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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를 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진지하게 라이카에 대해서 잘모르고, 류준열씨가 라이카 카메라를 쓰는거 처음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캐논을 쭈욱 써오다 이번에 소니미러리스를 쓰고있습니다.
어떤 분란을 조성하려는 글이 절대아니구요.
라이카 카메라에 장점?? 특징?? 그런게 알고 싶습니다. 그냥. 뭔가 비싼 카메라로만 알고있어서요.

댓글
  • daku 2019/04/01 11:51

    간지죠.
    에르메스 프라다를 기능성보고 쓰진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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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TINCT.J 2019/04/01 11:53

    재밌습니다. 찍는 과정이요. 역설적이게도 불편함에서 오는 재미인데 저도 예전엔 이해 못했는데 써보니 이해하게된 부분이고 주변 사진쟁이들도 처음엔 이해 못하다가 쥐어보니 이해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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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셔터의설레임™SL 2019/04/01 11:54

    라이카의 특징은... 비싸다.. 기능 부실하다.. 중고 구하기 힘들다.. 중고 팔기도 힘들다..
    장점은.. 재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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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사진 2019/04/01 11:59

    자기 만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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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lecon™ 2019/04/01 12:03

    "라이카를 왜 쓰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포럼 '레전드회원님'의 댓글인데요~
    이게 니콘동처럼 상단에 공지글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가장 큰 것은 좋은 컷을 잡았다고 느꼈을 때의 성취감입니다.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죠. 사실 장비가 주는 만족감은 이 성취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요. 라이카라서 만족감을 주냐구요? 예, 있지요. 백그라운드 뮤직처럼 잔잔하게 있습니다만 하이라이트는 라이카라는 도구를 갖고 숙달해서 좋은 컷을 건져내는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 전원 켜고 셔터만 눌러도 사진 말끔하게 나오는 최신의 AF 기종으로 비슷한 만족감을 얻기란...글쎄요. 나 아니라 누가 찍어도 잘 나오니 내가 사진찍는 건지, 카메라가 다 해주는건지... 그 차이입니다. 니콘이든 캐논이든 수십년전 단종된 수동카메라에 필름넣고 찍는 분들도 아마 비슷할 겁니다. 조리개를 설정하고 셔터스피드를 잡고, 포커싱하고 프레이밍하고 셔터를 누르는 수동카메라가 주는 매력의 연장선에 있고, 라이카가 가진 기계적 완성도와 정밀한 조작감, 렌즈의 퀄리티 등이 성취감과 만족감을 배가시킵니다. 지난 100년간 라이카로 삶과 죽음을 기록했던 많은 사진가들도 그리 다르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카메라 자체가 어떤 만족감을 줄 하는 보다는 도구로서의 라이카로 접근해보세요. 라이카 M이 내가 찍고자 하는, 만들고자 하는 사진에 맞는 장비인가? 이 질문이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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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마담 2019/04/01 12:25

    자동차로 치면 수동 차량 찬양하는 것과 비슷하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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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OM아톰 2019/04/01 12:16

    라이카를 필카시절부터 사용해왔는데요...
    일단 필카시절엔 라이카의 장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RF 카메라는 SLR과 달리 미러가 없기 때문에
    셔속 확보에 유리(미러 충격이 없어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미러에 의해 가려지는 블랙 아웃이 없구요
    렌즈 뒷알과 필름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화질, 왜곡, 펜포커싱 등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디지털로 들어오면서 특히 미러리스의 등장과 함께 이런 RF카메라의 장점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라이카의 오랜 전통과 함께 쌓여온 노하우를 타사에서 쉽게 따라 만들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만듦새와 렌즈 화질과 수려한 보케를 함께 잡은 브랜드는 라이카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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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감성 2019/04/01 12:17

    허세 충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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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ank Black 2019/04/01 12:18

    디지털시대에 풀프레임 RF바디는 라이카 외에 대안이 없어서죠. 막말로 코니카, 미놀타, 니콘, 캐논 같은 회사들이 여전히 rf바디를 만들고 있었다면 라이카 말고 다른 바디 쓰는 유저들도 많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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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이끼이 2019/04/01 12:18

    그냥 장단점 따로 적자면..
    대표적인 특징은 귀찮은 조작이구요, 이게 셔터만 내리는데에 회의감이 들때쯤 오면 특별해집니다. 물론 제일 단점도 귀찮은 조작이요.
    장점
    - 작은 풀프레임 시스템 (단, 렌즈를 여러개 구비할 때만 장점이며 단일개체로는 소니 미러리스랑 별반차이 없음)
    - 광학식 뷰파인더 (RF의 장점인 프레임 바깥이 보여서 상황을 예측하며 촬영 가능)
    - 작지만 우수한 렌즈
    - 현존하는 유일 RF
    단점
    - 인프라 구림. (플래시나 여타 장비들.. 정말 스냅에 최적화 되어있지만 스냅 이외에는 배려가 부족합니다.)
    - 가격
    - 그립감 (개선할 수 있는 악세서리 있지만 결국 악세서리에 불과하죠.)
    - 최단촬영거리 (거리계 연동상 70cm가 한계, 접사 등 특수한 경우는 렌즈나 추가 장비등 번거로워짐)
    - 고감도, DR 타사대비 그닥..
    - JPEG는 취향이지만 저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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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이끼이 2019/04/01 12:19

    RF 특성상 미러쇼크가 없어 떨림이 적은만큼 셔속이 확보되기도 하는데, 그건 요즘 니콘 Z시리즈나 소니 알파시리즈 앞에서 이야기하면 별거 아닌지라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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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이끼이 2019/04/01 12:36

    쓰는 이유를 많이 물으시던데, 그런걸로 말하는거라면.. 사실 필름바디 왜쓰나요?랑 비슷합니다.
    프로 작가분들도 필름바디 많이 쓰시잖아요.
    현상도 직접 하시는 분들 많으시고.. 디지털이 훨씬 편한데 굳이 하는 이유가 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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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사랑 2019/04/01 12:19

    가성비 따지는 분들은 절대 쓰지 말아야 하는게
    바로 라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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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Century 2019/04/01 12:22

    저는 작은 렌즈가 한몫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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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월色 2019/04/01 12:24

    감성이에요. 다른걸로 생각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백오십 이백주고 아이폰 신형 사는것과 비슷하게 접근하셔야 이해되는..
    저도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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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이끼이 2019/04/01 12:30

    http://www.slrclub.com/bbs/vx2.php?id=leica_forum&no=160459
    참고하세요.
    라이카에 이유라고 검색하면 좋은 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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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닑네임 2019/04/01 12:31

    덧글보다 궁금해지는데요. 라이카 방식은 여타 dslr/미러리스 하고 조작이 다른가봐요?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궁금합니다. 는 직접 사용해보먄 될테지만.. 그게 어려우니 ㄷ ㄷ ㄷ 셔속/조리개/포커스 를 조정하는 거 외에 다른 조작이 더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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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샤콘 2019/04/01 12:32

    RF카메라기 때문에 구도잡는 방법이 SLR과는 확연히 달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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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이끼이 2019/04/01 12:35

    그냥 일단 초점부터가 수동이구요, 그 수동하는 방식이 이중합치 방식입니다.
    SLR 수동 필름바디 쓰는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그냥 생각하셔도 무방해요.
    다만 SLR보다 작고, 셔터눌렀을 때 블랙아웃이 전혀 없죠. 1안 반사식이 아니라서요.
    셔속/조리개/포커스를 조작하는걸로 끝나는 것엔 변화가 없습니다. 대신 광학식 사용시 중앙중점 측광만 가능하고 지금 SLR이나 미러리스에서 가능한 부분 거의 70% 이상이 불가능한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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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닑네임 2019/04/01 12:37

    아!? 아아.. 라이카M 하고 Q 하고 RF 였군요.. 몰랐..... ㄷ ㄷ ㄷ 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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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닑네임 2019/04/01 12:38

    음~ AF렌즈가 없다는 거죠? 처음 알았네요 ''; rf 방식이고 mf만 있는.. 그러니까 필름이 센서로.. 바뀐거 말고는 거진 아날로그 방식과 흡사하다는거죠? .... 오오.. 처음 알은 사실 ㄷ ㄷ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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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셔터의설레임™SL 2019/04/01 12:42

    라이카 Q, SL, CL, TL2, S (중형) 은 AF 됩니다... M 이 RF 수동 이중합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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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Leiter 2019/04/01 12:31

    저는 주변사람들이 물어보면 클래식자동차에 비유합니다
    (제가 최신바디가 아닌 m3, m9-p를 써서 그렇기도 하지만요)
    굳이 성능이 안좋고 불편한 클래식 올드카를 타는것과 비슷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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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on~♡ 2019/04/01 12:31

    필카 시절엔 그래도 좀 있었는데 디지털 시절엔 그저 명품 가방 정도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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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씨 2019/04/01 12:34

    잘 아시네요. “뭔가 비싼 카메라” 이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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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olta 2019/04/01 12:34

    불편함에서 오는 만족감
    성능이 아닌 감성 충족
    솔찍히 매커니즘의 기계적인 성능만 따진다면 라이카쓰는이는 아무도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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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cagraphy 2019/04/01 12:37

    저는 예뻐서 사용해요 일단... 그리고 사진 결과물도 만족하구요. 솔직히 사진은 10년 전 디카나 20년전 필카나 다 잘 나옵니다. 기계적으로 뭔가를 압도한다거나 하는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시점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하구요.
    예쁘고, 라이카 산다고 밥 굶어야되고 그럴 수준도 아니라서 그냥 사용해요. 돈 모아가면서 지르겠다는 분들은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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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ntaru 2019/04/01 12:38

    저는 몇일 전에 구입했어요. 작은 부피 (무게는 아니고) 풀프레임 카메라가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는 요즘 카메라에 AF 성능들이 다 뛰어나서 MF 가 써보고 싶었어요. 써보니깐 RPG 게임에서 고랩되서 다 패고 다니다가, 저랩으로 다시 시작해서 몹들 피해가면서 깨나가는 느낌 같아요. 노출이나 초점이 성공했을 때의 쾌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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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아핸콕zz 2019/04/01 12:58

    써보세요.
    취향에 맞으니 쓰는거죠.
    가격도 생각보다 싼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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