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퇴근후에 집으로 가기위해 긴~~여정을 떠났지요.
포켓몬 고를 시작하고 나서 제 출퇴근 거리는 무지막지하게 늘어났거든요.
성신여대 에서 내려 성북천을 끼고 한성대역을 지나 혜화 대학로를 거쳐 종로 4가 삼실까지 걸어다니거든요.
한창 혜회대학로를 돌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부릅니다....
"교수님???"
아......
제 제자네요.....
목도리로 칭칭 감고...모자도 눌러쓰고 어떻게 알아본거니???
다행히....우리 학교 친구들이 아닌 친구들과있었지만....
아.....살짝 민망하네요....
한 15분 가량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헤어졌는데.....
집앞에 도착해서 버스에 내리는데 누군가가 반겨주네요...
마중나와준 아이...
쓰고 보니 라프라스잡은 자랑글이네요...ㅋㅋㅋ
이건 아침을 깨워주는 롱스톤...
양주로 오세요!!!
흐아 라프라스보고 본문을 잠시 잊었어요ㅜㅜ!!부럽슴다 잡았나여??
라프라스!!!
저는 제 키 반만한 꼬맹이들이요.... ㅋ.ㅋ...
그들 기준으론 아줌마일텐데...
ㅎ... 아줌마도 포켓몬 좋아해.......(부끄)
저도 초등학교선생님인데..ㅋㅋㅋㅋ같은학교학생들만났네욬ㅋㅋㅋㅋㅋㅋ
저도 오늘 집에 오다가 서서 포켓볼 던지고 있는데 지나가던 초딩 두명이 나 렙업했어!!! 너는? 이러면서 지나가는데 저보다 레벨이 높더라구여ㅎ... 20년 세대차이를 좁혀주네여
굨ㅋㅋㅋㅋㅋㅋ숰ㅋㅋㅋㅋㅋㅋㅋ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교수님이셨음 무지 귀엽고 친근할것같아요ㅋㅋ
왜 같은 양준데 여기는 쏘드라만 지천이죠?.... 울컥...ㅜ...
저도 초코받으려구 게임깔다가
아x러x니키에서 교수님의 기록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