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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저를키워주셨습니다.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어릴때 밥안먹는다 때쓰며 돌아다니면 밥그릇과 수저를드시고 동네방네 저를 따라다니시면서 밥을 먹여주셨던 외할머니..유독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돌봐주셨던 외할머니..
치매가오신후 마지막 생신잔치 하러 온가족들 다 모여서 횟집에서 식사를하는데 할머니옆에앉아있던 저에게 '넌 누군데 여기와서 밥을먹니?' 라고 하시더군요.
그 전날만 해도 맛난빵 사가지고가서 같이 맛있게 드셨었는데..정말 너무 울컥하고 할머니가 치매걸리신게 속상해서 계단에가서 혼자 엉엉울었었습니다.
정말 너무 그립네요..우리할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 보다가 나도 울뻔ㅠㅠ
엄마....ㅠㅠ
ㅜㅜㅜㅜ
이분 부모님이 우리아파트 사시는데 검은색 그렌져타고 오신거 몇번봤음 사람 참 착해보임
박철민씨 부모님이 전에 치매때문에 아파트에서 문제가좀있었는데
요즘은 잘계시는듯
뉘슈...?...치매걸린 어머니가 내게 한말....ㅠㅠ
ㅠㅠ..
......
아 진짜 우리엄마가 누구세요..? 그러면 진짜 바로 눈물 나오겟다
ㅜㅜ
ㅠ,.ㅠ크헝
어우....나도 눈물이....
ㅠㅠ
ㅠㅠ
마지막으로 먹었던 시절이...군대 이등병 100일 휴가 때...일병 휴가 나왔을 때 편마비로 쓰러지신 후 거동을 거의 못 하셨기에 음식을 아예 못 먹었네요. 생일인데 미역국도 못 끓여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던 어머니...생일이라고 미역국 못 먹은지 10년이 넘어 지금의 아내에게 처음으로 받아봤네요 연애 때 ㅎㅎㅎ
뭐 딱히 들어간것도 없는데...구수하던 된장국...주먹만한 만두...뭐든지 한번 만들면 손이 워낙크셔서 꽤 오랫동안 먹어야했지만...그 땐 싫었는데...지금은 그 맛이 생각이 안나요ㅎ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은데...느껴 볼 수가 없네요.
마지막 우는 얼굴 너무 슬프다.....
슉슉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입은 가만히 있잖녀~
저걸 본방으로 보고 같이 움
뭣 맛인지 알고 있음
존나 오바하네 ㅋㅋㅋㅋㅋㅋ
사람이냐?
뚫린 주댕이로 할 소리냐. 대가리에 감성 1mg 도 없는 새끼야
녹조같은 감성
ㅅㅂㅅㄲ
야기 개쓰레기새끼야
존나 X발놈아!!!
커뮤니티에서 정치색으로 아웅다웅해도 건들지 않아야 하는 딱 하나가 가족 그 중에서도 부모 건드는거라 배웠다.
욕도 관심이라고 그거 받자고 이러는 거 모르진 않는다.
니같은 개새끼도 꼴에 사람인냥 부모 임종 앞에 맞는 오열하는 순간이 올거다. 그 때 딱 한번만 니 귓구멍에 저 말을 돌려주고 싶다 이 시벌새끼야..
하,
ㅠㅡㅡㅡㅡㅜ
엄마 ㅠㅠ
ㅠㅠ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ㅠ.ㅠ
아...씨... 눈물났잖아...
추천드립니다.
외할머니가 저를키워주셨습니다.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어릴때 밥안먹는다 때쓰며 돌아다니면 밥그릇과 수저를드시고 동네방네 저를 따라다니시면서 밥을 먹여주셨던 외할머니..유독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돌봐주셨던 외할머니..
치매가오신후 마지막 생신잔치 하러 온가족들 다 모여서 횟집에서 식사를하는데 할머니옆에앉아있던 저에게 '넌 누군데 여기와서 밥을먹니?' 라고 하시더군요.
그 전날만 해도 맛난빵 사가지고가서 같이 맛있게 드셨었는데..정말 너무 울컥하고 할머니가 치매걸리신게 속상해서 계단에가서 혼자 엉엉울었었습니다.
정말 너무 그립네요..우리할머니..
우리 외할머니 생각이 납니다...직장다니시던 딸대신에 외손주 둘을 입히시고 씻기고..먹이고...중학교 고등학교때는 도시락까지 싸주시고...
제가 군대있을때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어머니 삼오제지내고 외할머니뵈러갔는데...제손을 붙잡고 아이고~~이것들 어찌라고 느그애미는 먼저가븟냐...느그들 어쯔끄나...펑펑 우셨던...제대하고 가끔 할머니 보고싶어서 가면 자장면 시켜주시고..할머니 옆에서 자고오고..갈때는 다큰 손주 차비하라고 기어이 만원씩 주시고...
몇년뒤 치매 걸리셨는데...저보자마자
아야~~자장면 시켜주까~~이러시는데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보고싶네요
할머니...
아..............................................................ㅠㅠ
현실은 자주 전화도 못드리고 그냥 손주가 전화하는 걸로 나는 퉁치고.... 살아계실때 잘해야 한다는 거 머리로는 알지만 몸은 불효자네요 돌아가시면 분명 후회할꺼면서...그냥 내가 사는게 바쁘니까...핑계만 느네요 에휴
이번주 찾아뵙고 저녁식사라도 같이 해야겠어요
다시는 먹을 수 없는 엄마 제육볶음 고추장찌개.. ㅜㅜ
진짜 볼품없는 투박함 속에 담겨있는 정성...
아무리 인스턴트 음식점들이 엄마의 맛을 내세우며 장사를 해봤자 따라올 수 없는 고수의 품격이라고 생각함.
음...
군시절 일병휴가때까진 할머니가 온전한 정신으로 쌈짓돈을 복귀할때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주셨는데...
상병휴가 나오니 치매가 와서 누워만 계시대요...
군 제대후에도 할머니의 냄새나는 방에는 가지도 않았고 그렇게 돌아가실때까지 살갑게 얼굴한번 비벼드리지 못했네요...
막내 손자라고 용돈도 주시고 했는데...저는 아무것도 해드린것이 없네요...
에효...후회만 됩니다...
만약 내 손자들이 그런다면 참 비참할것 같아요...이제 부모님도 없고...
장인 장모님께 더욱 잘해 드려야 겠어요...
어릴적...외할머니 손에서 컸는데...
장성해서, 결혼하고 매주 2시간을 달려서... 외할머니 뵈러 감.
마눌님께서, 외할머니 드시고 싶다는 음식만들어서 함께 자주 먹었음.
그때, 외할머니께서 치매초기셨는데...
그날도 ...
셋이서 밥먹고 있는데...
외할머니께서 " 5층아, 니 뒤에 서있는 사람 누구냐?"
아무도 없는데... 졸라 무서웠음.
돌아오면서, 마눌님이랑 외할머니께서 저승사자 보신건가? 했음 ㅠㅠ
효자.
따뜻한 봄날에 모처럼 가족들 다모여
웃으면 아침먹던 일곱살때가 문득 떠오릅니다.
창가에 비치는 아침해살과 함께
웃는 엄마얼굴과 아버지얼굴이 떠오릅니다.
행복은 미래에서 오는게 아니라 과거에 있었고
현재도 행복하다고 믿고 싶어집니다.
잠시나마 그때로 되돌아 가고 싶네요
치매는 너무 서글프고 힘든거 같습니다.
저는 상상도 안되네요 ㅠ.ㅠ
저도 조모 생각에 가슴 뭉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