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400에 터치셔터 등 몇가지 편의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A9을 쓰다보니 A6000은 답답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쓰지않는 28-75를 내치고 A6400을 서브로 들였습니다.
다른분들께서 언급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몇 가지 편의성을 높혀주는 변화가 있기에 짧은 소감을 쓰려합니다.
1. 터치셔터 추가
그동안 터치로 측거점만 옮겨지던 것이 [터치셔터], [터치추적] 두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터치셔터의 경우 초점영역을 플렉서블 스팟, 추적 플렉스블 스팟 등과 함께 쓸 수 없네요.
약간 반쪽같아 보이는 느낌이 있지만, 그동안 불만사항이었던 것이 변화되었습니다.
2. ISO 선택범위 지정
기존에 iso를 오토로 놓고 그 범위를 지정하면 그 안에서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능이 있었으나,
수동으로 선택하는 iso의 범위는 지정할 수 없었습니다. 쓰지않는 선택지를 하나하나 넘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이 범위도 지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장감도를 안쓰겠다거나, 어느 이상 이하는 쓸일이 없다고 한다면 범위를 줄여 선택시 로드를 줄일 수 있겠네요.
3. 초점 영역 제한
iso에서와 비슷하게, 내가 쓰지않는 초점영역을 선택지에서 보이지 않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와이드를 안쓴다면 빼고, 추적은 플렉시블 스팟 S만 쓰려고 M,L은 빼고. 이렇게 사용자의 성향에 맞춰 영역의 선택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셔터 오토 화이트 밸런스 잠금
특별한 기능은 아닐 수 있으나, AWB를 반셔터, 연속촬영 시에 잠금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연사가 들어가는 중간에 WB가 튀거나 다르게 보이는 것을 하나의 WB로 고정하게되면 튄 사진을 골라 보정해야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5. 메뉴 항목의 도움말이 생겼습니다.
A9과 비교하면서 못보던 것을 정리한 것이라 m3나 r3에는 포함된 항목일 수 있습니다.
차후 업데이트에서 위에 편의기능들은 꼭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몇몇 불편한 점도 있는데, 좀더 써보고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