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Bestbuy에 가보니 EOS RP가 있더군요.
아쉽게도 EOS R은 없었고, 비교해볼만한 카메라로 A7m3이 있었습니다.
EOS RP 기대했던 대로 괜찮더군요. 다만 EOS RP 만지다가 A7m3 만지니 (일단 연사부터) 날아다니는 느낌....
두 기종 대충 써보니 LCD로 보이는 기본 JPG 색감은 (예상했던대로) 캐논이 훨씬 좋았습니다. a7m3은 손이 좀 많이 가겠다 싶었습니다.
EOS RP 를 좀 만져보는데,
자동리뷰를 꺼도
촬영 후 1-2초 후에 잠깐 버벅이는 freeze 현상이 있더군요.
EOS R부터 이 현상이 있었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RP에도 있는 모양이군요...
이 증상은 없앨 수 없는 건가요?
쓰다보면 조금 거슬릴 것 같긴 하던데...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된 EOS R도 같은 증상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https://cohabe.com/sisa/1011595
EOS RP 잠깐 만져보고 왔는데, 촬영 후 잠깐 멈추는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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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업된 R도 마찬가지구요.
캐논에선 수정해줄 생각을 안하네요.
저도 처음에는 신경쓰였는데, 실제 촬영하다보니 무뎌지더군요.
오히려 연사시 전자식 뷰파인더 느리게 따라오는게 더 신경쓰여요.
펌업된 R도 마찬가지이군요.
충분히 고쳐줄 수 있을 만한 문제인 것 같은데 아쉽네요.
옆에 같이 있던 a7m3과 비교해서 퍼포먼스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전시품의 설정이 뭔가 잘못된것 같네요 자동재생만 끄면 R 과 RP모두 샷투샷 딜레이는 사라집니다
샷투샷 딜레이 말고, 촬영 후에 잠깐 화면이 멈추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을 확인해보려면, 한 컷 촬영 후 혹은 연사 시 마지막 컷 후에 화면을 움직이면 중간에 잠깐 멈춥니다)
궁금해서 해외 포럼 쪽도 찾아보니, 이건 설정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퍼포먼스 + 매촬영마다 후보정 3시간
vs
좀 떨어지는 퍼포먼스 감수 (그래도 사진 잘만 찍음) + 무보정 제이펙 (매촬영마다 3시간 다른 일 할 수 있음)
사람에 따라 3시간이 5시간도 7시간도 되는 마법!
a7m3가 기본 세팅이었는데 ... LCD로 보여지는 색감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크더군요...
소니의 인물색감은 차가운편이라 동남아 사람들처럼 구리빛 피부에 잘 어울려요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하신 뉘앙스를 보니 상업촬영 또는 그에 준하는 촬영을 말씀하시나본데
행사한건 뛰고 1500장 정도 찍었다고 할때
그걸 색감보정 한다고 3시간 붙들고 있다면 돈벌어 먹기는 틀린거죠.
어떤 업체가 프리셋도 없이 색감만으로 3시간 이상을 붙들고 있습니까 ^^;;
취미 유저라고 해도 마찬가지예요.
리퀴파이나 피부보정도 아니고, 고작 색감붙들고 3시간 있다면
공부해야할 입장인거지 카메라 기종 타령할 수준도 못되는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시네요.
후보정 세시간에 웃고갑니다
m2쓰다 r쓰니까 훨씬 빨라서 좋아요...m3는 그래서 안썼어요..ㅋㅋ
m2에 비해서야 ... ㅎㅎ
m2로도 5살 아들 뛰댕기는거 찍었으니..r오니 쾌적합니다.ㅎㅎ 색감 좋아서 행복해요
어떤 현상인지는 모르겠으나... 자동 재생만 꺼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사용중입니다 :)
M 때부터 그랬어요 지금 M 도 그래요. 캐논 미러리스 종특인듯
보이는것만 그렇지 촬영시 딜레이나 그런부분은 아닙니다.
다른 카메라들도 다 아주 약간은 있던데요. R이 다른 부분에서 너무 부드러워서 더 튀는게 아닌지.
A9 밀고는 해결 불가능한거 아닌가 싶네요. 제가 가진 카메라들 다 조금씩은 있는데... A7R2, EOS-R, E-m1mk2
윗분 말씀대로 샷 딜레이 같은거 아니고 그냥 데이터 전송중 센서 잠깜 멈추는거 같은데 거슬릴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써야하는 문제이군요.
전에 쓰던 후지 x-t20에서도 보이지 않던 현상이라 아쉽긴 합니다.
오늘 만져보니 a7m3에서도 당연히 그런 증상은 없고요.
그럼 a7m3 사시면 되겠네요.
어차피 색감은 raw로 촬영후 수정하면 됩니다..^^
사실 그 생각도 했었는데요...
오늘 실제로 두 카메라 비교해서 써보니,
둘 다 기본세팅 상태에서 (a7m3의 LCD가 좀 안 좋다는 걸 감안해도) jpg 색감이 너무나 달라서 제가 보정으로 커버할만한 범위를 넘어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와 저 모두 캐논의 색을 선호했습니다. 와이프가 사진 보더니 캐논 사라고 하더군요.
제가 봤을 때는 특별한 세팅이 되어 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실내에서의 a7m3 색감이 너무나 심각하게 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회색빛이 도는 .... 아직 이유를 모르겠네요...
하지만 a7는 정말 찍는 맛이 나더군요. 고민 중입니다.
사실 저도 A7 1세대를 나오자마자 구매했었는데..
그 뭔가 모를 탁하고 회색빛 도는 색감 때문에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RAW촬영하고 보정하면 좀 괜찮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그 한계는 어쩔 수 없더군요.
근데 그게 3세대에서도 동일한거 보고 조금 충격을...
저처럼 색감을 중요시 생각하신다면 기계적 성능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캐논, 기계적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소니로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와 정확히 같은 걸 느끼셨군요. 탁하고 회색빛 도는 색감...
그런데 소미동에서 무보정 jpg라는 사진과는 또 너무나 달라서 아직까지 소니 컬러에 대해 감이 안잡힙니다.
저의 보정 실력과 여력을 봐서는 그냥 캐논을 택해야겠습니다.
이런저런 부분이 거슬리면 그냥 소니 쓰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이번에 카메라 구입하면 한동안 기변이 힘들 것 같아서 (한국처럼 쉽게 중고거래가 되지 않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RP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기기 장단점이 극명하더군요.
기본 세팅 상태에서 (메뉴 쭉 둘러보니 그야말로 기본 세팅이었습니다) jpg 기본 컬러 차이가 너무나 심하게 납니다. 와이프가 사진 보더니 곧 바로 하는 말이 캐논 사라는...
예전에 소니 a900을 쓴 적이 있는데 (그때 jpg 색감 괜찮았습니다) 그때와 컬러를 추구하는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