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군대 있을때 이야기..... jpg_

몰랐던 사실인데 존경심이 마구 솟아나네요

저도 1년뒤 군대가서 저런 고참이 되야겠습니다

유시민작가님 예전부터 참 존경하는 분이셨는데 이런 글 읽으니 제 안목에 새삼 뿌듯합니다.
설대 병 전혀 안걸리신 몇분중에 한명이시죠.
이런말 그렇지만 참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새누리 미필애들은 죽었다깨어나도 이해 못할 이야기

부처?; 진짜 보살이네

80년대에 저랬으면 진짜 보살
본인이 당하기는 엄청 당했을건데

96년 군번인 저도 신병때 엄청 두들겨 맞았는데
전역할 때까지 애들 두들겨 팬 적은 없네요.
딱 한 번 있었는데, 야간 사격때 사격이 끝난 후
각자 총구를 하늘로 향하게 하여 남은 실탄이 없는지
격발해 보는 순간 쫄다구 한 놈의 총이 발사되어
사격장에서 막사까지 오리걸음으로 복귀했죠.
그 때 하도 열받아서 손바닥으로 하이바를 한 대 찰싹 때렸네요.
그것 말고는 애들한테 손찌검을 하거나 욕설을 날린 적도 없음.
저를 두들겨 팼던 고참 중 한 명이 영창에 갔다가 폐렴에 걸리는 바람에
국군병원에서 만났을 때와 다른 부대로 보내진 고참이 복귀했을 때는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음..

오옷~!?
우리 부대 출신 이셨어요 ???
7사단 이라니;;;
유명인이라고는 감우성 밖에 몰랐는데;;;;
(첨 지급 받은 총에 이름표가 감우성 이었음 조교들이 자랑 많이 하던데...)

와아...
남들이 다 그런다고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사람이었군요.
그때나 지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