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부산 오늘 귀국후
지하철 타고오던중 개금역에서 갑자기 언성이 높아지길래,
돌아보니 노부부 서게시고, 할머니가 거동이 좀 불편해 보이시더군요. 앉아있던 젊은 20대초반 젊은이에게 자리 양보를
부탁했지만 잠자는 척 했던 모양입니다. (대화내용이)
보다못한 옆에 사람이 젊은사람 흔들고 깨워도...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손색없는 연기를 펼치고,
옆에 사람이 젊은사람 부모인지 애가 피곤해서 그런걸가지고
괴롭히냐고, 언쟁이 붙길래,
괜찮으시면 여기 앉으시라고, 일어서서 자리를 양보하니
하....
그순간 50대중반 아줌마가 바로 앉아버리더군요.
제가 앉던 자리
몸이 불편하신 노부부에게 양보한것이니
자리를 양보하시라고 부탁하니
"저도 몸이 불편해서 앉는거여요."
대답이 참...
노부부는 괜찮다며, 미안해하시고
서서 보니...
20대 젊은 친구들이 5명 앉아있었지만
누구하나 양보하는 사람 없더군요.
젊은친구 깨우던 60대 등산복 입고있던분
내리시면서, 니들은 안늙을것같냐고?
노약자석은 배려석 이라며, 성질내고 내리시더군요.
그때서야, 노약자석에서 앉아있던 젊은친구를 바라보니
웃고있는데...
참 노약자석 당당하게 앉은 아빠나 그 아들
자리 양보하는 찰나에 순간을 놓치지않은 아줌마
이런 상황에서도 자는 연기를 펼친 젊은친구들
2코스가서 내린 아줌마...
휴일 즐겁게 집으로 가는길이지만 씁쓸하군요.
40넘은 나도 양보하는데,
내릴때 역시 고인물들 뭐라 웃으면서 이야기하는것같은데?
노인비하? 단어인지 묻고싶습니다.
처음듣는 단어라
https://cohabe.com/sisa/1012048
당황스러운 휴일입니다.
- 가수들 내한할때마다 떼창에 지리는 이유. [37]
- プラチナ | 2019/04/21 15:41 | 2822
- 부도덕한 만화.manhwa [15]
- 라그나로쓰구이 | 2019/04/21 15:41 | 5794
- 모두를 속이는 사악한 여자.manhwa [5]
- 허우적대는人 | 2019/04/21 15:41 | 5384
- 사이토가 타고 있는 제로센.gif [8]
- 픽쳐가사진을픽쳐 | 2019/04/21 15:40 | 3657
- 자본가를 이길 수 없는 이유 [38]
- 루리웹-28749131 | 2019/04/21 15:40 | 2490
- lock on af 설명 쉽게 되어있는 자료옶을까요? [6]
- ejyeon | 2019/04/21 15:40 | 3080
- 엄청난 사실 발견.jpg [37]
- 심장이 Bounce | 2019/04/21 15:39 | 6032
- 불법 번역본 [34]
- 흐아앙갱장해여! | 2019/04/21 15:38 | 2213
- 고마워 미도리.jpg [14]
- Lulu:Amour | 2019/04/21 15:38 | 3276
- 음악Space Rock Music 몇 곡 [20]
- Kobaia | 2019/04/21 15:38 | 2441
- 당황스러운 휴일입니다. [30]
- RoseCat | 2019/04/21 15:37 | 5332
- 중고로운 고대나라.jpg [14]
- 심장이 Bounce | 2019/04/21 15:36 | 4823
- 라스트 오리진 티어 2019.4.17 기준 [11]
- 로봇메이드를원합니다 | 2019/04/21 15:35 | 2048
- 집에 테레비 몇인치 보세유 [42]
- 칠백이.™ | 2019/04/21 15:35 | 2429
- 한정캐 못뽑고 미쳐버리는 만화 [21]
- 우리형의비밀 | 2019/04/21 15:33 | 5610
노인배려안한 학생도 좀그런데 자리빼앗은 40대도 참,,,
이지안이 박동훈한테 거의 쐐기로 감동받은거중에 하나가..
자기때문에 사채업자와 주먹다짐하다가 깨지고 다쳐서.. 죽을거같은 경우에도
지하철에서 할머니께 자리양보..한거...
거기서 박동훈으로 완전히 넘어간듯
악마들의 콜라보네요...
게임에서 경험으로 잘 컨트롤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지만
저상황에서는 자신들의 자리안비켜주는 요령을 자랑스레 말하는것 같네요.
니들은 안늙을것 같냐.
아... 그런뜻이었군요.
에휴~~~
왜들 그러는지 . ...
나이 순으로 미루지 말고 안타까우면 자기 자리를 바로 양보하면 됩니다
글쓰신 분이 바로 양보했더니
어이없게 다른 아주머니가 낚아챈 것 같은데요?
네 그전에 자는척하는 젊은 사람을 그 옆사람이 깨운다고 하길래요
그럴거 없이 자기가 비켜주면 되잖아요
그 분도 노약자석에 앉으신 60대분 같은데요?
글을 보면..
서 있던 분들이 깨운것입니다.
저도 웅성웅성되서 보고
지하철 칸 끝에서 끝이라
진짜 웃긴게
아줌마라 하면 싫어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부르면 싫어하는 것들이
노약자석은 꼭 챙김
자리 새치기한 아줌마가 제일 열받는데요
다 귓방망이를 후려갈기고 싶네요
그런 상황에 고인물 같은 소리나 하고 참...
순식간에 헬조선 나쁜 문화 다 경험 하셨네요. 액땜 하셨습니다.
세상엔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너무많이 일어나는듯..
상식은 개나주는....
안타깝네요
여윽시 쓰까국 똥양아리들 클라스 어디 안가네 ㅋㅋ
그리 뻔뻔스럽게 다닐 수 있다니ㄷㄷ
어려운문제군요
저는 군인한테 자리까지 양보하라는게 젤 화가남
인생을 헌납중인데?
눈살찌뿌릴만한 경우이긴 하지만,
배려를 강요하는 것도 옳은 일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20대를 보고 싸가지없다고 비난할 수는 있겠지만,
그 20대가 배려를 해야만 하는 것, 그 20대가 배려를 하지 않은 게 "틀린" 것은 아닙니다.
저 상황을 20대들이 20대 또래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무슨말을 할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아.. 노약자석 에서 일어난 상황입니다.
아... 더욱더 눈살찌뿌릴만한 상황이네요 ㅜㅜ
저라도 개념없는x끼들이라고 욕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위 여러 사람이 강제로 일어나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보받으면 고맙게 앉는 거고 못받으면 서서가는거지 나이든게 권리나 유세를 부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노약자석이었답니다
불로장생하세요~
그리고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노부부는 괜찮다며, 미안해하시고...."
20대는 한숨나오고 50대는 미쳤군요
하 이래서.. 저런꼴 보기도 싫고 진짜 앵간해선 절대 대중교통 안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