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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3월 20일 광주에서 일어난 음주 뺑소니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아들입니다.


밤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시다 허무하게 유명을 달리하신 어머니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경시여기는 대한민국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밤 11시 경 운영하시던 가게를 나서면서 11시 9분까지 저와 통화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분이 채 되지 않아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11시 15분경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를 받아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어머니의 심장은 멈춘 상태였습니다.

저와의 통화가 끝나고 구급차가 도착한 6분의 시간 동안 사고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cctv에도 드러나지 않았고 가해자 차량에 블랙박스 또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얼마 만큼의 빠른 속력의 차와 부딪혀야 불과 6분 안 에 한 사람의 생명이 그리도 쉽게 끊어 질 수 있는지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는 어머니에 대한 구호조치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도주하여 다른 차량과 2차 추돌사고를 내고 붙잡혔습니다.

가해자 차량의 본넷에 어머니의 가방이 걸려있지 않았더라면 미제사건이 되어 영영 어머니의 한을 풀 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밤 11시, 고된 일을 마치고 집에서 쉬기 위해 어머니께서 퇴근하시던 시간에 가해자는 이미 면허취소수준의 만취상태가 되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가해자는 9년 전에도 뺑소니 사건으로 기소되었지만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상태였습니다.

만약 그때 더 무거운 형량을 받았더라면 혹은 도피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구호조치를 했었더라면 저희 어머니는 지금도 저희 곁에서 평소 보여주시던 환한 웃음을 짓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지만 가해자는 어머니와 저희 가족에게 사과 한마디는 커녕 연락조차 없으며 경찰관에 따르면 경찰조사전부터 변호사를 대동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로 저희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뤄야만 했습니다.


지난 해 부산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음주운전 사고를 계기로 올해 일명 '윤창호법'이라는 법이 개정되어 음주운전에 대한 형량이 강화되었지만 여전한 음주운전 사고는 여전히 저희를 불안하게 만들며 음주운전범죄의 판례는 강화된 법에 대해 확신조차 들지 못하게 합니다.


러분, 음주운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여러분 주변의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소중한 가족, 친구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라는 명목하에 결코 그 죄가 가벼워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으로는 저희 어머니와 저희 가족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한민국 사회가 생명을 법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엄격하고 무거운 법 질서를 바로잡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누구도 타인의 생명을 경시여기거나 함부러 앗아가지 못하도록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귀찮더라도 1분만 시간을 투자하여 청원글에 들어가 청원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69117 


 관련기사입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217869 


댓글
  • 깨꿍아범 2019/03/29 11:02

    추천 누르고 갑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의하고 왔습니다

  • 즐라탄이바노비치 2019/03/29 12:15

    쓰레기새끼까 변호사 대동?? 얼탱이가없네. 변호사도 저런 확실한 범죄자에 대해선 변호를 해주지 말아야하는거 아님?? 변호사 역할이 본래 억울한 가해자 억울함을 풀어주라고 있는거지 암만 돈이 좋다지만 사람새끼가 할짓인가? 가해자나 변호사나 좆같은새끼들 콜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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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펨디엠 2019/03/29 12:15

    음주 운전은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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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연정준 2019/03/29 12: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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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식이 2019/03/29 12: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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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와하늘 2019/03/29 12:18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가족들에게도 마음의 평화가 오기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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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인연 2019/03/29 12:18

    동의 했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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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호구월드 2019/03/29 12:19

    동의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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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알아빠 2019/03/29 12: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의하고 왔습니다.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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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치없는놈 2019/03/29 12:22

    좋은곳으로 가시길...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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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돌잉 2019/03/29 12:23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음주운전 걸리면 두번다시 면허 안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암묵적인 살인자와 다를바 없는데 왜 다시 면허를 주냐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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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권이나받아라 2019/03/29 12: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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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론베론 2019/03/29 12: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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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훈오 2019/03/29 12:29

    사면없는 무기징역...제발...한 생명을 덧없이 보내버린 살인자를 다시 사회에 내놓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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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돈끄로닷 2019/03/29 12:33

    살인죄임
    칼로 찌른것과 다를바가 없음.. 저런새끼는 그냥 사형시켜야함
    동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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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먹은보배 2019/03/29 12:33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음주하는인간들 3대가씨가마르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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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대마왕 2019/03/29 12:34

    추천 누르고 동의하고 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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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붕어빵 2019/03/29 12:40

    동의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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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OEL 2019/03/29 12:42

    집유로풀려나면 똑같이 밀어서 깔아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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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NIKE 2019/03/29 12:43

    와~ 씨바...욕 나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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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t 2019/03/29 12:46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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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레마1 2019/03/29 12: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에게 저런일이 닥치면 저는 반드시 죽입니다
    똑같이 서서히 고통을 안겨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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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써기변희망 2019/03/29 12:50

    이야 변호사놈들은 돈만주면 거 아무한테나 대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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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토닥토닥v 2019/03/29 12:50

    854 동의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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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즈치자 2019/03/29 12:55

    저런 거름으로 못쓰는 폐기물같은새끼는 그대로 당한대로 해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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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절금지 2019/03/29 12:56

    ㅅㅂ놈 눈알을 파버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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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카리시멘트 2019/03/29 12:57

    얼마전 음주차량과 고속도로에서 사고가나서 3주입원하고 퇴원했습니다..
    7살5살 아이들이 타고있던것도 가해차주가 봤음에도 사과한마디없이
    전화통화나하고 돌아다니더군요. 거기에 책임보험만 가입되어있어서 법률 자문구하고자
    무료 법률상담 받아봤었는데 변호사분이 그러시더군요. 피해자들이 중상해 또는 사망 한 사건이 아니기때문에
    벌금 조금 받고 끝날 사건이고 처벌이 약하기때문에 개인합의도 볼 필요없다고 생각할거라고요..
    차 수리비만 2천만원이 넘어갔습니다. 한밤중 고속도로였고 상대 차 대비 차가 무거운데다가 정속주행으로
    운행하면서 충돌 후 운이 좋아 바로 멈출수있었습니다. 안전벨트들도 전부 하고있었기때문에 다행히 크게 다치지도 않았죠.
    근데 저희가 많이 안다쳐서, 죽지않아서 처벌을 약하게 받는다고 하니..
    그게 제가 운이 좋았던게 아니고 상대 가해차주가 운이 좋았던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수없게 저희차도 돌았거나 전복됐다면 한가족 몰살될수도있었던 큰사고였습니다.
    근데도 벌금 조금 나오고 구속은 커녕 병원에 드러누워 맘편히 있다고 하네요.
    저희한테 어떠한 연락도 없었습니다. 경찰도 그냥 시큰둥하고요. 상대보험사는 자기네들 보상 끝났으니
    저희 보험으로 알아서 하라는 통보만 하고 돌아갔습니다.
    이게 뭔 개법입니까? 진짜 음주운전은 처벌 확실히 해야합니다..작성자님 어머니 돌아가시게 만든놈도
    초범이 아니라하니 애초에 처벌이 확실히 됐으면 이런 일 생기지않았겠죠.. 진짜 음주운전은 살인과 똑같이 법적용해야합니다.
    안타까운글에 제 이야기 너무 주절주절 늘어놓아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졌음 좋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좋은곳으로 가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마음 잘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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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조풍월 2019/03/29 12: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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