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3] 테스트 촬영

안녕하세요. 일본토마토 입니다.
구매후 육아로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하다가.. 출근길에 셋팅 대충하고 촬영을 해봤습니다.
방향휠을 좌우로 돌리면 안쪽에 있는 4방향 컨트롤패드도 같이 돌아간다고 하는데,
제 GR3 는 크게 문제가 없는 듯 했습니다.
휠 이슈에 대해서 사전에 들었기 때문에 미미하게 몇미리 이동하는 듯 한게 신경써서 보면 보입니다만,
몰랐다면 신경쓰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4방향 컨트롤 패드가 잘 붙어있는 형태가 아닌 약간 덜렁덜렁 거리는 형태네요..
딸래미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 미니 카메라 보다도 더 덜렁거립니다..
일본에서도, "블로거들이 많이 쓰는 카메라" 라는 인지가 생겨서 그런지
좌우로 약간씩 작아져서, 남자 손으로 잡기에는 약간 작은 감이 있습니다. 움켜쥐게 되요.
제가 손이 큰편은 아니지만, 파지감이, 착 감기는 형태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성분들에게는 자그마한 바디에 손이 착 감기는 형태가 됩니다.
케이스 살 총알이 부족해서,, 기존에 쓰던 GR2 바디케이스에 넣어봤는데
좌우로만 약간 남고(5mm) 중간에는 (삼각대홀 포함) 완벽히 핏이 되길래!
다이소에 파는 두께2.5mm 가이드 패드를 사서 두장으로 겹쳐 붙인 후 요 5mm를
좌우에 빈 공간에 채워 (케이스안쪽으로 )붙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파지감은 원래 GR2가 되어 파지감은 좋습니다. 다만, 크기에 대한 메리트가 사라지니 아쉽습니다.
삭제 하는 버튼이 Fn에(조작휠 위에) 할당되어서, 자꾸 아래버튼을 습관적으로 누르게 되네요.
하지만 적응될 것 같습니다.
노출 버튼이 없어졌지만, 저같은 경우는 GR3에는 노출조작을 (렌즈쪽)전면 스크롤에 배치했습니다.
카메라가 바뀌었기 때문에, 바뀐 환경에서 설정하면 되지. 하는 주의라
기존 GR2와 비교하는 등의 신경은 크게 쓰고있지 않습니다.
*M모드를 사용합니다.
GR1 GR2 모두 써 봤고, 선예도에 만족했습니다만,
확실히 GR3가 보다 더 쨍하고 맑은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화소가 높으니 당연히 그렇겠지만)
보정을 염두하면, GR1,2가 상대적으로 좀더 필름 느낌을 내기는 좋을 것 같고
필름느낌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면 GR3의 결과물이 제가 느끼기엔 배 이상으로 좋은것이 느껴집니다.
하이라이트 측광기능이 관심이 가네요.
(설명서는 안봤습니다만, 하얗게 날아가지 않게 측광하는 모드인것 같은데,
이걸로 측광하면 실내에선 약간 어둡게 측광이 되므로
화이트측광 후에 셔속을 낮추어 원하는 밝기를 만들고 촬영하는 방향으로 생각중입니다.)
제가, 사진 전문가가 아니라 요 정도로만 일단 남깁니다.
실사용기를 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면 좋겠네요.
몇장만 찍어 봤습니다.
*장축 2000 으로 하여 비율만 축소한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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