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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가면 꼭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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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저정도는...실수도 할수 있는거라 생각하고 웃고 넘기는...
정작 영화가 시작된후 뒤에서 의자를 발로차거나 이곳저곳 시끄럽게 궁시렁 거리는거 앞에서 폰 조명 켜고 있는 사람들만 아니면 되는...
실수라기엔 원래 자리 주인에게 딴데가라는 말이 좀 어이 없죠...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어떻게 말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실수는 했지만 쪽팔리고 내가 이기고싶고..
바로 뒤에 앉은 다음에,
의자를 계속 발로 차다가,
앞 사람이 뭐라 하면
“자리 많은데 다른데 가서 앉으세요”
라고 하면 똑같은 사람 되는걸까요?
발로 의자 차는 키커
카톡중독자였던 반딧불이
앉았다 일어섰다 스쿼트중독자
팝콘쩝쩝거리며 먹던 미식가
애인에게 영화 설명하던 MC성주
팔걸이 양쪽다 독차지해서 닿을때마다 땀이 묻었던 액체괴물
혼자 영화보러가면 80%는 이런분들 만남.
깔끔하게 영화 집중했던 적이 거의 없어요 ㅋㅋㅋ
얼마전에 저도 겪었죠.
작은 상영실이라 자리도 많지 않은데 제 자리에 앉아 있길래,
처음엔 제가 잘못 예매한줄.. 다행이 가서 말하니 순순히? 비켜주셨네요 ㅋㅋ
딴데 가서 앉으라는 옆에 사람이 젤 밉네
좌석번호가 어연히 있는데 딴데가서 앉으란 말이 나오나....
나는 영화볼때 선호하는 자리가 있어서 항상 자리 고르고 골라서 예약하는데
저란 말 들으면 겁나 짜증날듯
어제 장사하는 아는 지인이랑 새벽에 배고파서 밥먹으러 갔어요
지인이 가게 장사 끝내고 며칠전에 심야영화 제일 마지막 영화를 보러 갔는데
그 극장이 저희 지역에 생긴지 얼마 안된곳이거든요
근데 좀 뜬금 없는 동네에 생겨서 평일엔 사람이
별로 없나봐요
(저도 가볼려다 주차장 협소해서 주말은 포기한곳임)
입장을 하니까 그 큰 영화관에
혼자 들어왔대요
그래서 제일 위 뒷자리에 혼자앉아 영화를 보는데
한 삼십분쯤 지났나
문이열리더니 커플 한쌍이 들어왔어요
... 뒤를 한번 쳐다볼법도 한데
그커플은 극장에 자기네들 둘만 있는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첨엔 자기들 자리 앉아서 작은?스킨쉽
하더니 나중엔 좀 밑으로 내려가 자리를 옮기더니
그 짓만 안했다뿐이지 유사행위를 하더랍니다
제 지인은 당연히 헛기침도 하고 사람 있는 티를 냈는데 상영영화 소리 때문에 그사람들한텐
안들렸나봅니다
지인이 ‘영화보랴 그것들 꽁냥대는거 보랴 영화에 집중을 못해서 신경질이 나더라’합니다
뭐 어찌 마무리를 해야하지 ㅡ.ㅡㅋㅋ
제가보는 지정 좌석 아니면 안봐서 직원 부름
멍 개소리야
자리 많은데 딴데가라니 미친 ㅅ팔
자리 많으니까 니가 가세요~ 해야져...ㅡㅡ;;
앞자리(싼자리) 결제하고 뒤에 좋은 자리(비싼자리) 앉아서 자리 주인 오면 인상쓰면서 비켜줌
여러분 저거 좋은 자리 예매 못해서 앉아서 뻐팅기는거에요 ㅋㅋ영화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진상 케이스... 변화구로 자리 따로 예매한다음 같이 앉게 자리좀 비켜줘 빌런도 있습니다
이런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cgv에서 스마트시트라고 해서 발권된 좌석이 아니면 의자가 안 펴지도록 설계해놓은 곳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영화관은 좌석마다 가격이 다름 조조도 해당인지는 모르겠는데 제일 저럼한곳 예매해두고 제일비싼자리 갔을게 뻔함
저기서 추가하면
드러버서 피한다며 빈자리앉았는데 뒤늦게 그자리 주인이와서 비키라고하면 낙동강 오리알 ㅜㅜ
비켜줘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을겁니다. 조마조마했던 방어심리가 합쳐지며 진상질이 나오는 것이죠.
제 자리가 맞아요 까지는 서로 미소속에 오간은 대화가 예의바를 수 있는데 자리많은데 딴데 앉으세요 나오면 반응이 뭐야X발? 로 나가게 되죠.
좌석번호까지 글쓴이걸로 말했다는거에서 용의주도한 뻔뻔함이 보이네요.
저도 늦어서 깜깜한 극장에 제자리 겨우찾아가는데 정중앙 예매해논 자리에 웬 놈들이 앉아있어서 환장할뻔 했어요
하지만 상대가 마동석이엇다면??
군말 없이 본인 자리로 이동햇겟지
요새는 스마트워치라는 물건이
또 골치더군요..........
내 돈으로 내가 앉고 싶은 곳 예매한건데 왜 나더러 다른 곳 앉으래 잡것들이
저 여기 앉고 싶은데요. 비켜주세요 했어야지;; 저 뻔뻔한 태도들은 뭐지 진짜 웃기는 것들이네
영화관에서 한 15분마다 핸펀시계보는 새끼들이 제일 싫다. 집중하는데 핸폰꺼내면 분노가 치민다. 뒷멱잡고 대그빡 양파강판에 갈아버리고싶음.
도데체 영화를 보러와서 시계를 왜보지?
공중도덕 없는새끼들 진짜 어후
이래서 언제부턴가 영화관 잘안가게 됨.
상대가 "자리 많은데 딴 데 가서 앉으세요."라고 하면
"네. 자리 많은데 딴 데 가서 앉으세요."라고 되돌려 줘야 할 것 같네요.
앞자리 등받이 위로 발 올리는 것들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