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안 토니가 당사자인 버키가 아닌 캡틴에게 물은 것은 극의 진행을 위한 의도적인 장치였다.
만약 저기서 살인을 한 당사자인 버키를 봤다면 자신의 손에 죽은 사람들에게 큰 죄책감을 느낀 버키는 확실히 사과나 그와 비슷한 행동을 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토니는 화가 나더라도 그런 버키를 죽이려고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반대로 말해 토니와 버키가 서로를 바라보고서 갈등이 일어난다면 둘 중 하나는 확실히 잘못 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버키는 감정이 없는 자로 보일 수 있었고,
사과한 버키를 공격한다면 토니는 이 영화의 빌런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시빌워에서는 버키가 아닌 캡틴을 바라보도록 의도적으로 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것은 설득력 또한 있었다.
토니는 버키가 세뇌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그 분노를 버키가 아닌 캡틴에게 제일 먼저 물은 것이다.
그리고 이런 둘의 분위기에 버키는 사과할 타이밍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싸움음 크게 일어나게 된다.
즉, 여기부터가 이미 되돌아 갈 수 없는 갈등의 시발점을 만든 것이다.
인피니티 워에서도 이런 장치가 존재한다.
그것은 토르에 대한 것인데, 일부러 전장 한 가운데에 나타난 토르는 따로 통신기를 받을 수 없었다.
만약 토르가 통신기를 받거나 누군가 이야기를 전달할 사람이 있었더라면 극의 진행은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비전이 위험할 때 바로 달려왔을 것이고, 그럼 스톤이 모이기 전에 타노스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러 통신기를 받을 타이밍을 빼앗고, 전투도 토르의 성장한 능력을 보여주는 장치도 겸해 하늘에서 싸우도록 유도했다.
만약 토르가 비브라늄제 통신기를 받기만 했다면 인피니티워는 완성 될 수 없었고, 영화도 한 편으로 완결이 났을 지도 모른다.
혹은 스톤이 다 모였다는 정보를 얻고서 마지막에 가슴이 아닌 목에 스톰브레이커를 꽂을 수도 있었다.
어쨌든 이런 흐름은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토르가 통신기를 못 받고 정보도 없이 타노스와 싸우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근데 정말 그 잠깐 사이에 스톤이, 그것도 행방을 절대 알 수 없다던 소울스톤까지 모인 것을 봤을 때 토르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그 누구보다 어벤져스를 믿던 친구였는데...
괜히 가망없음 트레일러에서 누가 말만 걸어도 쳐죽일 기세로 노려보는 게 아님
정작 본인 동생이 트롤한 덕분에 저거 다모였다는게 함정
라기엔 즈그 동생 트롤로 모으는 속도가 초고속화됐음
탑에서 왕귀하고 왔더니 이미 적이 풀템임
토르 : 아니 시벌 벌써?
괜히 가망없음 트레일러에서 누가 말만 걸어도 쳐죽일 기세로 노려보는 게 아님
라기엔 즈그 동생 트롤로 모으는 속도가 초고속화됐음
토르 : 아니 시벌 벌써?
토르: 와 미친 템파밍하러 갔다온사이에 풀템까지 키운거 실화냐?
정작 본인 동생이 트롤한 덕분에 저거 다모였다는게 함정
탑에서 왕귀하고 왔더니 이미 적이 풀템임
목이 아니라 왼쪽팔을 날려도 이겼을텐데
근데 나는 그때 버키가 아니라 캡틴을 보았던게 자기 절친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그걸 숨기고 있었던 배신감을 보여주는거같더라
팔을 잘랐어야지
템 만들어서 왔더니 적이 템파밍 완료함 ㅋㅋㅋㅋ
난 위 장면이 아이언맨이랑 캡의 싸움에서 아이언맨한테 억지로 정당성을 쥐어주려는 장면으로만 보여
몇잔 하고 이 글을 읽으니 아무튼간에 로다주 연기가 개쩔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어밴져스. 지구 최고의 전사들이지.
자기다음으로 쌘게 비전이랑 헐크라 생각할텐데
둘다 있고 그중에 하나는 비전이 스톤인데 뻇겼을리라고 생각할리가..
토르: 아 타노스 이새끼 벌써 풀템 맞췄네
동생이 쏘아올린 작은 공
헐크도 못이기는 놈한테 노쿨무한텔포템 넘겨줬으니 뭐 할말없지
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머리를노렸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