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흔한 여자에 미친 마법사.jpg

 

 

 

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그 것은 이 위대한 영웅 도바킨이 세상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도바킨은 늘 팔머, 포스원, 산적, 탈모어, 카짓에게서 세상의 평화를 지키느라 바쁘다.

 

 

 

오늘은 누구보다 위대한 호걸 도바킨이

 

어느 불쌍한 영혼을 구원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이름부터가 변변치 않은 도둑길드의 점장의 의뢰를 받고

 

이 웅장한 고대 노르드 고분, 잉빌드에 도착했다.

 

 

정말 멋있어 보이는 유적지다.

 

그런데 정작 입구는 없고 동굴로 들어가야 한다.

 

카짓이 설계한 게 분명하다.

 

 

 

 

 

 

 

그리고 이 얼음동굴에는 시체 냄새나는 드로거와

 

세끈한 여자 유령들로 득시글거린다.

 

 

꼬시려고 접근하면 공격하는걸 보니 버릇없는 여자들이다.

 

그리고 노드식 훈육으로 그녀들에게 매너를 가르쳐줬다.

 

 

 

그리고 퀘스트의 목적 아이템인 일지를 읽다보면 여기 사는 아론딜이라는 마법사에 대해 알게 된다.

 

 

 

 

 

 

 

 

일지를 읽으면 이 아론딜이라는 아다 새끼는

 

일기에다가는 여자 밝히는 거 존나 티내는 주제에 일상에서는 얘기도 못 꺼내는 찐따라서

 

무덤으로 들어와 여자 시체를 가지고 망령으로 부활시키는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트루-노드였다면 이런 머저리 아싸는 존재할 수가 없다

 

엘프이기에 가능한 존재인 것이다.

이래서 이스그래머가 칭송받는 것이다.

 

 

 

 

 

 

 

 

좋아. 이 변태 새끼. 이런 장소에도 여자 유령을 끼고 있군.

 

조심하게. 유령 성병도 있을 수가 있으니 말이야. 질병 포션을 늘 챙기게.

 

 

아무튼 이 변태를 최고의 노드식 방법으로 처형해야겠다.

 

소울젬도 미리 준비해놓고.

 

 

 

 

 

 

 

 

 

트루-노드답게 완벽한 은신을 구사하던 도중 이 소울젬을 발견했다.

 

 

뭔가 이상하게 눈에 띠는게 수상하기 짝이 없다.

 

여러 함정에서 자주 보이던 배치기도 하고.

 

 

 

물론 내겐 소울젬이 넉넉할 때가 없기 때문에 챙겨야겠다.

 

이렇게 알뜰한 정신이 올바른 도바킨 생활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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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라의 아름다운 허리곡선 맙소사

 

여자 유령의 속박이 풀리고 자기 주인을 공격하고 있다!

 

자기 주인을 공격하다니 그런 카짓이나 할 짓을.

 

 

 

일반적으로는 꽤나 힘들게 싸워야할 상대인 강력한 마법사 아론딜이 여자의 칼질에 너무나도 약하게 죽어나간다.

 

이래서 여자 경험이 많아야 한다.

 

 

물론 나도 여자 경험이 많다. 소울젬에 담긴 영혼 중 수많은 이들이 여성이다.

 

 

 

 

 

 

 

 

 

물론 아론딜이 죽고 난 뒤에 이 여자도 죽여줌으로서

 

그녀를 해방시켜줬다.

 

 

 

소울젬 안에서의 생활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터요 반투명 처녀여.

 

소울 케언이 얼마나 좋은 지 아시오? 주변이 온통 보라색이라오!

 

 

게다가 카짓도 하나 없더군!

 

혹시 카짓이 올까 걱정 마시오. 나는 카짓은 소울 케언으로 보내지 않고 소울젬 안에 아껴두니까.

 

 

 

 

그 곳이 얼마나 좋은지 곧 보게 될거요.

 

 

 

 

 

 

 

 

 

 

 

 

돌아갈 곳이 있다네 돌아갈 곳이 있다네

 

모두에겐 돌아갈 곳이 있다네

 

 

너무나도 선명한 달빛과 오로라 아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위대한 스카이림의 노래를 흥얼거린다

 

나무 위의 새는 지저귀고 풀 밑에 벌래들도 싸르륵거리며 내 노래에 동참한다.

 

 

 

오늘도 스카이림의 평화는 지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