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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 가능하신 분 계시나요?

방금 하도 생생하게 꿈을 꿔 자다 일어 났습니다.
우선 처음 본 시장 골목에서 섹시한 처자와 가게 아주머니가 파는 치킨을 사는 꿈을 꿨고
그 섹시한 처자가 키우는 고양이가 있었는데 제가 키우던 고양이를(처음본 고양인데 제 고양이로 설정된 꿈) 없어지게 되는 꿈이었고.
연달아 유흥가를 택시를 타고 가는 꿈이었는데
마침 그 유흥가가 불법 단속에 걸려 경찰이 달라 들어 아무런 재미도 없이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꿈이 었습니다.
헌데 그 택시를 겨우 승차했으며, 조수석이 없는 이상한 택시였어요.
집으로 돌아왔는데 계산은 잘했고
제가사는 집이 행신동이라 했는데
저는 지금 나가노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 본 아파트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는데 다른집에 알 수 없는 이가 쿵쿵쿵쿵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이게 무슨 꿈일란가요 .... 허허...
새벽 두시가 넘었는데 난 어찌 다시 잠들라나

댓글
  • 책성애자 2017/02/08 02:56

    꿈 해몽은 모르지만
    꿈 분석은 조금 아주 조금 압니다.
    꿈 분석은 님의 살아온 과정과 최근 주요 이슈들, 님의 가치관 등을 모두 탐색하며
    꿈이 상징으로 보여주는 것들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님이 혹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오신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혹은 외부 힘에 이끌리거나 강제되며 살아오신게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고 싶네요.

    (m7gXHc)

  • 똥꼬에마요네즈뚜껑끼워별똥싸 2017/02/08 02:59

    삶을 자신의 의지대로 살진 않았습니다.
    군대도 나이가 많아 겨우겨우 끌려갔고
    직장도 아웃소싱으로 일하다가 일본어 하는 걸로 사장 눈에 간택되어 정직원되고
    몇해 다니다가 거래처였던 일본기업에 취업하고
    지금은 그 일본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냥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건 맞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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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성애자 2017/02/08 03:04

    성에 대한 추구는 상당한데 그것을 수치스러워 하며
    도덕적 갈등을 좀 심하게 겪는 편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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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꼬에마요네즈뚜껑끼워별똥싸 2017/02/08 03:00

    알수 없는 이가 문을 쿵쿵쿵이라는 설명은 제 집이 아닌 남의 집을 두드리는 소리로 보충합니다. 그 소리에 깼습니다 ;;

    (m7gX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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