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살자 안한게 용할 정도로 시궁창인 상황에서 잘 버티는 불쌍한 애인데도
2010년 즈음까지만해도
발암주인공, 찌질이 주인공의 대명사로 온갖 조롱과 까임을 당함
2000~2010년쯤으로 돌아가
요즘같이 신지 동정론 펼치면 실드충이라고 실드로 쳐맞았음
당장 살자 안한게 용할 정도로 시궁창인 상황에서 잘 버티는 불쌍한 애인데도
2010년 즈음까지만해도
발암주인공, 찌질이 주인공의 대명사로 온갖 조롱과 까임을 당함
2000~2010년쯤으로 돌아가
요즘같이 신지 동정론 펼치면 실드충이라고 실드로 쳐맞았음
그때는 마 나도 어려서 그랬지
당시에 평론에선
히어로가 아닌 현실의 중딩이란 컨샙이었는데
그게 발암이라고 까임
오덕들 그런 분위기타는건 유게도 마찬가지
베스트도 첫댓글 따라 분위기 맞춰짐
나이먹고 다시보니 아는거지 이제 ㅋㅋㅋ
엔드오브에바에서 너무 추하게나와서 그럼
아스카 레이 색스색스밖에 안보여서?
그때는 마 나도 어려서 그랬지
업햄: ㅎㅎ
아스카 레이 색스색스밖에 안보여서?
나이먹고 다시보니 아는거지 이제 ㅋㅋㅋ
재미있는건 요즘도 저런 성장형 캐릭터 나오면 고구마라고 욕함
당시에 평론에선
히어로가 아닌 현실의 중딩이란 컨샙이었는데
그게 발암이라고 까임
오덕들 그런 분위기타는건 유게도 마찬가지
베스트도 첫댓글 따라 분위기 맞춰짐
아닌데... 얘보단 사포에 하야토를 더 마니 까지 않았나. 하야토에 비하면 신지는 충분히 공감가지.
큐가 한몫하지 않았냐
주변에서 따듯한 한마디는 커녕 이유도 설명없이 미워하고 지럴하고
관객도 보면서???
덕분에 처음으로 맥아리없는 주인공한테 감정이입됨
미사토년이 제일 싫었어 큐에서
엔드오브에바에서 너무 추하게나와서 그럼
마요네즈...
흥 기분 나빠
그냥 그거 감안해도 답답함. 그니까 까고싶어지니까 까는거지
야
아직도 아키토는 저새키 왜 극장판에서 흑화했냐 한다
둘리도 처음엔 고길동이 나쁜 줄 알았어.
시간이 지나고 보니 둘리가 개객기고 고길동은 천사라는 걸 깨닫는 것과 비슷한 거야.
비교대상이 현실이 아니라 로봇애니 주인공이니깐 그렇지.
비교대상이 용자왕같은 캐릭터들이면 당연히 찌질해
보이지
암만 현실적이래도 병실에 누운 애 옆에서 딸치는건 너무 추하지
저새낀 까일만했어
나 이거 구판 보다가 주인공이 생각보다 발암이라서 2화보고 하차했어;
내가 원래 특촬물 말고는 거대로봇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발암 맞는데
안노가 찍고 싶어하는 거랑 오타쿠들이 보고 싶어하는 거랑 맨날 상충함ㅋㅋㅋㅋ
이번 신 극장판 Q가 그걸 대변하는데 Q가 오히려 가장 에반게리언 스러움
그 앞의 서 파는 진짜 오타쿠들이 원하는 에반게리온, 적당히 꽁냥거리고 신지가 적당히 활약하고
스토리 진행에도 큰 답답함이 없고 눈요기도 오지는 작품이었다면 Q는 위에서 말한 에반게리온 특유의
답답함이 핵심인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설명이 적니 뭐니 하면서 까이는 거 보면 오타쿠는 결국
똑같은 거 같음 그걸 우직하게 밀고 Q를 그렇게 만든 안노도 대단한 놈이긴 하지만
예전에 슈로대 게시판에서 중딩이 저정도면 잘버틴거라니까 댓글로 존나 비웃던데
모블로거가 PTSD얘기 꺼내니까 그때부터 동정여롬 생김
이전시기 로봇물 주인공들에 비하면 그런 거 맞음.
양팔이 잘려나가고 사이보그 수술을 받고도 싸운 애들도 있고 목숨걸고 싸울 일에 망설임 없이 뛰쳐나가 싸우는 이들 천지였으니.
아예 정신병 직전같이 느껴지면 모를까 얘는 그냥 강철멘탈같이 보였음. 그리고 어리면 심리적인 괴로움을 이해 못하니까 그런건 아니었을까
대부분의 로봇만화 주인공이 시원시원하니까 비교된거지...
그렇게 때문에 안노가 대단한거 시대를 몇년을 앞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