나간다고...
C330은 웹에서 이미지로만 보다가 실제로 만져보니 어마무시하게 크고 무겁더군요. 목에 걸고 다니다간 금방 디스크 올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만 렌즈교환되는 TLR이라는 게 워낙 독특하니 저도 언젠가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으로 예쁜 카메라를 뽑자면 Rolleiflex 3.5F와 Leica M3 + 리지드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들고만 다녀도 뿌듯하고 기분 좋아질 것 같아요.
말씀처럼 정말 멋지고 예쁘고 듬직하네요
우면산님의 엄창난 지식과 내공이 있으니 이런 멋진 카메라도
들이시는 것 같습니다..참 부럽습니다..
ㅎ 저도 330 쓰고 있습니다. 정말 듬직하고 잘생긴 남자같은 카메라이지요..
메탈릭한 조작버튼들을 만지고 있으면 전자식 카메라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갬성에 빠져들게 됩니다. 저는 기본 80미리렌즈인데 광각하나 들이려고 이베이에서
간혹 눈팅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대판은.. 저걸 하고싶은데..하게되면... 하.. 지금가진 암실장비 싹 바꿔야해서 ㅠㅠ
개인적으로 그라플렉스 카메라들이 너무 이뻐 보입니다.
그리고 오래된 카메라들이 요즘거보다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크고 알흡답습니다.
이쁘다의 기준이 ㄷ ㄷ ㄷ ㄷ
암튼 전문가는 다르네요!!!
와우~~~~!!!
형님, C330 찜입니다!!! ^^
말씀대로 카메라와 렌즈들이 정말 예쁘네요.
중,대형이라니, 제게는 미지의 카메라 세계라 그런지
신비감에 더 예뻐보이네요.
보는 것 만으로도 왠지 손과 눈이 즐거워지는 느낌입니다.
소유하신 입장에서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우실지 가늠이 안되네요. :)
에보니는 참 아무리 봐도 예쁘네요.
617 바디 디자인할때 참 많이 참조했던.. 언젠가 다시 시도해 보려 합니다.
c330도 쓰시는군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렌즈만 구입해서 바디를 만들어 보려 계획중입니다. TLR이 아무래도 초점 잡기가 수월해서 말이죠. 렌즈군도 다양해서 렌즈 교체형 바디로 조금 컴팩트하게 만들어볼까 싶습니다만 언제 만들지는.. ^^
크고 무겁지만 이뻐서 용서되는게 있지요^^
축하 축하드립니다
에보니의 탄생비화도 알게되었고..
C330은 참 이쁘네요~~
그리고 나름 저렴? 하다고 하니 엄지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