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목적은 다들 하나씩 있으시겠죠
취미로 가족, 친구와의 추억을, 잊지못할 풍경의 순간을, 여행의 스케치 등
다양하게 찍으실텐데 쌓여만가는 사진들을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인화하거나 앨범, 엽서를 만들기도하고 친구들에게 선물 또는
공모전 제출같은 이벤트도 있겠죠.
제 경우 R3 사용중이고, 무거워도 자주 들고다니려 노력합니다.
혹시모를 한 컷이 아쉬워서요.
짧게나마 상업사진도 해봤지만
지금은 취미 사진이다보니 사진을 찍으면 주로 당사자인 친구들 보내주거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곤하는데, 모두들 느끼시겠지만
모바일이란 환경 특성상 엄청나게 작은 화면과 떨어지는 품질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가뜩이나 작은 화면에 가로로 된 사진을 올려버리면 명함보다 작은 사이즈가 되는데
사진의 느낌에 반의 반도 못보여준다고 느낍니다. 어쩔 수 없이 세로 사진위주나
가로사진을 크롭해서 올리게 되네요.
그래서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기도한데
보정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꾸준히 업로드 한다해도 유의미한 방문자수가 확보될까?
올려서 얻는 뿌듯함보다 도용의 가능성이 높지않을까 싶은 마음에 선뜻 시작을 못하겠네요.
다들 사진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장황하게 써봅니다 ㅎㅎ
https://cohabe.com/sisa/9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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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방문자수의 정의와 기준에 달렸겠죠.
그렇겠죠? 다 자기만족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사진블로그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는 제언.
http://ran-innori.tistory.com/723
사진 블로그와 국내 포털 메인 노출 이야기
http://ran-innori.tistory.com/962
제가 바로 그 소위 말하는 베스트블로거에 해당되긴 하는데
그 경험에서 적어본 두개의 글이니 참고삼아 한번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하는 내용이었어요 ㅎ 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들에게 보이는 것에 만족을 한다면 보이는것에 치중을 할 것 이고
사람과의 관계에 만족을 한다면 사진속 주인공들이 좋아하는 사진을 찍겠죠
저는 후자입니다.
전자를 원했다면 다양한 대외활동을 했을 같습니다.
사실 예술사진을 검색하는사람은 거의 없죠...?
자신이 필요한 정보가 궁금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색을 합니다.
도용을 겁내서 사진을 품고 계시면 오히려 작품들이 빛을 못받아 힘을 잃겠지요.
ㅇㄷ
가족사진만 찍고 인화해서 앨범만들어요
개인 홈피나 블로그를 운영해도
거기 방문하는 사람이 명함보다 작은 사이즈로 사진을 보게 되니
피할수 없는 결과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물사진의 인물 비중을 되도록이면 높게 잡고있고
심도도 촬영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얕게 가져가고 있어요.
사진 독특하네요.
사진이란게 찍는 즐거움. 찍고 확인했을때 감동. 보정하면서 놀라움.
그리고,
남이 봐주고 같이 느끼면서 뿌듯함.
즐거움, 감동, 놀라움이 크다면 뿌듯함은 포기하셔도 될듯하구요,
그러나 어차피 사진은 자연의 도용이므로.
예전에 저도 같은 생각, 같은 회의감에 빠져 이 곳에다가 글도 올리기도 했었는데...
그냥 사진 찍는 자체에 흥미를 가지고
그 사진을 제 취향대로 이 색감 저 색감내보며 보정도 연구하다보니
그냥 이젠 뚜렷한 목적이 없어도 즐겁게 찍고 있습니다.
활용도 측면에선...
요즘엔 PC보다 모바일로 사진을 더 많이 보다보니
저도 가로로 찍은 사진, 굳이 세로로 잘라서 아깝단 생각 들 때도 많지만
한 편으로는 또 그렇게 제가 원하는 포인트를 세로로 잘라서 보니 더 맘에 들 때도 있고
얼마 안되지만 인스타에 좋아요 찍히는 것 보고 뿌듯해하기도 하고.
공모전이나 이벤트같은 곳에 그냥 내보기도 합니다.
안되면 그만이고 되면 좋은거라.ㅎㅎ
가끔씩은 이 곳에도 올리며
그나마 친분을 튼 유저들과 댓글놀이도 하고.
(사실 이 곳 포럼은 장비글 위주라 사진이 조금 외면받는 측면도 없지않아있지만
뭐 댓글 보려고만 사진 올리는 것도 아니고 해서.
물론 이 곳을 대체할만한 곳을 아직 찾지 못해서도 있고...ㅎㅎ)
여행을 많이 다녔던만큼 저도 블로그 생각도 참 많이 해봤는데
처음부터 새로 만들려니 엄두가 안나더군요.ㅎㅎㅎ
그냥 현재의 활용으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차후엔 디지털 액자 괜찮은거 나오면
집에 걸어놓고 제가 찍은 사진들 쫙 돌려보고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