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적이 진지를 비웠습니다!!!
1박2일로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그래서 오늘을 D-day로 잡고 평소엔 안 가지고 다니던 차를 몰고
일찍 출근해서 퍼뜩 한바퀴 돌아보고
그 동안 사무실에 보관해두었던 암실장비를 집으로 옮겼습니다!
개쉐이들에게 들켰으나 아무리 고문을 해도 입을 꾹 다물 놈들이라...
폰으로 올리는거라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다행히 작동도 잘 되는것 같습니다!!
근데 저 좁은 공간에서 숨어서 인화하다가 참호족? 과로사?
약품중독사?? 하지는 않을지
또 얼마나 오래 할 지 의문입니다~~~ㄷㄷㄷ
어쨋든 햄볶는 주말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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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신나시겠네요
네!! 아직까지는 두근두근 신납니다!!! ㅎㅎㅎ
뭐.. 저야 자가현상은 꿈도 못꾸는 주제입니다만~
하여튼, 축하드립니다!!!
근데...이틀후가 걱정되네요~
적의 경계가 젤 소홀한 곳이라 당분간 들키지 않을겁니다!!^^
최고의 암실...
넘 좁아요!! ㅠㅠ
공간이 안 나와서 저렇게 서랍식으로~~ㅠㅠ
스탠딩해서 현상 정지 정착하는 기계도 팔던데
일단 저렇게 함 해보려구요~~~
어이쿠....내일모래면 깨갱^^
뒷감당 우짤라꼬....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고들 하셔서~~~ㄷㄷ
음.. 뭔가? 준비를 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하튼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부렵습니다
적은 없어 좋은데
혹시 평생동반자 만나
떠나 보낸다면 저에게
파세요~^^
부럽습니다 정말^^ 후기 부탁드릴께요!
하지만 아내의 개코는 픽서의 냄새를 놓치지 않고
와~~축하드립니다 멋진 인화물이 기대되해볼께요.^^
와...어느새 인화까지 하시네요?
대박...
저는 꿈도 못꿉니다ㅜㅜ
한수배우러 가야겠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카이저 확대기 사용중입니다 ㅎㅎ
십년전 학교다닐때 생각나네요ㅎㅎ 사진보니 약품냄새가 코끝에 나는듯 ㅎㅇㅅ
ㅎㅎ 흥분하셨는지, 사진도 옆으로 올리셨네요.
이런 장비를 들이시는 만수동생님의 열정과 내공과 경제력이 첫째
훤히 들여다뵈는 남편의 작전 뻔히 알면서도 슬몃 진지까지 비워주시는 넓은 아량의 사모님이 둘째
그리고 첩자들이지만 어떤 고문에도 자기가 본것을 말하지 못하는 넘버 투 쓰리가 세째 입니다
만수동생님의 인화작업 수행에 말입니다...우스개 소리를 했지만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무척이나 궁금하고 기대가 가득합니다...참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