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7년 부터 12년 간 가입하지 않고 눈팅만 해오던 고 3차덕입니다.
이번에 새로 가입하게 되어 첫 글 남겨봅니다!
좀 되긴 했지만 삼촌께서 G63 amg 를 출고하셨다고 해서 바로 보러 갔습니다.
G63 은 사실 많은 남녀노소 팬층을 가지고 있는 차인데, 특히 남성분들이라면 드림카로 많이 정하곤 하시지요.
저도 물론 드림카가 이 차량입니다.
매번 멀리 지나가는 g63 을 초 근접에서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의외로 귀엽다'. 입니다. 각진 외모를 가지고 있어 상당히 마초적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귀여운 차인 것 같습니다.
출고하시자마자 브라부스 가변배기를 장착하셔서 시동음과 배기음은 정말 압권입니다. 저RPM에서의 그르렁거리는 호랑이 소리가 눈물납니다 정말 ㅎㅎ
엔진룸도 열어보니 보배드림 매물 사진에서 보던 느낌이 아니더군요... 정말 '무식하게' 큰 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동걸고 페달 밟으면 엔진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원래 실내사진도 여러 장, 스마트키 사진 등등 더 있었는데 사라져 버려서 이것만 올려봅니다. (한 장만 올리기 뭐해서..)
실내는 크게 볼 건 없습니다. 전형적인 옛 벤츠의 모습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19년식 g63 의 실내랑 비교하면 초라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주행느낌입니다.
제가 운전을 아직 못하기에 완전한 느낌을 알 순 없었지만, 조수석에 타도 느낌이 생생히 전달됩니다.
가속을 시작하면 반박자 쉬고! 무섭게 치고 올라갑니다. 맨 마지막 사진은 한적한 시골길에 가서 제로백을 측정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덩치에 맞지 않는 5초 대의 제로백 답게 초반 가속력이나 그 느낌은 정말 좋습니다. 물론 120km 이상 올라가면 차량의 무게 때문인지 가속이 더디다는 느낌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이 차의 진가는 저속에서 드러나는 듯 합니다.
첫 글이라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 이 차를 타고 나서 더욱더 드림카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97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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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실때 부터 눈팅을?
베스트갈 삘입니다 미리축하유
소중한 게시물 감사합니다. 본 게시물은 인기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래보니 확실히 디자인에 신형이 끊어지는 선이 없어 세대차이가 느껴지는군요
현재 고3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