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이슬람 사원 2곳에 지난주 금요일, 총을 든 괴한이 난입했습니다.
평온했던 사원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고 총에 맞아 무려 50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50명이나 됩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뉴질랜드까지 번진 테러' 입니다.
이번 사건을 접했을때 '뉴질랜드에서도 테러가?' 이렇게 반응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만큼 뉴질랜드는 대표적인 테러 청정국가인데요.
이슬람 사원을 공격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테러는 중동 출신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한 '증오 범죄'였습니다.
때문에 사상자 대부분이 아프가니스탄이나 방글라데시 등 이슬람 국가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나 난민 출신들이었습니다.
범행 직후 체포된 용의자는 호주 국적의 28살 브렌튼 태런트 였습니다.
태런트의 단독범행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당국의 설명인데요.
이런 부류의 테러범들을 자생적 테러리스트, 일명 '외로운 늑대'라고 하죠.
반이민, 특히 반이슬람 성향의 극단주의자 청년이 벌인 테러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대테러 기관까지 합세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태런트는 범행 전 SNS를 통해 이민자를 증오하는 내용의 선언문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또 이걸 뉴질랜드 총리를 포함해 30여명에게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범행을 예고한 글이었지만 사전에 막을 순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삭제돼 볼 수 없는 이 글에는 무슬림을 '침략자'로 표현했고 '복수'라는 표현을 많이 쓴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민자를 제거해서 이민율을 낮추겠다"
"백인의 땅은 이민자의 땅이 될 수 없다"는 극단적 발언들이 담겼었다고 합니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지난 몇년 동안 이민자 출신이나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저지른 테러가 많았죠.
하지만 뉴질랜드나 호주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뉴질랜드는 전체 인구 중 이슬람교도 비중이 1%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더 놀라운 겁니다.
하지만 이민자에 대한 증오심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역할을 한게 있죠.
바로 SNS입니다.
"2015년 유럽 난민 위기 때 촉발된 반 이민 정서가 SNS를 통로 삼아 세계 각국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왔는데요.
특히, 태런트는 카메라가 달린 헬맷을 쓰고 자신의 범행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까지 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보였습니다.
이미 쓰러진 희생자들에게 수차례 확인 사격을 가하고, 도망치는 사람을 끝까지 쫒아가 사살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 충격적이었는데요.
테러 청정국에서까지 이렇게 끔찍한 테러가 발생하자 "SNS가 플랫폼으로써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근본적인 문제 의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런트가 중계할 당시 초기에 실시간 영상을 본 사람은 10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범행 발생 뒤 24시간 동안 페이스북은 "이 영상이 복제된 것과 공유된 것 중 150만 건을 삭제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전세계 수백만 명이 이미 적나라한 동영상을 봤고, 여전히 관련 영상이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한번 방송된 영상은 통제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외신들은 비판하고 있습니다.
"태런트가 극단주의자가 되기까지 SNS 외에 또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국적은 호주지만 최근 몇년 간 뉴질랜드에서 지냈고, 2011년부터는 무려 7년 동안 세계 여행을 했다고 하는데, 주로 다닌 국가들이 파키스탄, 터키, 동유럽 등 무슬림 인구가 많은 국가였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습니다.
북한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런 나라들을 돌면서 태런트가 좀 이상해졌다"는 전 직장 동료의 말도 언론에 실렸습니다.
총기규제만 강력하게 이뤄졌다면, 이런 테러를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SNS의 폐해와 함께 이번 사건으로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힘을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태런트는 총기 5자루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합법적으로 구한 건데, 뉴질랜드는 미국보다는 규제가 엄격하다고 하지만 역시 총기 허가를 받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무분별한 총기 사용 속에 저항도 못하고 영문도 모른채 쓰러져간 피해자들.
세살배기 아이도 단지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짧은 인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맨 몸으로 테러범에 저항해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이도 있었습니다.
태런트가 범행 전, 국가주의, 반이민주의 정책을 펴온 트럼프 대통령을 '백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한 상징' 이라고 치켜세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테러는 미국 정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본 글에 대해 어떤 탭을 해야할지 매우 고민했으나,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유머탭으로 했음을 밝힘.
뉴질랜드 테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뉴질랜드, 호주가 왜 백인의 땅이야
모지리 같은 새끼네
백ㅋㅋㅋ인ㅋㅋㅋ의ㅋㅋㅋㅋ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ㅡㅡㅡ
200년째 제대로 된 사죄를 요구하는
호주 원주민은 뭐가 되나?
멍청하네 지들은 원주민인줄 알아 ㅋ
28살이라니. 존나삭았던데 저새끼 40대 중반인줄
28살이라니. 존나삭았던데 저새끼 40대 중반인줄
동양인이 서양인들에 비해 노화가 늦음
인디언의 나라에서 썩 나가라!
아..여기가 아닌가 ?
뉴질랜드, 호주가 왜 백인의 땅이야
모지리 같은 새끼네
ㅡㅡㅡㅡㅡ
200년째 제대로 된 사죄를 요구하는
호주 원주민은 뭐가 되나?
백인=호주를 학살과 억압으로 점거한 침략자
이게 팩트
멍청하네 지들은 원주민인줄 알아 ㅋ
백ㅋㅋㅋ인ㅋㅋㅋ의ㅋㅋㅋㅋ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터키청년 어쩌고 속보뜬건 오보였어?
나도 그 청년이 범인인줄 알았는데
그건 네덜란드
딴데였구나 뒤숭숭한세상이다
마오리족은 언제 사라졌냐
두통이 끊이지 않는다
대안우파가 본질적으로 IS급 위험분자들이란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
이정도면 지들이 그렇게 욕하는 PC충은 명함조차 못내밀겠내
원조 나치 새끼들을 PC충의 대항마라고 띄워준 거 자체가 문제지
한국으로 치면
JTBC가 아무리 짜증나게 해도
전두환급은 아닌 셈
여행하면서 대체 몰봣길래 사람이 맛이 간거야
허가 내줄때 정신감정을 꼭해야하는데 법이 아직까지는 범죄기록 조회만 하니..
설령 정신감정을 했어도 허가 받은 다음에 정신 이상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