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새끼 낳은 길고양이 근황...ㅋ

토일월... 3일동안 와이프와 모임에서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퇴근도 늦게 하고... 사료와 물을 많이 챙겨놓고 댕겨왔는데...

토요일과 월요일은 아버지께서 출근하셨구요...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조금 남은 물과 사료를 엎어서 엉망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근데 새끼며 어미며... 저를 겁내지 않고... 절 보자말자 사료통 앞에 앉아서

절 보며 울고 있네요... 밥 달라구요...ㅋㅋㅋ

그래서 밥 챙겨주는데... 새끼며 어미며... 밥그릇을 향해 돌진...ㅋㅋ

얼른 추르 하나 꺼내서 주니... 미친듯이 달려들어 먹네요...

남은 추르를 사료에 부어주려는데... 제 손을 밀치며 정신없이 먹고...

새끼가 밀려나 바닥으로 떨어지려는데도 처다도 안보고 먹이만...ㅋㅋ

절 공격하면 어쩌나... 눈치 봐가며 새끼를 들어 안쪽으로 놔줬는데...

공격도 안하고 새끼한테 한번 눈길 주더니 먹이나 먹고...

볼일보고 좀전에 들어왔더니... 아침에 준 사료도 다 먹고... 조금 남은건 새끼들이 나와서

엎어서 엉망을 만들어 놨네요...

새끼들이 사료를 먹는지는 모르겠는데 사료로 덤벼들어서...

뜨거운 물에 사료를 불려서 줬더니만...

새끼가 머리를 들이미는데 어미가 새끼들 밀어내고... 불려서 부드러운 사료를

다 먹어버렸네요...ㅋㅋ

그러는 동안 제가 이사 가라고 만들어 놓은 박스까지 지네들 집으로...

집 2채 생활을 하고 있더라구요...ㅋㅋ

이젠 새끼들까지 6마리가 밥 내놔라 집사야~ 하는 중이네요...

사진에 한마리는 안나왔는데... 박스 안에서 놀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