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가 관광지라... 횟집도 좀 많고.. 차들이 좀 많이 다님..
그날 밤 11시인가.. 갑자기 승용차 한대가 바다로 돌진하는거임...
나랑 분대장님이랑 상황실에 현재 상황 전파 하고, 둘이 내려갔음
이미 자동차는 바닷가에 동동 거리며 본넷부터 점점 가라 앉기 시작함...
창문에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창문을 막 두드리기 시작하고 뭐라고 말 하는데 살려달라는 이야기 같았음..
우리는 항상 포승줄을 가지고 다니는데 포승줄을 풀고 대검을 입에 물고 수영을 해서
자동차 뒤 견인장치에 묶은 뒤 구경하는 사람들보고 당겨라 했는데 갑자기 포승줄 가운데가 뚝 끈어짐...
다른분들이 로프를 구해와서 다시 차와 결박하고 차를 방파제 근처로 당겼는데 수심이 깊어서 차는 계속 가라 앉고 있는 상황...
대검 뒷 부분으로 유리창을 깨는데 안깨짐...
돌맹이 큰거가지고 트렁크 위에 올라타서 차 뒷문 깨고
아줌마 3명 애기 3명이였는데(미취학)
어린 애기부터 구출...
운전하신 아줌마는 못나가겠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임..
알고보니 안전밸트를 안푸심...
물은 차서 목구까지 올라오는데... 뒷 유리깬 거기서 어거지로 팔 뻗어서 안전벨트 풀고....
오로지 감으로만 밸트풀어서 아줌마 끄집어 냄....
그렇게 모두 구출하고 올라오니 119 구급차 오고 손을 보니 손등이 다 찢어지고 피나고 막 그랬음...
심장이 벌렁거리고 구경하던 분들이 박수치면서 대단하다고...
내 어깨를 툭툭 쳐주신분도 계셨음...
1주일 후에... 지역신문에 나오고,
연대장님께서 포상휴가 2박3일 주셨고, 사단장님이 표창장과 함께 4박5일 휴가도 주심.......
장하네!
멋집니다!
세상마상에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아주 큰 복
당신의 존재가 세상을 빛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이 글 저만 불편한가요?
이 정도면 포상휴가가 아니라 훈장을 줘야되지 않나
우아 최곱니다!!!
네? 다분히 의도적인데요?
안되겠네 베오베 가서 좀 혼납시다
군대물품이 사람구할때 써먹질 못하네..ㅋ
6명의 국민목숨을 살렸으니 명예 재대정도는 해줘야...
최고입니다. ^^
멋지다~~흥하시길
휴가를 나갔는데 아무도 만나주질 않는다.... ㅠ.ㅠ
사단장이 쪼잔하네 고작 4박5일 이라니
햐 이건 LG 의인상감!!!
의도치 않게 사람 구한 시리즈 일빠다?로써 저 보다 더 의인을 만나니 절로 고개가 숙여짐다!^^
멋있다. 꼭 복 받으실 거예요!
사람 신분이었음 표창이었을텐데..
군물자 신분이라 휴가. 끗.
멋있네요
50박 51일도 모자라심!! 빅칭찬!!!
사람 생명으로 고작 포상휴가라 허허~~
불타는멸치국★...님...乃
이게 포상 휴가 라고요?
와 영웅이네 영웅...
멋있다 장하다
대박!!
휴가로는 부족한 찜찜함 ㅠ
도데체 어떻게 운전을하면 애기가 3명이나 있는데 바다로 돌진을하는거지 ㅠㅠㅠ
내가 해안경계병이었는데 무슨 뻥을 치는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해안경계병에게 무슨 대검과 포승줄을 줍니까.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이 무슨 국방일보 뽕 잔뜩 빤...
근데
1. 애기들 태우고 차를 바다로 질주한건 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런걸까?
2. 살려달라고 외치는 중에 안전벨트라도 좀 풀고 살려달라고 하지.... 하마터면 그거 풀려고 물속에 들어간 청년까지 같이 골로 갈뻔한거.
위 두사실로 볼때 저 운전자 아줌마는 애초에 운전같은거하면 안되는 사람이란거.
사람살린일은 훌륭한 일이지만 저런 정신없는 아줌마한테 운전면허를 내주지 않았다면 엄한 청년둘이
목슴걸 일도 없었을거란 생각이 문득 드네요.
4박5일이 아니라 44박 45일 휴가를 줘야겠구만... 대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