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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를 쉴드하고 싶진 않고 다만 난 그동안 얼마나 기부했는가 생각하게 되네요

치킨가격 금값 시세 따라잡겠네

하는게 어딥니까

저는 이게 조롱받을 일인가 싶네요..
비비큐가 아무리 싫어도...

마리당 몇백원단위면 그러려니 하는데 20원은 너무했다...ㄷㄷ

매출의 1%라고 썼으면
일억벌면 백만원기부하나보다 하고 말았을텐데
마리당 20원이라고 쓰니 욕쳐먹는것 같네요
솔직히 매출말고 수익의 1% 기부하는곳도 많은데...

ㅋㅋㅋㅋ 치킨가격 3000~5000원 올리고 배달비도 받고
기부금은 0에서 20원으로 올린거잖엌!!

치킨무가 500원이니까
치킨무 국물 한모금 or 치킨무 한조각
정도 기부하는거네요...

믿고거르는 비비큐

특제 유니세프맛 소스 0.01% 함유

BBQ는 줘도 안먹음

과자들의 원료 함량이네

저는 욕할 자격있는거죠?
미친 사람 가지고 농락하는것도 아니고
저건 기부가 아니라 희롱이죠

계산해보니 제가 월 급여의 3.3%를 고정 기부하고 있네요.
교회 통해서 자선단체로 가는것과 별도로요.
BBQ 욕해도 되는거죠?

10원은 닭공장에서 빼고
10원은 포장박스 공장에서 절감하고..

기부하는 느낌 첨가

한마리 2만원 정도 하는데
그럼 0.1%?
장난 똥때리나
동네 마트 마일리지도 0.1%보다는 많이 준다.
지금까지 이런 자선은 없었다. 이것은 기부인가, 생색내기인가.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지도 올렸네. 다만 BBQ 안먹는 사람들이 더 강력하게 안 먹는 효과만 나서 문제지.

조금 웃퍼서 변명 아닌 변명을 붙여주자면
치킨 한 마리가 2만원이라고 계산할 때
저 기부액은 매출액의 0.1%라고 볼 수 있음
2017년 BBQ매출액이 2100억 정도이니
대략 2억 정도를 기부한 것임
문제는 영업이익인데..
동기간 BBQ의 영업이익은 190억정도임
즉 영업이익 대비 1.1%정도로 적은 금액은 아님
...하지만 교촌치킨은 기부금 11.4억으로
동기간에 영업이익 대비 5.59%의 기부를 했음..

비비큐는 정말 ㅡㅡ...

전 욕할 겁니다. 기부 금액이 얼만지는 중요치 않은데, 여기서 개 빡치는 건 기부를 지들 개 시벌 같은 브랜드 마케팅에 쓰면서도 실제 기부금액이 고작 20원에 그친다는 것이죠. 걍 개 양아치짓이라 개빡침

기부는 아름다운것이지요. 기부와 함께하는 순수한 마음이 있기에 아름다움은 더 커지는 것이구요.
다만 이러한 기부는 회사의 경영적 꼼수가 함께 하기 때문에 욕을 많이 먹습니다.
저기서 20원씩 기부 하는건 아주 아름다운 현상이지만.
그 기부금은 곧 회사의 비용처리가 됩니다.
(물론 기부금이 비용처리 되는것은 법적으로 금액적 제한이 있지만 판매금액의 0.1%는 그 제한에 조금도 걸리지 않을듯 하군요)
회사는 똑같은 20원으로서
회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 기부금 비용처리 + 기부 받은 사람에게 좋은 이미지 + 이러한 이슈를 통한 광고 효과
등등 여러 이득을 생각하고 하는 정책이기에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 것이지요.
착한일은 착한일지만, 본인 이득은 다 숨기고 아름다운면만 보여주는건 완벽한 아름다움이라 하기 어렵겠죠

난 비비큐 안먹은지 몇년은 됐는데 사람들 참 ~

굳이 안 먹어도 될 욕을 먹는 또 하나의 이유는 비비큐가 치킨값 창렬의 주범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