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조국 워싱턴주로 이민온 사람입니다.
올해 7월말이면 2년되고 6월쯤에 비자연장하러 한국에 다시 들어가야하네요.
참고로 E2비자(소액투자)로 식당 영업중입니다.
극히 개인적이지만 아니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혹 E2 이민 생각하신분 계시면 적극 도와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100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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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좋나요??
현지인들는 예전보다 안좋아졌다는데 서울살다온 제 느낌은 엄청 좋습니다
화산 지진 안 무섭나요?
스키 잘 타시나요?
화산 지진은 남북한 상황만큼 무심합니다.
스키는 원래 못타고..
이번 여름에 휘슬러에 산악자전거 타러 갑니다 ㅎㅎ
최고 부럽네요
휘슬러에서 엠티비 ㅜㅜ
소액이 얼마에요?
소액은 비자 합격(?) 안정권은 최소 25만불입니다.
부자다..
다...대출받아서
버는 족족 대출빚으로 들어갑니다
얼마정도 투자하셨나요?
가게 권리금 + 정착비용 등등해서 5억정도 들었습니다.
식당 창업등 하시려면 한국에서.큰돈을 미국으로 가져가는 방법을 아시는데로 부탁드립니다.
미국 식당 창업 말씀하시는건가요??
질문에 요지는 몫돈을 미국으로 거져가는 방법에 대한 문의 입니다.
비자가 있으면 은행에가서 문의하시면 사업계획서라든지 가게계약서 제출하면 송금가능합니다.
미국중고딩 학생들과 한국증고딩 학생들중에 누가 더 비만인가요??
제 손님과 길거리 기준으로 미국중고딩이 더 비만이고 더 많습니다.
한국중고딩 비만인 80Kg이라면 미국중고딩은 100kg입니다.
급이 다릅니다.
저 가면 직원으로 써주실수 있나영 ㄷㄷㄷㄷ
워킹퍼밋만 있다면
시간당 14불이상드립니다 ㅎㅎㅎ
미국 아가씨들 예쁜가영 ㄷㄷㄷ
이쁘면 엄청 이쁘고
아니면 엄청 아닙니다.
한국 아가씨들 보다 범위가 더 넓습니다 ㅎㅎㅎ
워싱턴DC 디스카운트 맞나요?
아니도;;;
워싱턴 주입니다.
워싱턴주 어느 도시에 살고 계신가요?
사는곳은 Everett
일하는곳은 Mountlake Terrace 입니다.
교민 많나요?
제가 알기로는 교민 많기로 Top3에 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뻥 약간 섞으면 어딜가나 한국어 들을수 있습니다,
미드 영화보면 총쏘고 할렘가에 이렇게 액티브 하던데
실제 살아보시니 어떤가요???
미국도 동네마다 차이가 너무 나서;;;
참고로 가게 앞에서 저희 직원이 날치기 당했는데
경찰과 검찰이 처음봤다고 합니다.
총기 사고는 가끔납니다.
이민 초기에 저희집 앞에 술집에서 2명 죽었습니다,
크게 신경안쓰입니다.
영어 어느 정도 준비해서 가셨나요?
너는 준비 전혀 안했고 ㅎㅎㅎㅎ
와이프가 영어를 잘합니다.
(미국거주 10년)
한국서 식당하시다가 가신건가요 아니면 현지 살고 있다가 아예 이민한건가요?
한국에서는 그냥 중소기업 회사원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이곳에 고등학교들 다녔습니다.
가서 우체국 배달일이나 트럭운전으로 먹고살기 어떨까요?
뉴스에보면 배달원, 트럭커 시급이 얼마니 얼마다 엄청 높은것처럼 나오는데...
한국기준으로 큰금액이지 기본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
먹고 살기는 하는데 목돈 만지기는
한국 택배가 더 좋은듯합니다.
참고로 모 택배회사 전산업무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장사 잘되나요?
작년 가을까지 잘되다가
트럼프 셧다운때문에 고생많이 했습니다.
셧다운으로 공무원 월급이 안나오니...ㅠㅠ
꼭 질문 받고 싶어 이민간듯한....
이민이 아니더라고 ㅎㅎ
질문은 꼭 한번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E2는 아무리 유지해도 영주권과는 전혀 관계가없는데 향후에 비즈니스 끝내시면 한국 돌아가실 예정이신가요?
영주권 받을수 있는 비자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아니면 로또 당첨되면 영주권 준다고해서 가끔 로또사고 있습니다 ㅎㅎ
요새 비숙련 노동비자로 영주권문호 거의 다 닫혔는데 틈틈이 잘 준비하세요. 제 때만해도 닭농장에서 몇년구르면 영주권 땄었는데 요새는 고학력자 H1받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개인적으로 E2로 미국이민이 매우 위험한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바 현실적인 조언을 이민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해주셨으면합니다. 주변에 E2로 오셨다가 빈손으로 한국으로 귀국한 분들이 너무많아 항상씁쓸합니다.
비숙련으로 오신분들은 어렵게 영주권을 받아도 미국내에서 할수 있는 사업이 없더군요.
그냥 영주권 하나보고 받는분들이 많더군요. 현실적으로 영주권 받는다고 경제적인 도움이 되는게 아닌데 유학원이나 이민브로커가 뻥을 너무 많이 치는경우가 많습니다.
E2도 사업입니다. 다만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하는 사업입니다.
마치 아메리칸드림을 생각하고 미국에서 사업하면 무조건 대박이라는 생각을 가지신분이 많아서 많이 아쉽더군요.
그래서 진짜로 E2 생각하셔서 저에게 연락하신분께는 실제 제 투자비용, 근무시간 등등을 자세히 말씀해드립니다.
총 있나요???
워싱턴주가 총기소지 허용되는데..
저는 외국인이라 안됩니다.
대신 만져는 볼수 있습니다.
이민 후회 안하시나요?
젤 힘든 부분은 뭔가요?
부부 둘다 영어 못하면 이민 힘들겠죠?
지금은 후회없는데
이민초기에 딸이 36개월쯤 왔는데 어린이집 적응하는데 애먹어서 힘들었습니다.
일상생활은 안힘든데 가끔 문제가 생길때 힘듭니다.
타지에서 자영업 하시는거 정말 어려울텐데 대단하세요:)
화이팅하세요!!:) 식당 위치도 알려주세요 혹 기회가 되면 들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식당위치는 쪽지로 보내드릴께요 ㅎㅎ
코더사탕님도 화이팅이요!!
미국에도 진상 손님 많나요?
교민/미국인 따로 봐서요
진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거 같아서;;;
저는 진상짓 한번하지 두번은 안한다는 생각으로 해달라는데로 다 해줍니다.
그럼 2번 진상짓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체로 한국인터넷상에 올라와 있는 진상짓 하는 손님은 드뭅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낙태 동성애로 시끄러운데 미국은 실제로 인식이 어떤가요?
낙태는...영어로 먼지 몰라서;; 이슈가 되도 잘모릅니다 ㅎㅎㅎ
동성애는 한번 휩쓸고 갔습니다.
모 대형교회에서 동성애에 찬성(?)해서 ㄷㄷㄷㄷ
손님들중에 남남 커플, 여여커플 자주와서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이태원이나 홍대, 건대가면 자주 볼수 있어서ㅎㅎㅎ
미국 이민 고려시 언어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되나요?
현지에서 영어 교육받는 프로그램 등은 따로 잘 되어 있나요?
부부 기준으로 둘중에 한분만 원어민의 70%정도만 되야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대충알고 와이프는 미국거주 10년을 했습니다.
영어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은 잘되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오기전에는 와서 영어교육 받으려다...장사하다보니 여건이 안되더군요 ㅠㅠ
어떤 음시구파시나요??
테리야키라고 시애틀 지역에만 많이 있는 음식입니다.
식당은 어느 것 하시나요?
5억만 들고 가면 식당하면서
자녀 학교 다니면서 살만 한가요?
주거는 어떻게 되시는지(평수 위치 비용등..)
그리고 한달 생활비는 어떠신지..
진지하게 이민고민되서요..
아 그리고 영어 초급 수준이어도 괜찮은지..
테리야키 식당합니다.
유독 시애틀 주변 지역에 많이 있는 식당입니다,
구글에서 seattle teriyaki 검색하시면 됩니다.
우선 E2 비자는 자녀가 만21세까지 공교육 받을 수있습니다.
주거..평수는....계산하는 기준이 달라서..
1층 차고 2층거실 3층 방두개 월1800불 월세입니다.
월 생활비는 약...5000불정도 필요합니다.
우선 자녀 학교 들어가기전에 어린이집이 월1000 이상입니다 ㅠㅠ
영어는 부부 두분중 한분을 잘해야 문제생겼을때 좋습니다.
일상생활이나 업무보는데는 한인이 운영하는 세무사나 변호사 있어서 이상없는데
거기도 권리금이있나요?
네 권리금있습니다
E2 비자면 영주권이랑 무관한데...
네 E2는 비영주권입니다,
대신 사업상 문제만 없다면 비자연장은 잘되고 자녀만21세까지 혜택보고
사업이 안되면 영주권이고 머고 필요 없으니 ㅠㅠ
중간에 갈아 탈 생각입니다,
마약하는 사람들 많나요?
엄청 많습니다.
가끔 밤에 늦게 퇴근하면 주면에서 마리화나 냄새 엄청나고
헤시시같은 마약하는 손님도 자주 옵니다.
식당은 한국메뉴 하시는가요?
젊을때 (현재40)이민 진짜 많이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신기루같은거라 애낳고 살다보니 생각이 바뀌었는데
지금 또 속에서 꿀렁거리네여
평범한 약간큰 기업에서 회사원인데 특별히 기술없이는 힘들겠죠?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니라서요?
훗날 애들 위해서는 가는게 나을꺼같단생각이 들곤해서요...
지금의 저한텐 이민은 좀 아닐까여?
테리야키라고
음.....미국현지화된 일본음식??
그리고 한국음식도 팔고 중식도 팔고..
그냥 동네 밥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산 가게 전 주인분은 43세 오셨습니다.
저도 지금 일하는것과 상관없는 일했는데 할만합니다,
대신 한국에서 회사생활한게 많이 도움되고 있습니다.
애들 위한거는....전 반대입니다.
아무래도 인종차별이 약간은 있어서 미국이보다는 미국에서 취업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미국생활 오래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한국회사 생활적응하기 힘들어 하더군요.
현지인들 총기범죄에 대한 공포가 어느정도인가요
비유하자면
한국의 남북상황같은??
크게 신경 안씁니다.
최소한 제가 사는곳은요
영화에 나오는 할렘가는 안가봐서..
한달에 순이익이 얼마정도 나오나요?
작년 한해 순이익..세금때고 연말정산 다 토해내고 15만불 했습니다.
이역만리 타국땅 가신 보람이 있네요
인당인가요
본인 혼자 수익 인가요
저는 12시간 일하고 와이프는 5시간정도 일합니다.
저+와이프가 가져가는 순이익입니다.
현지시간 새벽 2시네요. 주무세요. 저도 자야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12시에 딸재우고 저는 3시까지 일해야해요 ㅜㅜ
저도 오기전에는 몰랐습니다 ㅎㅎㅎ
모르면서도 아는체하기 힘들었습니다 ㅋㅋ
가끔 미국인들이 재미없는 농담으로
자기 워싱턴에서 워싱터으로 이사왔다고 말합니다.
진짜 재미 없습니다
씨애틀 시내에서 가까우면 여행중 한번 들러보고 싶네요
아쉽게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차로 약 30분정도 거리입니다.
타국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꼭 번창 하시길 바릅니다.
와이프가 제법 실력있는 파티시에 인대 현지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영어는 꽝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파티시로 워킹퍼밋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한국에서의 기술은 부수적인거고
미국에서 써먹을 주기술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정말 동물의 왕국 입니까?
어떤 종류의 동물을 말씀하시는건지...??
영주권을 아직 못 받으신건가요?
요즘 분위기 살벌합니다. 20년씩 근무한 대사관 직원들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분위깁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ㅠㅠ 주변에 신분변경 신청한 유학생들도 그렇고 비자연장도 그렇고 죄다 리젝트네요.
네 이제 2년차로 영주권 갈아타는것도 신중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