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부터 일어나서 운동할랬는데 어제 일찍 잤더니 4시에 저절로 깸...
4시반부터 운동시작...
아파트 계단 오르기.
규모 작은 아파트라 꼭대기층이 8층임...
옥상통하는 맨 꼭대기층에 사람이 누워있어서...
시껍...완전 까무러침..등쌀오싹(요즘 자살도 많고해서 온갖 생각이 스침)
근데 가만보니 주무시는거 같아서 저기요 부르며 근처로 다가감..
저분도 화들짝 놀라며 일어나심...
보니 같은 라인 맨위층(7층)-사진에 누워있는 바로 아래층에 거주하시는 형님이네요.
"어제 술 좀 많이 드셨나보네요?"
"「장어먹었어」"
"아니 그 좋은거 드시고 왜 여서 주무세요?"
"아니 와이프가 문을 「잠궈버렸어」"
"아..형님 제 배게랑 이불 갖다드릴까예"
"아니야 괜찮아"라고 웃으시며 다시 자리에 누우시고 코골며 주무시네요....
이후
주무시는데 방해될까봐 최대한 조용히 그리고 주무시는곳 아래층까지만 계단 탔습니다.
대한민국 아버지들 정말 고생이 많은듯 ㅜㅜ
아 번외로
운동 시작한지 이제 한달. 식단 병행하고 헬스장 다니고 있는데. 어제 인바디 측정 했습니다.
지난주 감기 심하게 걸려서 컨디션이 최악이라 일주일정도 운동을 못나가서...3주정도 운동한 결과네요
일단 체지방률 5% 깍을 목표로 했는데 ㅜㅜ..미달이네요.
그나마 근육은 찌우고 동시에 지방 제거해서 속도는 느리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https://cohabe.com/sisa/99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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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위해 장어는 집에서 드시고 ㅎㄷㅎㄷ했었어야 ㅋㅋㅋ
장어먹은게 아니래요. 문을 잠궈버렸대요..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ㄷㄷ 저 진짜..놀랬어요...반팔입고있었는데 닭살가득..
아니 뭔잘못을하면 문잠그고 안열어주나요;;;;;;
찜질방이라도 가 주무시지..
바닥에 냉기올라와서 추워서 못잘텐데...
술 먹고 늦게 귀가했다고 그러는거겠죠..저형님 형수님도 보통은 아닌듯요...
미친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러다 입돌아 가는데
.
그러게말입니다...얼마나 추우셨음...머리밑에 위치해서 배게역활을 해야할 손이...상의점퍼 주머니에...ㅜㅜ
가정폭력 당하셨네요
맞네요 이것도 엄연히 가정폭력이네요
입 안돌아간거에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ㅋㅋ
지금도 주무시고 계실듯합니다 입돌아가는 중일지도 ㅜㅜ...이불이라도 덮어드리고와야하나 고민중...
햐.. 너무했다. ㄷㄷㄷ
네...형수님께 실망 많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흠칫하셨겠네요
외마디 비명이 저절로 나오던데요 헉!
저 형님 얘기말고 다이어트 잘했다고 칭찬 댓글도 좀 달아주시지...
계단 오르고 내리기 무릎 조심 하세요~ 럭비선수 였을때는 몰랐는데 요즘 후유증으로 고생중이네요
넵. 계단타기는 자주는 안하고있어요...운동 못가는 날에만...오늘 7시부터 양돈장에 알바뛰러가야해서 오늘 헬스는 못갈듯하여 대신 계단탔습니다 용돈 벌어야죠 ㅜㅜ
참 이런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은 쿨함..ㄷㄷㄷㄷ 심각한거 아닌지 ㄷㄷ
부부간 문제는 부부간에 풀어야... .ㄷㄷㄷ
새벽에 플렉스 배송하는데 저상황이랑비슷했던적이.. 그땐깜깜해서 더 놀람진짜 ㅠ
아..오늘 직접 겪어보니.공감되네요..ㄷㄷㄷ
그래도 못쓰는 이불이라도 가져다 주시지,,,,추운데.
진짜 힘들때 도와주면 그만큼 고마울데가 없겠죠?
신문지나 돗자리라도 덮어주세요 ㅎ
와 찬데 대단하다
아직은 새벽에 추우실텐데..
초딩때 실제로 입돌아간 친구 있었는데 괴롭겠지만 참 신기했던...
운동을 해보니까 짧은 시간에 강한 운동보다는 하루하루 꾸준히 조금씩 하는게 나중에 봤을때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특히 체지방 줄이는건 단기간에 끝내려고 하면 안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