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조만간 고등학생, 중학생이 되는데
집사람이 회사를 다시 다녀야겠다고 하네요.
집사람은 직장이 동탄에 아이들과 살고 저는 서울 강서구쪽에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월세를 살게 될것 같아요.
밥이야 회사에서 주니까, 먹는다 치고 주말에는 가족들이랑 얼굴보고 밥 먹고..
가구 소득이야 조금 증가 하겠지만..
주말부부 할만 한 걸까요?
혹시 주말부부 하시는분 있으시면 댓글 좀 부탁드려요. .
어려운 점이나 챙겨야 할 것은 뭔지... 그런거요.
https://cohabe.com/sisa/96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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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유
여친챙기세요
불혹이 왜 불혹이겠어요. 귀찮아요.
어후 제가 원래 강서구쪽에서 30년살다 지금은 동탄사는데.... 광명수원고속타시나요? 여기 꽤나 막혀서 매일 출퇴근할 거리는 아닐듯함;; 동탄 이사오세유;;
동탄 이사가면 제가 힘들거 같아요, 그런데 외로움도 잘 느끼는 편이라 어떨지 모르겠어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네, 일단 감사는 합니다만.. ㅎㅎ 축하 받을 일인가요? ;;
외로울거 같아요.
3대가덕을 쌓아야 할수있다는 주말부부
할아버지랑 아버지께서 덕을 쌓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제 직장이 요즘 살짝 불안정기로 들어서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아요.
아내가 챙겨주던 식사를 본인이 직접 챙겨 먹는 일이 엄청 피곤하죠.
직장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가 가능하다면 그래도 낫지만, 그조차도 정해진 시간대에만 가능~
세탁물은 매번 쌓아두었다가 주말에 집으로~
자유로운 것 같지만 이 나이에 내가 왜 이러고 사는가 자괴감도 들고... 새삼 아내의 힘이 정말 대단하구나, 그래서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부부간, 부자(부녀)간 대화시간도 자연히 확 줄면서, 난 그저 집안에서 돈 버는 기계에 불과한 존재구나라는 생각도 가끔은 드는데... ㅠㅠ
몇달 지나면 적응이 되지만, 심신이 피곤하고 위축되는 건 불가피하고 부득이함~
하나를 얻으면 반드시 다른 하나를 잃게 되는 인생법칙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죠. 잘 적응하시길~!
제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네요.
1주일이나 열흘 정도 따로 떨어져 지내본 적이 있는데.. 흡사 그때의 느낌과 같아요.
정리가 되어있건 안되어있건 누군가 집에서 챙겨주고 있다는 느낌에 늘 위안이 되는데, 그 부재가
크게 느껴질때가 있어서..
잠깐의 자유로움과는 비교 안되게 몰려오는 지독한 쓸쓸함이 있더군요.
만 8개월이 넘었네요.
외롭기도 하고 왜 사는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거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익숙해져 가나봐요....
윗분말과 다르게 저는 아내가 한일이 별거 아니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밥과 청소, 빨래 같은더 말이죠.
이러고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 많이 하게 될까봐 걱정되네요.
저는 1년전부터 거의 월말부부인데(애들 중고딩) 처음만 어렵지 적응되면 더 애틋해지고 좋은점도 있어요.
이것도 익숙해지긴 하겠죠? 처음에는 혼자 였으니..
저도 한3년 해봤는데...가족과의 대화가 약간 줄어든거 빼고는 차이는 못 느껴요. 와이프가 집안일 해주던거는 별거 없습니다...그게 중노동도 아니구요.
from SLRoid
와이프의 집안일이 크게 와 닿는다기 보다..
퇴근 이후에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힘든일은 없었는지 물어보고 서로 위로 하는 거나,
아이들의 학교 생활 이야기, 친구들과 사이라던가.. 아빠로서 해 줄 수 있는 조언 같은거...
가족의 삶 속에 내가 끼어 들 틈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아쉬움 같은거죠.
혼자 살아도 옷 입고 집 정리하고 하는거야 내것만 정리 하는데 손이야 훨씬 덜 가죠. 밥 해먹는것도 아닌데..
혼자 퇴근해서 밤에 멍하니 인터넷 하고 잠드는 모습이 그려져서 좀 그래요. 뭐라도 미친듯이 해야 할까 싶기도 하고.
화상통화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휴대폰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