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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50.2 판매가 불발됐는데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서, 제주도 여행은 사무엘2, RF 28-70, RF 50.2... 3개의 렌즈를 무겁게 싸들고 잘 갔다왔습니다.
렌트를 했어서 차로 다닐 때는 거의 28-70을 쓰게 되더군요. 화질도 좋고, 줌이라서 편함이... 문제는 오름 하나 오른다고 들고 올랐다가 무거워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차를 놓고 저녁에 외출할 때는 제일 가벼운 사무엘2에만 손이 가더군요. 실내에 가니 35mm가 더 편하기도 했고..
결국 50.2는 리조트 내에서만 좀 쓰고 - 거의 들고 갔다가 들고 왔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몇장 찍은 결과물에 대한 불만은 1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팔거면 가격 떨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팔자는 생각에 장터에 내놨고..
예약자가 생겼는데. 이유 없이 갑자기 불발... ㅎㅎ
막상 또 이렇게 되니 운명인가 싶기도하고, 손해보면서 팔아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있으면 잘 안쓰게 될게 뻔한데 ㅠㅠ;

댓글
  • [5dm3][rp]세르 2019/04/16 17:34

    개인적인 생각?! 느낌?! 이지만 제 기준 50mm의 생각과 비슷하네요~
    원렌즈이면 50mm만한게 없지만 사실 표준 화각이라 뭔가 극적이지 않기때문에,
    화각대가 여러개 있다면 35미리나 85에 손이 먼저가지 50미리에는 손이 먼저 잘 가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떠나보내기엔 허전하구요~ 있으면 쓰니까요 그만의 느낌도 있고ㅋㅋ
    저라면 극단적으로 rf2870하나만 들고있거나 추가로 원하는 화각 단렌즈하나더
    or
    50미리 팔고 망원 영역대 렌즈 하나 더 들일것 같네요 ㅋㅋ
    들고계신 구성에선 뭔가 2870과 50이 겹치는 느낌입니다
    50도 그렇게 컴팩트 하진 않으니까요~

    (MRBGUr)

  • secsip 2019/04/16 18:27

    50도 사실 2870 옆에 있으면 좀 컴팩트 해보이는데 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MRBGUr)

  • EOS_R_얄루 2019/04/16 18:01

    오름 얘기하셔서 공감이 되네요...
    2주 전에 제주도 갔는데 한라산 성판악 코스 8시간 30분동안
    R과 24-105를 들고 가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결과물로 위안을 받더군요ㅎㅎ

    (MRBGUr)

  • secsip 2019/04/16 18:26

    ㅎㅎ 저는 겨우 왕복 1시간 남짓이였습니다. 엄살 같지만, 진짜 어깨가 무겁더라구요.

    (MRBGUr)

  • 나르샤 2019/04/16 18:50

    저도 팔아야 되는데~;;
    28-70 있으니깐 알오이 손이 안가네요~

    (MRBGUr)

(MRB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