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데이드릭 프린스의 비밀.jpg

 

 

 

 

오늘도 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이는 데이드라들이 탐리엘에서 날뛰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불멸성을 희생하여 세상을 일궈낸 에이드라와 달리

 

데이드라는 이 세상을 만드는 데 종사하지 않고 자신의 불멸성을 유지한 신들이다.

 

 

 

 

즉 우리와는 완전히 다르고 이질적인 존재인 것이다.

 

마치 스카이림 사회의 기생충 카짓처럼 말이다.

 

 

 

 

 

 

 

 

 

 

오 데이드릭 프린스. 이들은 필멸자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이들이며

 

이들의 사고방식은 우리의 것과는 달라 필멸자의 선악 개념이 안 통하기에 대개 악신으로 여겨진다.

 

 

마치 도둑질이 일상인 카짓의 사고방식처럼 말이다.

 

범죄가 곧 생활 방식인 것입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형상이 없이 나타나며 우리는 그들과 대화할 때 허공에서 들리는 무시무시하고 악랄하며

 

스킵 불가능한 주제에 존나 느려빠지게 쳐지껄이는 소리를 마주한다.

 

 

그 것이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 새1끼들이 전부 카짓처럼 죽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알고 있는가?

 

 

제대로 된 법체계를 만드는 오크 만큼이나 전능한 창조주 토도키 하와두크는

 

창조 엔진이라는 권능을 통해 이 세계를 만들었다.

 

 

 

그 세계의 법칙에서는 결코 소리는 허공에서 들릴 수 없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는 어디선가 그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마치 지하실 금고 가까이서 들리는 카짓의 사뿐한 발자국 소리처럼.

 

 

 

 

 

하지만 그보다도 위대한 자이자 필멸자 중 최강이며 곧 불멸자로 등극해도 이상하지 않을 자

 

도바킨은 콘-소울 마법을 사용해 데이드릭 프린스의 진면모를 밝혀낼 것이다.

 

 

 

 

 

 

 

 

 

 

자 식인과 혐오의 군주 나미라여 모습을 드러내라!

 

 

그대의 권능은 내 전능한 마법 앞에 깨어지고

 

그대의 숨겨진 환영은 백금조약을 받아들인 제국처럼 산산히 부숴지리라!

 

 

 

 

 

 

 

 

 

 

 

 

 

 

 

.........

 

오.

 

쇼어의 터질듯한 고름 맙소사.

 

 

나미라 이 년은 얼어죽을 귀쟁이였구나!

 

역시 모든 엘프는 피에 굶주린 잠재적 살인마다.

 

 

 

 

 

 

 

 

뭐 메이룬스 데이건 네 놈은 네가 부리는 종들과 똑같이 생겼구나

 

게다가 놈들보다도 보잘것 없는 옷을 입고 있군.

 

 

혹시 네 왕국에도 카짓이 살아서 그 꼴이 되었느냐.

 

팁을 주는데 절대로 놈들에게 창고나 식당 관리를 맡기지 말게나.

 

 

 

 

 

 

 

 

음.... 야구장의 여신 아주라여...

 

그대를 섬기는 귀쟁이들에겐 그대의 외모에 대해서 말하지 않겠네.

 

 

솔직히 생전의 나이트마더인줄 알았소이다.

 

 

 

 

 

 

 

나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한 순진한 몰락 발 같으니

 

 

그 진상을 보니 더욱 귀엽구나.

 

네가 못 가져간 영혼 이 소울젬 안에 있지롱.

 

 

 

 

 

 

 

아니 시발 뼈의 쇼어 맙소사!

 

 

배신과 속임수의 신 메팔라의 정체는 카펫이었구나!

 

역시 이름값을 하는 종족이었어!

 

 

카짓을 죽여야하는 이유 리스트 중 하나가 또 추가되는군!

 

벌써 10권이 넘어가는데 이거 슬슬 출판을 해야겠어.

 

 

 

 

 

 

좋소이다. 데이드릭 프린스 제군들.

 

그대들과 이렇게 일대일로 대면하니 기분이 좋구려.

 

진작에 이런식으로 필멸자들과 마주했다면 얼마나 좋았소.

 

정정당당하고, 인간적으로 말이오. 이렇게 대화를 시도했다면 모두 그대들을 더욱 사랑했을 것이오.

 

 

 

나도 지금 사랑을 느끼고 있소.

 

아주 뜨겁고 강렬한 사랑을.

 

 

 

 

 

 

 

 

 

 

 

 

 

 

 

 

 

 

그리고 내가 사랑하던 놈들은 지금 모두 소울 케언에 가 있지.

 

죽어라 오블리비언의 쓰레기들아.

 

 

네 놈들에게 필멸성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겠다.

소울젬에 갇히는 게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겠다.

카짓이 가야하는 곳이 어디인지 가르쳐주겠다.

 

 

 

죽기 싫었으면 적어도 대화는 스킵 가능하게 했어야지 레드가드보다도 더 시커먼 놈들 같으니.

 

 

 

 

 

 

 

 

 

 

 

 

 

 

 

 

 

 

탐리엘에 당당히 나아오지 못하고

 

겁쟁이 카짓처럼 뒤에서 벌벌 떨며 목소리만을 남긴 데이드릭 프린스들...

그들은 모두 구충제를 먹은 스키버처럼 처리되었다.

 

 

 

스카이림의 하루는 지켜졌다.

 

위대한 영웅에 의해서 말이다.

 

그깟 마틴 셉팀이 받는 찬양의 천배의 칭송이 내게 쏟아져야 마땅하다.

 

모두 늘 도바킨의 일지를 읽고 난 다음에 해야하는 지침을 따르도록 하자!

 

도바킨에게 만세 삼창!

 

 

도바킨 만세!

 

위대한 도바킨 만세!

 

세계의 구원자 도바킨 만세!

 

 

 

 

 

 

 

 

 

흠. 소리가 좀 약한데.

 

 

 

 

 

 

 

 

 

 

다시 외치십시오.

 

도바킨에게 만세 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