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상한 버릇이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가을 무렵... 출사병이 도져서 크고 무거운 장비로 갈아타는데, 얼마가지 않아 후회하고 가벼운 카메라로 다시 봄을 맞이 합니다.
제가 오래 전부터 바랬던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이 나오면서 잘 쓰던 Q를 처분 했었는데, 28-70mm F2.0 렌즈 조합의 무게에 금방 질려버렸습니다. 때마침 들려오는 Q2 출시 소식에 망설임도 없이 다시 라이카로 돌아와버렸네요.
남들보다 Q2를 빨리 받아서 좋긴한데, 주문 해놓은 케이스가 언제 올지 몰라 집에서만 만지작하고 있다가 평소 관심 있던 GR3 출시 소식을 듣게 됩니다.
둘 다 28mm 화각이라 고민하다가 포지셔닝이 분명 다르다는 혼자만의 합리화 끝에!! GR3 출시로 인하여 가성비가 좋아진 GR2를 신품으로 질러버렸습니다.
60만원대에 이 정도 성능, 무엇보다 GR2 jpg 포지티브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가벼운 스냅용으로 사용하려구요.
아직 몇일 되지 않았지만 Q2처럼 아끼고 모시고 다니는 느낌이 아니라 편하게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고 다니다가 찍을 수 있는 재미있는 장난감이 생긴 느낌입니다.
앞으로 사진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999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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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 형제네요 ~
네 어쩌다 보니 이렇게 구성을 해버렸습니다^^;
둘다 쟁쟁한 녀석들이죠
축하드립니다
Q2와 액세서리에서 이미 큰 지출이 있기도 했고, GR3는 구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마음 편하게 GR2로 구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GR2는 보유 중인데.. Q/Q2 어떤걸 구매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전자 제품은 최신제품이 답이라고 배우긴 했는데.. Q2를 무리해서 가는게 맞나 고민 됩니다.
개인 만족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Q기보유 또는 Q2구입하신 분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Q도쓸만하던디요
저는 Q 사용 할 때 불만이 방진방적에 대한 불안함 말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고화소가 필요하신 것 아니면 Q가 가성비로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크 부럽습니다
사진은 안찍고 장비욕심만 가득합니다...ㅋ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