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물건을 받고 테스트샷을 해봤더니... 핀이 안맞는 현상을 발견했더랬지요.
그런데 문제는 핀테스트 용지를 뽑아서 해보니 핀이 맞다는 겁니다.
Eos R에서 핀이 안맞아 보였는데 핀테스트 용지에선 칼핀으로 나오고 오막삼에선 약간 전핀이어서 바디내 교정을 해보니 잘 맞더라고요...
문제는 AF검출 능력이 안좋은 거였어요.
제가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AF 검출은 바디에서만 담당 하는 줄 알았거든요. 속도만 렌즈의 모터에 따라 다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실내등이나 검은 물체의 AF를 유난히 탐론 렌즈가 버벅거리며 잘 못잡는 경향이 있는거 같더라고요.
사진 나름 오래만 했지 참 몰랐구나 싶네요...
EOS R 이 참 뭔가 많이 깨달게 해주는거 같아요..
카메라가 너무 좋아도 문제네요...
사진은 최근에 찍은 50일사진 올려봅니다.
그게 아니라, 서드파티 렌즈와 통신호환이 안되는듯 해요; 전 35VC를 썼었는데 , 이게 원래 밤에 어두울 때는 밝게 감도를 자동으로 올려서 노출을 잡아줘야 되는데, 그래서 거의 항상 적정 노출이라고 노출 보정을 마이너스 쪽으로 해서 찍었는데, R에서는 그 범위가 줄기도 줄고, 어쩔때는 마이너스 2 정도 해야 지만 맞는데, 카메라가 그냥 어둡게 잡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게 리버스엔지니어링의 한계 같습니다; 요새는 펌업하면 다 괜찮아 진다는 말도 들었지만, 서드파티 한계는 분명히 있는거 같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렌즈에 따른 핀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핀 잡기 어려운 환경으로 갈 수록 차이가 납니다.
같은 캐논 렌즈도 그래요.
사무방같은건 대표적으로 핀 잘맞는 렌즈죠.
손만두도 핀 잘맞는 85mm에 들어갑니다.
혹시 VC 기능 끄고 사용해도 버벅이던가요?? 제 느낌에는 VC기능이 작동할 때 조금 더 버벅이는 것 처럼 느꼈습니다..
아 그래서 최신 기종인 G2에는 MPU가 두개씩 들어가나 봅니다. AF하나 VC하나를 담당하는 것처럼요.
탐론의 경우 MPU가 AF와 VC를 담당합니다.
제가 썼을때는 딱히 안맞고 나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정 안맞으시면 센터에 입고해보세요.
사진 좋네요 ㄷ ㄷ ㄷ 직접 연출/촬영 하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