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지금의 장비에 만족합니다.

독한 장비병에 여러 gm렌즈들을 들였다가 내보내고
a9 + 탐론 2875 + 50.4z 이렇게만 사용중입니다.
역시나 24gm 85gm 135gm 2470gm 기웃거리고 있었구요.
24, 85 추가하고, 탐론을 2470gm으로 바꾸려던 찰나였습니다.
작년부터 비상금으로 모았던 적금을 탔던게 화근이었습니다.
마침 동영상 목적으로 후지도 기웃거렸구요.
최근에 나온 라이카 q2까지 기웃거렸네요...제대로 미..친...;;
두달에 한번 쓸까말까하던 장비인데 말이죠 ㄷㄷㄷ
최근에 큰축복을 만나면서 매일 들고 다니는데 제가 샀던 장비지만
새로운 느낌입니다.
바닥인 내공이야 여전한데요...그냥 그 순간을 담았음에 감사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 순간을 담는데 너무 편했고, 결과물도 크게 손대지 않았음에도
(제눈에는) 만족스러웠구요.
꽤 오래전 캐논 350d를 구입할때 좋아하는 사람을 찍기 위해서 구입한다를
너무도 쉽게 잊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늘지도 않을 내공 따위....그저 기억을 담자...
비록 제 눈에지만 이제 노이즈도 맘에들고 부족함 없이 다 마음에 드네요.
적금은 아무래도 와이프 가방 사주는데 쓸것 같습니다. ㅎㅎㅎ
지름신아 훠~얼 훠~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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