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그런 카짓이나 할 거짓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스카이림은 평화롭지 않다.
제국군과 스톰클록의 내전으로 스카이림의 각지는 혼란에 빠져있다.
하지만 나는 세상을 구원한 도바킨이자 위대한 제국의 시민으로써 내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그래, 아무 변호의 기회도 안 주고 내 목 잘라버리려고 한 그 제국.
뭔가 좀 이상한데.
블랙브라이어주를 줄여야겠군.
탐리엘과 시로딜의 중심.
그리고 위대한 제국의 수도 임페리얼 시티를 상징하는 백금탑
위에 눈 하나가 달려있었다면 완벽했겠지만 지금 이대로도 위엄은 죽지 않는다.
오 위대한 제국이여 그대의 앞길이 영원하기를
탈로스의 기름진 유두가 그대를 배불리 먹이기를
나는 매일 매일 백금탑의 방향으로 기도를 올리며 스톰클록의 궁둥짝을 걷어찬다.
놀랍게도 스카이림에서도 그 백금탑의 위용을 멀리나마 볼 수 있다.
희미하게 하얗게 우뚝 선 탑이 보인다.
그래. 저 곳이 바로 내 마음의 고향이자 내 충성심이 향한 곳이다.
슬프게도 나는 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
운명의 장난인지 스카이림 주변에 보이지 않는 장막이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분명 카짓이 물리법칙을 도둑질한게 분명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위대한 티씨엘르 마법이 있다.
물리법칙은 거인에 맞아 우주로 사출된 이후로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이제 나는 제국의 위용을 순례하러 떠날 것이다.
그래 거의 다 도착했다.
묘하게 썰렁한거 같지만 그래도 백금탑이 가까이 왔다.
이제 더 가까이 가면...
?
이게 뭐야 시발
그래 이제야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제국은 이미 탈모어에게 몰락하고 만것이다.
그리고 탈모어가 백금탑의 환영을 만들어놨군.
분명 카짓 탈모어였을거야.
어리석은 툴리우스 장군은 본국이 사라진지도 모르고 의미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으며
병1신같은 울프릭 또한 존재하지 않는 허위의 적을 상대로 분노를 내뱉고 있었다.
이제 내가 모든 것을 정리할 차례다.
정신 차리시오 툴리우스 장군!
정신 차리시오 울프릭!
나와 평화로운 노드식 대화를 마친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되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평화를 의미한다.
제국은 없다
카짓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제국의 시민인 내가 군림하는 곳이 바로 제국이 아닐까?
오늘도 스카이림의 하루는 평화롭다.
모더들이 시로딜을 통째로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까 걱정마라.
티씨엘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카짓은 카펫이 된 카짓뿐
13층 ㅋㅋㅋ
야이 뿅뿅아 ㅋㅋㅋㅋㅋㅋㅋ
티씨엘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마를 줄여야겠군
모더들이 시로딜을 통째로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까 걱정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