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하도 생생하게 꿈을 꿔 자다 일어 났습니다.
우선 처음 본 시장 골목에서 섹시한 처자와 가게 아주머니가 파는 치킨을 사는 꿈을 꿨고
그 섹시한 처자가 키우는 고양이가 있었는데 제가 키우던 고양이를(처음본 고양인데 제 고양이로 설정된 꿈) 없어지게 되는 꿈이었고.
연달아 유흥가를 택시를 타고 가는 꿈이었는데
마침 그 유흥가가 불법 단속에 걸려 경찰이 달라 들어 아무런 재미도 없이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꿈이 었습니다.
헌데 그 택시를 겨우 승차했으며, 조수석이 없는 이상한 택시였어요.
집으로 돌아왔는데 계산은 잘했고
제가사는 집이 행신동이라 했는데
저는 지금 나가노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 본 아파트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는데 다른집에 알 수 없는 이가 쿵쿵쿵쿵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이게 무슨 꿈일란가요 .... 허허...
새벽 두시가 넘었는데 난 어찌 다시 잠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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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해몽은 모르지만
꿈 분석은 조금 아주 조금 압니다.
꿈 분석은 님의 살아온 과정과 최근 주요 이슈들, 님의 가치관 등을 모두 탐색하며
꿈이 상징으로 보여주는 것들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님이 혹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오신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혹은 외부 힘에 이끌리거나 강제되며 살아오신게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고 싶네요.
삶을 자신의 의지대로 살진 않았습니다.
군대도 나이가 많아 겨우겨우 끌려갔고
직장도 아웃소싱으로 일하다가 일본어 하는 걸로 사장 눈에 간택되어 정직원되고
몇해 다니다가 거래처였던 일본기업에 취업하고
지금은 그 일본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냥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건 맞네요. 휴
성에 대한 추구는 상당한데 그것을 수치스러워 하며
도덕적 갈등을 좀 심하게 겪는 편이신가요?
알수 없는 이가 문을 쿵쿵쿵이라는 설명은 제 집이 아닌 남의 집을 두드리는 소리로 보충합니다. 그 소리에 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