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996789

기념일 선물로 화장솜 준 남자친구

1.jpg

9.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댓글
  • 바다콬히리 2019/04/09 22:53

    화장솜 따위는 문제도 아닌거 같네;;

  • 잠온다 2019/04/09 22:58

    남자글 도 봐바야 한다....라고하기엔 왜 시계필요한걸 여핀한테 말해 -_-??? 그냥자기가 사면되지... 그리고...여성분한테 그동안 먼가 쌓여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서로좋아하는사이였을텐대.. 보통 저렇게 욕을 하나 ;;;;

  • mysticly 2019/04/09 22:51

    해피엔딩이네

  • 김고은 2019/04/09 22:51

    저런사람도 여친이 있는데...

  • 천재레이 2019/04/09 22:52

    화장솜 ㅋㅋㅋㅋㅋ

  • mysticly 2019/04/09 22:51

    해피엔딩이네

    (FoXuit)

  • 김고은 2019/04/09 22:51

    저런사람도 여친이 있는데...

    (FoXuit)

  • 천재레이 2019/04/09 22:52

    화장솜 ㅋㅋㅋㅋㅋ

    (FoXuit)

  • 바다콬히리 2019/04/09 22:53

    화장솜 따위는 문제도 아닌거 같네;;

    (FoXuit)

  • 잠온다 2019/04/09 22:58

    남자글 도 봐바야 한다....라고하기엔 왜 시계필요한걸 여핀한테 말해 -_-??? 그냥자기가 사면되지... 그리고...여성분한테 그동안 먼가 쌓여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서로좋아하는사이였을텐대.. 보통 저렇게 욕을 하나 ;;;;

    (FoXuit)

  • 바다콬히리 2019/04/09 22:59

    다음에 더 좋은거 사준다고 달래줘도 모자랄 판에;

    (FoXuit)

  • 잠온다 2019/04/09 23:02

    그러게...

    (FoXuit)

  • 민트껌 2019/04/09 23:46

    여자친구들이 남자 친구한테 가방 신발 이런거 필요한걸 남친한테도 말 하는데
    애인 사이인데 못 할것도 없지 않나?

    (FoXuit)

  • 치즈는Ang팡~ 2019/04/09 23:27

    318만 6천원 입금 확인했습니다.
    수화기 넘어로 병원 원무과 직원의 안내가 들려온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니 인력시장에서 일을 받고 일이 끝나면 7시부터 12시까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주3회 하지만, 돈이 모이질 않는다.
    오늘도 어머니는 내게 미안하다 미안하다 잘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수없이 되뇌이신다.
    오늘 간만에 여자친구를 만나는 날이다. 3주년이랬나... 벌써... 만나기로 약속한 신촌역까지 왕복할 지하철 요금과 3천원이 전재산이다. 편의점 커피라도 사서 나누어 마셔야지. 지하철을 나서니 화장품가게가 보인다. 어머니 후두에서 나오는 고름을 닦는데 화장솜이 자극도 적고... 무엇보다 솜보다 싸다... 함께 편의점 커피라도 마셔야 할 돈이지만 화장솜을 사서 가방에 넣어뒀다.
    이번달은 특히 돈이 마른다. 2분기 공과금에 어머니 병원비에 막내 수학여행비까지... 저번 생일엔 선물도 못 챙겨줬는데... 그간 내색하지 않으려 했지만 오늘은 자신이 없다.
    환한 얼굴을 한 그녀가 걸어온다. 잔뜩기대하고 있는 얼굴이다. 거리에는 벚꽃이 만개했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티미터... 내 맘이 그녀로부터 멀어지는 속도...
    득의양양하게 선물을 건낸다. 학생신분에 값비싸보이는 시계다. 저번에 시간을 확인못해 아르바이트에 늦었단 말을 기억한걸까? 순간 가슴이 무너져내린다. 나역시 무언가를 건내야한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화장솜을 건냈다. 그게 내 전부였다. 내가가진 전부... 어머니 간호에 써야할 멸균조차 되지못한 싸구려 중국제 화장솜... 그녀의 표정이 어둡다. 당연하다. 이제 놓아줘야겠다. 내 가난을... 우울을 이 착하고 아름다운 그녀에게 전염시킬 이유가 무어라 말인가...
    가슴은 부숴지는데...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데...
    갈곳잃은 분노가 멤돌고 헤메다 터져니온다.
    잊어라...
    미친개에게 물렸던거다..
    미친개가 되아주마...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렇게 잊어다오...
    이런 스토리는 아니겠지?

    (FoXuit)

  • 닉네임-23915520 2019/04/09 23:38

    이불킥 각 씨게오졋다

    (FoXuit)

  • 루리웹-5636440298 2019/04/09 23:30

    와 화장솜은 에바지

    (FoXuit)

  • 이리야 2019/04/09 23:30

    뭔소리야 여자는 시계 사주고 남자는 화장솜 사줬는데 여자가 표정관리 안되서 남자 빡돈 이런건가

    (FoXuit)

  • 온리왓 2019/04/09 23:33

    표정관리안되고 고맙다안했다고 빡침

    (FoXuit)

  • 온리왓 2019/04/09 23:33

    개오반데

    (FoXuit)

  • 마스터군 2019/04/09 23:34

    3주년에 화장솜주는 ㅁㅊ놈이 존재하는구나

    (FoXuit)

  • 마스터군 2019/04/09 23:34

    그러고 시계달라 은연중에 얘기하고

    (FoXuit)

  • 가재장군 2019/04/09 23:34

    아무리 그래도 화장솜은 에바다

    (FoXuit)

  • 레전드짐승 2019/04/09 23:36

    화장솜 선물주는 뿅뿅은 처음보네 무슨 생각이지?

    (FoXuit)

  • Prisoner Number 2019/04/09 23:38

    저상황만 보면 좀 이해가 안가는데 남자는 시계를 선물로 받고 여자는 화장솜을 선물로 받았다? 사랑하는 사이라지만 부부끼리 선물 할때도 저건 살짝 납득이 안될수도 있겠다.
    난또 화잘솜 뜯었는데 안에 반지 있는 반전 있는줄 알았는데??

    (FoXuit)

(FoX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