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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겁나 빡신데
의경 꿀이라는 사람이 있나??
의경이 얼마나빡쎈줄 느꼈을때.. 동대문의경하던 친구 면회갔는데 반갑다고 울고 나오더라고요
문제는 동대문이라는점.. 친구들이 지나가다가 면회갈 수 있는 위치..
그에 반해 육군은..
강원도 양구.. 어떻게 가는지도 모름;;;
동대문기동대 있던 친구 휴가나와서 술을 못마셨었는데.. 살수차 위에있다가 갈고리에 낚시당해서 낙차로 갈비뼈 두대나감..
닭장차에서 갖혀서 있어보면 저런리플 못달지..아후...아주 죽음...
막내에겐 버스안이 지옥이죠ㅋㅋ
개스걸리면 각잡고 정면주시 몇시간있어야함
맞을때도 버스로 끌려가서 맞음소리안나서
의경 개꿀 아닌가요?
입대해서 맞아보세여 ㄷㄷㄷ
맞는거야모 타군도 다맞죠.
개꿀맞음 내기준엔
인식이 많이 변햇네요 예전엔 의경 꿀이라고 햇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현실 반영됨
일단 집못가는 군대는 다 힘듭니다.
고참이랑 같이 자는게 다 같죠
육군과의 차이는 몸이 힘든거랑 정신이 힘든거랑의 차이죠
그리고 의경은 고참되면 확실히 편해집니다. 젤 힘든게 고참이 괴롭히는건데 자기가 고참이니 ㅠㅠ
반면 육군은 훈련이 힘들때가 많으니...
의경... 몸이 편하니 부대생활이 지옥이죠
오죽하면 제가 한달간 극기 훈련받는거 지원하러 감
군대는 다 힘듭니다...
더하나 덜하나 결국 집못가고 갇혀있는거죠
의경 꿀 아닙니다... 주변에 의경간 사람들 여럿 있는데 그거 보고 육군가서 꿀빰요....
?????? 22시에 자서 07시기상에 주말에 09시에 일어난다구요..? 그것도 불침번도 없이..? 말이 안되는데..
22시에 취침 06시기상인데. 중간에 2시간 근무 서야하는데 5일에 한번 비번초 있고
10.26사태 12,12사태 5.18의거 다 막은 나는 뭐지? 그 데모..ㄷㄷㄷ
어떨땐 소대장이 졸병인 나를 데리고 버스에서 바둑둘떈...
고참이 빠져서 소대장에게 이겼다고 밤에 집합....선임들 자살나게 줄빠따..
전경60기 ㅋㅋㅋ
의경은 의경대로 개 힘들다고 ... 육군과는 다른 힘듬임...
하지만 땅개중에 X발 특기들과 비교할건 아님.
서로 못가봐서 서로 빡시다고 하는거죠
근데 웃긴건 절친이 의경 나왔고 제가 육군 나왔는데 힘들었단 얘기는 의경나온 그놈만 하네요
편차가 심해요
편하거나 죽을맛이거나
기동대 가면 죽을맛
청이나 자서가면 꿀맛
꼭 그르치도 않아요
근무가편하면 보통 내무생활이 지옥임
내무생활은 뭐 고참 잘못만나면 그렇긴한데
제가 자서 의경출신입니다
3교대로 전산실 유치장에서 가각 근무했죠
내무생활 자체가 거의 없었어요
근무 잠 내무반 로테이션으로
2:1비율로
근무지에서 근무하다가 잠자고
내무반에서 비번 이렇게 ...
고참 터치도 없고
각자 알아서 근무하고...
자기가 간곳이 원래 젤빡샘
훈련이 힘들어서 자살하거나 튀는사람은 거의없고 대부분 자유를 갈망하거나 선임들때문임
결국 어딜가든 사람잘만나는게 쉬운군대 나온거...
의경이 오히려 정신적으로는 힘들거같던데요...ㅎㄷ
몸이 덜힘드니 정신적으로 갈구는게 보통 아닌것 같던...
차라리 하루일과 알차게(...응??) 보내고 서로 힘든거 이해하고 잘 지내는게 낫지...
07군번...
매일 가혹행위 + 구타에 시달렸는데 ㅠㅜ
뭐 케바케인데
의경은 정신적 고통..
군인은 육체적 고통..
안해보고 편하다는 사람 진짜 꼴불견
안써보고 평가하는사람도 그렇고
경험해보지도 않고 저런말 하는 사람 극혐
에전에 군대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동기생활관도 생기고 해서
오히려 의경이 더 힘들듯요
Px병도 지가 제일 힘들다고 그러든데... 내가 있는곳이 가장 힘든곳이죠 뭐
전 육군나왔지만 의경 빡센거 같더라구요
대신 고참되면 육군보다 더 편한듯
인정....
한예로..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저때는 열외급 고참되면 일어나서 팔벌리면 막내들이 옷도 입혀줬음...
물론 그 반대급부로 막내들은 지옥
의경이 정신적 고통
군인은 육체적 고통이라니...군인은 육체+정신아닌가요?
다 자기만치 힘든거지 내가 더힘드네 아니 내가 더힘드네 할 필요가...
의경 나와서 육공해군 다시 재입대 하거나 그 반대 경우로 두군데 다 나와보지 않는 이상 어디가 더 힘든지 우찌암?
저도 07 전경대 출신
육군경험은 논산훈련소 병영캠프 수준밖에 안되지만..
구보는 기동대 전경대 뛰다가 토합니다.. ㅠㅠ
호와둘와셋
원래 훈련소는 기초훈련만 받으니 지나고 본대가면 힘든게 뭔지를 깨닫죠 ㅋ
요즘이야 비슷하려나 시대가 그러니. 암튼 영하 20도되는 강원도 전방 눈오는 꼴짜기 한평도 안되는 구덩이에 3명이 낑겨서 바둥그리며 밤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볼에 눈이 쌓여 얼음이 얼었던 기억도 있고
뭐 의경쪽도 힘들어서 사건좀 터지고 하면 비슷해지려나요?
01군번인데 군생활동안 옆부대에서 자살 3번정도해서 강원도 인근 군부대 싹다 날리나고 조사나오고 뭔
무슨 법규? 병사간의 명령은 불가능하다?? 그런거 생기면서 나 전역하고 좀 더 편해졌다고는 하던데..
친구 광주동부경찰서 유치장근무할때 면회 한번 갔는데
진짜 무슨 드라큘라새끼가 나오는줄 알았음.
얼굴이 왤케 창백하냐물어보니 일주일동안 해를 못봤다고ㄷㄷㄷㄷ
의경...어디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육군도 어디에 배치되냐에 따라 달라져요.
전 의경 나왔는데..매일 구타 가혹행위에 항상 긴장상태였어요.
훈련나가면 엄청 두들겨 맞습니다. 하이바쓰고 데모진압용 옷 입고 군화신고 방패들고 구보뜁니다. 소리도 악을 질러가면서~
뒤에 쓰러지는 사람 하나 둘 있어야 구보를 멈추고 쉬었으니..
검열 다가올때 훈련도 참 빡셔요. 타 중대와 함께 호흡맞춰서 훈련하기도 하고....버스안에서는 피터지게 맞아도 아무도 몰라요~
출동 나가서 도시락을 3분 이내로 목구녕으로 다 꾸역꾸역 쳐넣어야 됩니다.ㅜ 밥도 얼마나 많은지..느리면..저 새끼 신선이네~ 밥먹다가 주먹에 맞아요.
먹는게 이리 힘든걸 그때 알았네요.
데모때 나가면 뭐 홍당무랑 무도 날라오고..죽창으로 찌르고
얼굴 다 가리고 등치 큰 아저씨들 쇠파이프 끄는 소리가 왜그리 소름끼치던지..
죽창에 찔려서 얼굴 찢어져서 병원간 녀석도 있고....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었네요. 격렬한 데모는 많이 없지만요.
말하자면 엄청 길지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생좀 했네요.
구타, 가혹행위가 가장 힘들었네요.
구타, 가혹행위 없이 차라리 몸이 더 고됐으면..아...ㅜㅜ 그랬었네요.
암튼, 잘못걸리면 위험하고 진짜 개고생합니다.
무조건 편한곳은 아니에요.
군대든 의경이든 공익이든 뭐든
자기 있었던 곳이 제일 빡셈.
힘들고 꿀이고간에...
젊은 나이에 자유 뺐기고 하고싶은거 마음대로 못하는데 최저임금도 못받는 자체가 힘든거..아무거도 안시켜도 저것만으로 인생의 낭비고 손해임.
군가산점폐지 청원한 애들 화장 못하게 하고 사람 못만나게 하고 못돌아다니게 가둬놓고 암것도 안시키고 얼차려마저 안시킨채로 지들끼리 석달씩만 놔둬도 군가산점 줘도 되니까 우리 이런거 시키지 말아주세요 할것임.
여자들 석달씩만 이거 시켜도 군가산점 폐지하라고 개소리한거 누구냐고 막 욕할텐데...어차피 안시키니 개꿀인줄 알고 맘대로 지껄임.
의경과 전경(요즘은 없어졌을라나요?) 의경간 애들은 편하다고 했었고, 전경애들은 죽을라고 하던데요...
의경가느니 낙하산 타겠네.
육 군 나왔지만 의경애들 지들끼리 까는거보니 장난 아니던데
진압봉 뿌러질때까지 패더란.
똥군기ㅜ있는데가 젤 빡센것임.
95 의경출신
연세대 한총련 시위때 집압간 선배들 돌맞아 1먕 죽고
800여명 개처맞고 눈실명, 손가락절단, 턱뼈어스러짐, 두개골좌상
지금도 자다 평생 트라우마 시달림...
편안한 의경 맞아요....
몸이 편하면 마음이 힘들고
몸이 힘들면 마음이 편한 거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