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럼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해서 유튜브 등에 영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광고를 단 영상은 여기 공유하는건 아닌 것 같아서 언급하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포럼에서 질문글 올려놓고 도움만 받고 암 소리 안하고 있는건 또 아닌 것 같아서 텍스트로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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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참 스탠스가 애매한데요..
제 개인적인 스탠스는 소비자한테 유리한 것은 적극적으로 말하고
소비자한테 불리한 이슈는 굳이 내가 언급하지는 말자... 라는게 제 개인적인 스탠스입니다 -_-;
다만 이 문제는 논리적으로 말할수록 다소 소비자에게 불리해지는 측면이 있어서...
일단 첫번째 영상을 올려버린 바람에 두번째 영상은 상당히 꼬여버렸는데.. 그래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올렸으나 이래저래 부담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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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느끼는 것은...
1. 애당초 이 주변부 플레어 현상 만 놓고보면... 상당히 비정상적인 것처럼 느껴지실 분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 플레어는 그렇게까지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상황도 아니고 기계 결함이라고 말하기가 좀 어려운 듯 합니다
(단어 선택하기 참 조심스럽네요)
2. 다만 그럼에도 최초 이 문제를 접할 때는 저는... 이걸 불량으로 보는 쪽이었는데
불량이 아니다가 0점이고 불량이다가 10점이면 대략 6점 정도였습니다. 입장이 선명하지 않죠
왜 불량쪽으로 봤냐하면... 소니코리아가 이걸 불량으로 인지하는 듯한 뉘앙스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작년에 초도불량으로 교환을 받으신 분도 있고하니... -_-;;
제조사가 불량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데 소비자가 나서서 "아냐 이건 불량이 아닌 것 같아"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3. 소니 본사에서 본 사안을 불량이 아니다! 라고 딱 선을 그은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소니코리아가 다소 왔다갔다 한 것은 좀 그런 측면이 있고, 공지가 없거나 하는 건 아쉽습니다
4. 다만 소니코리아를 비난하기에는...
소니코리아가 왔다갔다 했던 면이 어찌보면 소비자에게 최대한 선의를 가지고 교환도 해주고 반품도 해주고 했던 부분이거든요. 이건 소비자에게 유리한 행동이었고 사실 소니코리아를 어느정도는 칭찬해줄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걸 비난해버리면... 앞으로 소코는 애매하면 일단 모두 보류! 이래버릴테니... 그건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코가 답변을 하면서 말실수를 좀 하긴 했죠. 극한 상황이라는 언급은 -_-;; 굳이 하지 않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치만 이 사안을 가지고 소코를 지나치게 비판하는건 앞으로 소코가 더 몸을 사리게 만들거라고 생각하네요
소코는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아닌가요?
5. 그래서 저는 지금은 10점 만점에 4점 정도로 애매하게 불량은 아닌 것 같다라는 입장으로 최종적으로 확정되었으나
그럼 처음부터.. 애당초 10점 만점에 5점이 넘지 않는 이슈면 입을 다무는게 제 평소 스탠스인데 꼬여버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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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다소 고구마 같은 글인지도 모르겠으나
유튜브 영상 올렸으니 그걸로 땡 하는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본 이슈는 제 생각에는 밴딩노이즈처럼 알고 쓰고, 그 상황을 피하는 방식으로 유저들이 적응하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이런 소리를 적는 것 자체가 -_-;; 고구마라 뭐 참 그시기 하네요
어쨌든 어제 도와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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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일로 slr의 신고시스템이 얼마나 허무랭랑한 시스템인지... 다시 한번 알게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일이 이렇게 포럼에서 불타게 된 것도 일부 유저들이 계속 신고를 하면서 발화된 측면도 있는 것 같고..
극한상황 어쩌고 최초로 공유해주신 분도 그거 까지는 뭐 댓글로 성토하는 분위기였는데 신고로 막히니깐 릴레이 복사를 하면서 더 발화된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신고를 하는 사람이나 신고를 당하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불쾌하기만한 결과를 가져다 주는 시스템 아닐까합니다
https://cohabe.com/sisa/97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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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줌렌즈 에서도 발생하고 있기도 하구요. 100% 동감합니다..ㅎㅎ
ㅜㅜ 그것 참 그런 증상이 없었으면 참 좋았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금계륵을 사용중인데....현상이 많이 나오지 않아 그냥 사용하려고 합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영상위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고생 많으십니다..ㅠㅠ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타사에 동일한 증상에 줌렌즈가 있다하더라도 모든 줌렌즈에 공통적으로 이런 플레어?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는 줌렌즈들이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소코의 답변에 극한상황과 조리개값 5.6는 충분히 소비자들을 우롱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보고, 그때문에 다들 더 적극적으로 공감 해준게 아닌가 합니다.
소코의 대처를 보았으니, 이제 소비자들은 감수하고 사용하든지 써드파티를 이용하든지 해야겠네요. 주변에 금계륵 추천해줬던 지인들에게 블레어?확인해보라고 하고 너껀 비정상 제품이길 바란다고 전해줬습니다.
저는 금계륵 추천 해줬던게 미안해지네요
말 실수를 하긴 했죠.. 그치만 이번 건 가지고 비판을 너무 심하게 하면 앞으로는 애매한 증상이 발생할 시에 소코가 이번건 처럼 성의를 가지고 환불&교환을 진행해줄지 잘 모르겠네요... 뭐가 더 소비자한테 유리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암튼 제품이 불량으로 판정해야 되냐 아니냐 이 부분은 철저하게 개인의 판단 이므로 존중합니다 ^^ 제 의견은 결국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죠
앞으로 발생 할지도 모를 as에 대한 불이익이 걱정되서 모른척 넘어간다면 계속해서 그럴뿐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그런 측면도 존재하죠. 그래서 더 잘 모르겠네요 ...
음.. 의도는 이해되지만..
소니코리아가 나름 선의로 불량판정과 무관하게
소비자 편의를 위해 베풀었는데 이렇게 들고 일어나고 압박하면
소니코리아는 더이상 고객의 편의를 봐주지 않을꺼고 이건 전체적으로 봤을때 마이너스다.. 라는 말이 조금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회계사님 말이나 생각 등 회계사님 개인의 입장에 대한 불편함을 말씀드리는건 아니구여. 그렇게 바라 볼 수 있는 관점이 좀 아쉽다는..(뭐.. 말이 어렵네요;; 무튼 공격하는건 아니라는)
불량 정상을 다 떠나서 소코가 성의를 보여준거 자체는 뭐.. 사실 환불받은 사람만 이득인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소코가 성의를 계속 보여 본사에서는 정상이다라고 하는데 소코가 환불을 계속 해준다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러지는 않겠죠.
결국 소코도 본사는 아니지만 회사입니다. 누구는 환불해주고 누구는 안해주면 안되겠죠. 소수의 누군가에게 성의를 보여준것에 감사하기보다는 회사는 이런 민감한 문제일수록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환불해준거는 그 개인에게는 득이겠지만 소니 전체에게는 아직 결론 나지 않는 상황에 임의로 행동하여 다수의 유저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킨 좋지 못한 판단이라 봅니다.
이런 잘못된 판단을 성의로 받아들여 앞으로도 이런 소수에게만 허락될 성의에 의존해서는 안될듯하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중고값 떨어지겠죠..
비싼 돈주고 산 내 제품.. 불량이라고? 라는 생각이 드니 그 문제있는 상황을 잘 찍지 않음에도 찝찝하겠죠..
그런 상황을 이겨낼 방법은 쉬쉬하고 침묵하여 소극적인 대응을 이끌어내기 보다는 적극적인 대응을 얻어내어 무너진 신뢰감을 회복하는게 더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시 중고값도 올라갈것이고 불량도 개선될수있고 향후 설계시 좀 더 면밀하게 설계하고 제작을 할꺼라 봅니다.
두서 없이 너무 길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모바일로 적다보니 잘못 전달되는 면이 있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이렇게 또 신뢰를 잃어가는거죠....
근데 이게 선례가되서 자꾸 제약이 있는렌즈가 안생겼으면 좋겠네요
이건 이럴땐 안되고, 저건 저럴때 쓰시면 안되요~
결국 소니는 소니일뿐이니까요
캐논/니콘이 더욱더 분발했음 좋겠습니다
에효.. ㅠㅠ
뭐 어쨌든 캐논이랑 니콘이 좀더 분발해줫으면 좋기는 하겠네요 ^^;; 제발.. -_-;;
갠적으로 캐논은 장사치고, 파나소닉과 후지 같은곳이 더 분발해줫음 좋겠네요. 삼성도 돌아오고요 ㅠㅠ
삼성은 제발.. nx1 나왔을 때는 그 보물을 제가 미쳐 몰라봐가지고...
저도 그땐 미러리스를 무시하는 경향이어서.. 등한시하다가 제 어리석음을 깨달았네요ㅠㅠ
nx2 까지는 뭐 거의 완성되어 있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재용이형이 엎었다는 ... 진짜라면 참 아쉽습니다
이 사안을 대하는 각자의 입장이 모두 존중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의 '고객불만'이 가장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 불만과 조롱을 통한 소비자운동은 계속 하겠지만, 무엇보다 피해자분들의 의견을 더 존중해야겠죠. 피해자분들이 힘을 모아서 대처하시겠다면 응원해드릴 생각이고, 그렇지 않다면 비사용자 입장에서의 소비자운동은 투덜거림 정도로 마무리 되겠죠.
각자의 입장이 존중되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slr클럽 신고제도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_-
다음 렌즈 계획은 금계륵이나 24105중 하나였는데,
선택지가 없어진 것만으로도 상실감이 크네요.
불량 10점만점 점수 매기기도 고구마같아요 ㅋㅋㅋ
이래저래 수집하고 영상 만들고 고생하셨어요
손휘 메롱.
고구마를 남기게 되어 저도 유감이네요 ㅠㅠ
원래 제조파트에서는 하나의 결함이나 증상의 유무에 따라
10점 또는 0점 단 두점수만 존재 하나니....하나니....
도자기도 티가 하나 있어도 불량이라고... 렌즈는 도자기가 아니지만... 탄산하나 마시고 좋은사진에 에너지 쏟으러가요
타사에서 비슷하게 나온거보면 솔직히 다른 현상입니다
타사는 진짜 플레어가 맞고
소니gm 은 이걸 뭐라해야하지...그부분 이미지를 쓸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나 더하면....
남이 이상하니 나도 좀 심하지만 비슷한거 같아 이상해도 되는게 아니에요
남은 남이고 나는 나에여
더군다나 남은 문제될 정도가 아니고 우린 심각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생각차이는 존중해 드리고..
그냥 처음부터 그런 증상이 없었다면 가장 베스트였겠죠 ㅠ
불량을 불량이라고 봐야지 옆집이 도둑질 했다고 우리도 도둑질하지는거랑 다를게 뭐임 --
뭐 사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일리가 잇어서
원래 이런 문제에는 입을 다무는 편이긴 해요 ...
절반가격인 탐론 2875는 안나와서.. 분노지수가 높은거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