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드파티 렌즈들이 잘 나오는것은 사실입니다.
굳이 네이티브를 써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내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요.
저 같은 경우는 하나를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데요.
그건 af속도입니다.
피사체를 두개 놓고 번갈아 가면서 반셔터를 눌렀을때
얼마나 빨리 잡느냐인데요.
정보들을 찾아보니 소니 네이티브 렌즈가
0.3초라고 한다면 서드파티쪽은 그 이상이 걸렸습니다.
이게 단순하게 빠른것 같다. 하고 수치가 나오는 것이
전혀 다른 문제인데요.
사실 네이티브의 장점은 속도에 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0.3초나 0.6초나 1초 미만인데 다 똑같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afs로만 사용하실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afc로 촬영했을때 버벅임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https://cohabe.com/sisa/988588
소니 네이티브 렌즈를 사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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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출속도의 차이도 있고 검출은 잘하지만 트래킹성능이 안받쳐주는 경우가 있어서 네이티브가 좋긴하더라고요~
저 역시 af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캐논을 쓸때는 서드파티를 썼었습니다.
그때는 동체추적은 거의 쓰지 않고 단샷으로 눌렀었죠. 그렇기 때문에 렌즈와 바디의 핀만 맞으면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소니로 오고나서는 촬영하는 방법이 완전 달라져버렸죠.
누르면 핀이 알아서.. 이렇게 되니 렌즈의 af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점점 네이티브로 갈아탔습니다.
사진의 퀄리티는 못올라가더라도 건지는 사진의 수는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궁금한게..
시그마 FE마운트도 마찬가지인가요?
MC-11도 아트24 때문에 남겨놓고 잘 썼거든요.. AF도 빠르고해서..
그래서 기대감에 70200을 들였는데..
EOS R에서나 a9에서나 아트24는 둘다 AF속도가 만족스러운데.. 저조도때 빼고..
70200은 차이가 나더군요.
만약 FE로 나온 시그마 렌즈는 MC-11 사용시 처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70200 FE로 나올때 갈아타고 싶네요..
화질은.. 쫌.. 되게 좋더군요..ㄷㄷㄷ
0.3초와 1초 비교하면 느껴지죠..ㅋㅋ
제가 어제 시그마 70200 f2.8 스포츠 구입하고 조금 멘붕했습니다.
EOS R에 컨트롤링으로 연결하면 oneshot/servo 상관없이 엄청난 토크의 힘이 느껴질 정도로
팍팍 내리 꽂는다는 느낌으로 AF를 잡더군요.
근데 a9.. 무려 우리 a9인데 mc-11과 시그마가 궁합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이사식은 좋았거든요.. 저조도 빼고..)
70200은 분명 a9에서도 빠릅니다.. 다만 EOS R에서의 그런 느낌이 전혀 아니더군요.
낯에 빛이 많으면 a9도 되게 빠른데 실내에서는 EOS R이 훠얼씬 빠르네요.
EOS R이 0.5초라면 a9에서는 0.85초 정도의 느낌? 둘다 빠르죠...
근데 0.x초 차이라도 분명 속도차이가 심하게 느껴지니...ㅠㅠ
게다가 저조더 af는 MC-11은 완전 안습... 아주 힘겹게 맞추더군요...
그에 반해 EOS R은 뭐 상관없이 잘 잡아주고요.
불행 중 다행으로 투브랜드라... EOS R에서 주력으로 쓰렵니다..ㅠㅠ
단.. a9이 af가 느리게 나와도.. 추적 AF는... 하늘과 땅이네요..
0.x초 느린 것도 서로 2m 이상 차이나는 곳에서나 느리지...
저조도 아니고 추적AF는 a9이 그냥 압살이더라고요..ㄷㄷㄷ
소니도 캐논처럼 네이티브와 차별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게 사식 소니는 e마운드전용과 아닌놈의 차별(심지어 저들 소니 알파마운트까지)하는거고
캐논은 ef를 전혀 차별하지 않고 완벽히 지원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그마는 그냥 호환잘되게 잘만든덕에 빠른거같습니다. ㅜㅜ. 소니 참 이해안되죠. 마운트 정보는 외히려 더 많이 오픈했습니다.
마운트 정보는 오픈해놓고 기능 차별
한쪽은 마운트 정보 공개는 안 했지만 시그마가 리버스 엔지니어링방식으로 지원하는데...
차별이 없는...
참.. 거시기 합니다..
네, 바보같은,소니죠
af는 사실 기기선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죠...
케니콘이 인정받는 이유의 저변에 af는 기본으로 깔고 갔으니까요...
사실 af-s만 사용한다면 네이티브의 필요성은 현저히 낮아지는것이 사실이고,
af-c사용시에는 서드파티의 경우 워블링이 생기는 경험을 더러 했습니다.
이게 문제가 신뢰도라는건데...
그점에서 비용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할수 있겠죠
제가 최근에 바디의 완성도.. 즉 소니가 극한환경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까지는
버텨줄만한 바디가 필요했는데 소니는 아니다 라는 판단에서 후지로 넘어갔다가...
대부분 만족했는데 50-140에서 af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
결국 af문제로 소니로 돌아온 케이스 입니다. 바디완성도에 따른 문제는..
최대한 조심하는 편이고, 한상 이런 환경에 노출되는건 아니라서요 ㅎㅎ
당연히 네이티브 렌즈 외에는 사용하지 않지만..
시그마 105.4는 고민중에 있었지만 이마져도 이번에 135.8이 나와서...
그 비싼 프리미엄 렌즈 50140이 그정도인가요 ㄷㄷㄷ
저는 2875 쓸땐 한번씩 두컷씩 찍히던게
네이티브만 쓰고 있는 지금은 증상이 사라졌어요ㄷㄷ
이번에 나온 삼양85.4의 경우에는 오히려 네이티브보다 더 빠르다고해서...
저역시 af속도를 중요시하기때문에 욕심이 나긴합니다
신속 정확하게 포착할 이유가 있는 촬영인 경우엔 당연히 빠르고 정확하게 잘 잡는 렌즈가 최선일거고
그걸 필요가 없다면 굳이 네이티브가 아니어도 되는거죠.용도에 맞춰 쓰면 됩니다.
저는 그래서 자이쯔를...
저는 검출 속도는 잠깐 버벅이는것 참을수 있지만
구라핀에 확률을 몸으로 좀 느껴서 네이티브로 거의 바꿨습니다.
써드파티를 써보니 미세한 셔터렉이랄까 그런게 발생해서 분명 위상차 촛점은 맞았는데 피사체가 순간 움직이는 타이밍에 촛점이 흐트러 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눈감는 사진이 시그마에서 더 많이 나옵니다 (물론 소니도 나옵니다만 비율을 훨 크더라구요)
업으로 하는지라 서드파티는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촬영을 통제할 여유가 있고, 경제적 요소가 없는 촬영이라면 서드파티도 충분하죠. 가격이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참...예전엔 어떻게 사진 찍으셨나싶은 댓글들 이네요. 조류나 스포츠 사진, 3살 이하 아기 이외에 업으로 하시는 이외엔 실제로 본인의 게으름을 생각하실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빨라서 그동안 못찍던 어떤걸 이제 찍으시냐에 대해 생각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