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돈을 많이 아껴요
물론 너무좋죠
김치녀 와이프가 아닌게 어디에요.
보세옷 하나 사면서도 부들부들 떨고
가방도 그냥 짝퉁메고 다니면서 내가 매면 짝퉁도 명품같이 보인다며
자랑하는 와이프. 사랑스럽죠 기특하고 ㅎㅎ
근데....
어제 피자나라 치킨공주 시켜먹자니까 갑자기 "김밥천국은 어때?" 이러더라구요
난 피나치공이 먹고싶었는데 피나치공은 18000인데 그돈보다 저렴하게 배부르고맛잇게
먹는다고.........
내가먹고싶은건 피나치공인데..
글구 삼겹살집(4900원짜리)에 가도 꼭 2인분만 시켜요, 먹고 배고프면 더 시키라고 ㅎㅎ
그래놓고 고기익기전에 반찬리필 한번 싹해먹어요.......
고기를 먹으러온거지 반찬을 먹으러 온게 아니잖아요...
그래도 요샌 제가 하도 닥달해서 3인분 먹어요......
단톡방에 친구들이 대게 먹으러갓네, 곱창, 회, 사진 많이올리는데 부러워요.......
ㅠㅠ,,,,,,,,,
편의점도 할인쿠폰없으면안가구. 세일을 해야 사고, 뭐여러가지있는데
정말 근검절약이 몸에 베었어요
뭐 이만큼 아꼇으니 이정도 살고있겠지만 ㅎㅎㅎ
치킨먹고싶어서 쓸데없는 똥글싸네요...
https://cohabe.com/sisa/9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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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제가 팔불출인가바요 ...어제 그것때문에 제가 삐져서 지금까지 말한마디 안하고있어요...........ㅋㅋ
울집사람이랑 비슷하네요.
연3-4억 저축하면서 그흔한 메이커옷 메이커가방 하나 없네요.
식당가도 밥한그릇 덜시키고.
연 3-4억.. ㄷㄷㄷㄷㄷㄷㄷㄷ
트루? ㅎㄷ
멋지십니다 ^^ 얼른따라갈게요 . 분발해야겠어용 ㅎㅎ
피나치공에서 김천으로 바꾸신거면... 돈을 아끼신게 아니고... 메뉴를 다른 식사하시고 싶다는 거 아니셨을까요..?
그냥 단순히 싸서... 가격이 싸고 다양하고 어제밤에 쫄면먹고싶다는 얘길 나눴거든요 그때 당장먹고싶은건 치킨이였어요 ㅠ
아무튼 정말 살림 잘하시나봐용
그쵸 복에겨워 하는소리에요 ㅎㅎ
맞아요 ㅋㅋㅋㅋㅋ 공감.......ㅠㅠ 사소한 피나치콩때문에 이렇게 우울할줄이야...
가족끼리 있을 때는 괜찮지만,
밖에서도 저러시면
궁상떤다는 소리 들을듯요ㅜ
맞아요 ㅋㅋㅋ 늙어서 안그랬으면좋겠어요 아직 뭐 둘다 30대 극초반이니 뭐 괜찮은데 헤헤..
너무 아껴도 좀....
적당히 아끼고 적당히 쓰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님 나이먹어서 한편으로는 후회될듯
아니면 나이먹어서 아플까봐 걱정이예요
젊을때 열심히 벌어놨는데 즐기지도 못하고 늙어서 아프고 모아둔돈 다 까먹을까봐요
그땐 분명 후회할거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