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형님들
얼마전에 좀 짠한게 있어서 마누라 자랑 겸 글 한번 써봅니다.
집 근처 마트에 마느라와 같이 장보러 가다가 뒤굼치가 아프다고 해서 왜 아프냐고 물어보니 신발이 오래되서 그렇답니다..
속으로 뭔 신발(운동화)이 오래됐다고 발이 아플까 싶어서 한번 벗어보라고 했죠..
헐..근데 신발이 다 까져있는 겁니다..
집에 와서 마누라 운동화들을 보니 하나같이 다 까져있더군요..
신발 하나 사지 왜 안사냐고 물어보니 아직 더 신을 수 있답니다.
그길로 운동화 몰래 하나 사서 다음날에 선물해주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신발 상태가 다 정상이 아닙니다..
결혼한지 2년 반이.되엇는데 신발 산걸 본적이 없네요..
마누라 나이 33살에 대기업 다니면서 사치도 안하고 새삼 고맙고 미안하네요..
떡볶이 사주면 제일 좋아하고
명품은 관심도 없고 (가방도 한 3만원 짜리 이런거 매고 다닙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밥 차려주고
집안일도 자기가 다 하고
주말에 저 게임만 해도 암말도 안하고..
저 취미인 피규어나 프라모델 사도 암말도 안하고
저 장가는 잘 간 것 같습니다...ㅠㅠ
이번 주말은.마누라하고 같이 외식이나 한번 해야겠네요...^^
(마누라가 제일 좋아하는 두끼 떡볶이집에서...^^)
https://cohabe.com/sisa/9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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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개새끼야 프라모델 피규어 관심갖을때 그렇게 잘하는 니 아내나 좀 관심 갖지 직접 발 아프다고하니 이제야 관심 갖는척 선물하나 한게 자랑이냐
전 솔직히
신발 저렇게 될때까지 신고 있는걸 봤으면 분명 한마디 했습니다.
아껴쓰고 그런거도 좋긴한데....보여지는 최소한은 신경좀 썼으면...
아내가 후줄근하고 꽤죄죄하면 남편도 똑같은 취급받아요
아내분에게 조금더 관심을 주세요.....
누우 침 뱉기
아내가 착하다기 보단 남편이 욕먹을 듯..
본인에게 투자하는거 반은 와이프에게 하시길..
남편분이 마누라한테 미안해서 올린 듯한데 너그럽게 이해하세요.
자랑할게 아니라 부끄러워하고 반성하셔야죠!
본인은 할거 다하고. 사고싶은거 다 하면서.
와이프는 늘 근검절약하고. 밥에 살림까지 다 했다는건 남자가 무관심하고 이기적이라고 밖에 안보여져요.
아내분이 말 안해도 관심좀 가져주세요!
저는 참 예쁘게 살아가는 부부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곳도 사람이 사는 세상이라 별별 댓글이 많군요.
아마 배가 아파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우아.....
저기 한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가죽공예를 취미로하다보니 해결책이 눈에 보여서요
쪽가죽 얇은거하나잘라서 본드로 붙여주시면 임시방편은되거든요 물론... 가죽마저 떨어져나가는 시점이오면 버리셔야합니다
그냥 하나 삽시다ㅋ
뭐... 본인이 잘못한건 알아서 좋은뜻으로 올린글이겠죠.... 앞으로 잘 해주세요...
돈 벌어오는 와이프 최고!
와이프 친구 축의금, 곗돈을 제돈으로
내는 건 참 기분 ㅈ같음
애들이 8, 5살이라 충분히 파트타임으로
일을 할 수 있는데 38살 평생 벌었는 돈이
100만원이 안 되는 우리 마누라.
세상에 전혀 아쉬운게 없는 마음은 이재용
회장만큼 부자임.
25살 대학 졸업 27살 석사 졸업
28살 결혼
100만원 벌었는 것도 석사시절 한자시험
감독 알바해서 번 돈임
82년 5월 개띠!
본인 입으로 자기는 오뉴월 개팔자라고 함
사치 안함, 차 없음, 하고 싶은 거 없음,
집에서 밥하고 육아하는 것에 최적화 된 사람임. 회사 중식 식단표 사진 찍어주면
저녁 메뉴와 안 겹치게 음식준비하고
애들 씻기는 일 제외하고 모든 집안 일을
저한테 안 시킴.
패션전공해서 브라더 미싱으로 애들 옷이나 만들고 이러고 살고 있음
거기다 무남독녀 외동딸임
장인이 동산, 부동산 대략 15억 가지고 있는것으로 추정 됨 70살 넘었지만 지금도 업을
하고 계셔서 마이너스는 없음
그걸 믿고 저러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중
최고 속 편한 사람이 우리 마누라임
내가 얼마 버는지? 차를 제네시스로 바꿔도
돈이 어디서 났는지? 물어보지도 않음
그냥 흐르는 강물에 구명조끼 입고 경치구경하면서 흘러가는 사람인거 같음
10년 살면서 화도 안냄
우리엄마는 저런 성격이니깐 성질 뭣 같은
너랑 이혼 안하고 산다고 만족하시는데
솔직히 10년 살아보니깐 이 여자가 부럽기도 하고 괘심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한마디로 재미가 없음
그냥 특색 없는 노말한 차 타고 다니는 그런
느낌임
넌 머라는거냐ㅎㅎ
소중한지 아십시요..
요즘 보배 다시 모이면 힘듬..
취미 갖을 자격 없어요
피규어 프라모델은 당신에게 사치입니다
적어도 가족 아내는 돌보고 나서 ㅉㅉ
정신차려 이씨...
저렇게 될 때까지 몰랐다는건
단 한번도 퇴근 후에 신발정리를 해본적이 없다는
소리인데 소름돋네..
신발 벗을 때 밑에만 잠깐 보고 있어도 알겠네
마누라 불쌍.. 대기업다니면서 신발하나 제대로 된것이.. 없고 맞벌인데 집안일도 다해야하고 저녁도 차려야 하고.. 노예같은 삶.. 기껏외식이 고딩이나 가는 두끼 떡볶이.. ㅠㅠ
남편은 게임에 피규어에.. 와.:ㅠㅠ
아니 이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사람 ㅈㅡ정신상태를 알아보고싶네.
베스트 올랐다고ㅜ아내한테도 보여주는 건 설마 아니겠지?
신랑이 무심하고 나쁘네
돈좀 있는분아닌가요? 칠순선물로 몇천짜리 제네냐 벤츠나 고민글도있으시던데... 와이프한테는 관심이 없으신듯 아니면 와이프분이 눈치보고 살림하지 않는지 조금 신경써주시고 차선물하실정도면 여유있다는 판단하 매달 단십만원씩이라도 와이프에게 너만을 위해 쓰라고 주세요ㅎㅎ
마누라 도망가고나서 후회하지마세요
여자는 무관심이 제일 무서워요
우와~ 어떻게 와이프 신발이 저지경이 될때까지 모르고 있을수가 있죠? 신발 한개 사줘서 될일 아니고 전부 바꿔줘야 되겠는데요... 피규어따위 다 팔아서라도요... 그리고 떡볶이 사주지말고 고기 사주세요...
아내분한테 잘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구요
보배 관종들은 별걸다 찍어서 자랑하는구나...졸라 심심한가보네...
잘하세요.와이프한테...
자랑할만 하네요.. 남편은 부인에게 좀 더 관심을...^^
자랑할려다가 욕먹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보배bbbbbbbbbb
반전...
뒤로는.....밤의 선수실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