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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복귀] 이런 의미있는 일에도 집중이 필요합니다 ⊙⊙

뭐 좋다 그겁니다 ⊙⊙
홍진영이든 박진영이든
현진영고 진영고
각자의 생각들이니
옆 카페에 방금 올라온 글을 보고
보배 화력이 이런곳에도 집중 되었슴 하는 마음에
허락 받고 아래로 옮겨봅니다
의미있는 화력집중....
그게 당신들 답지 않나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 장애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입니다.
법인시설은 아니고 개인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사장님들처럼 구매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수익이 나도 수익1원도 못가져갑니다
이일을 하게 된 동기는 20대에 기업에 취업나가
돈을 많이 벌었는데 봉사하러간
복지관에서장애인모습을 보고 제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져
무작정 회사관두고 복지관 봉사를 했습니다 그때 나이가 29살.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이
단 장애인들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것도 마음만 있다고 할 수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세상 편견과 인식과도 싸워야하고
제 스스로 안주하는 마음과 싸워야하고 제 가족과도 싸워야하고
많은걸 희생하며 설득하고 좌절하지 않고 계속 움직여야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제 목표인 장애인 시설을 설립하기 시작했는데
설립부터 주민들이 반대하며 민원을 넣고 절볼때마다 타박하고
우리 장애인들이 전염병도 아니고 제 돈주고 집구매해서
집안에만 있는 가정집인데도 결사반대를 합니다
어떤분들은 그럼 외곽에 만들면 되지않느냐 하는데
시설을 외곽에 만들면 장애인들이 편의시설도 못누리고
혹시 제가 안좋은짓이든 직원들이 안좋은짓을 해도 잘모르니
시설은 도심지에 있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시설허가 받고 거주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하고 똑같은데 다른건 몸이 불편하고 10명이상
장애인들이 거주하는게 다릅니다
학교도 보내고 평생교육원도 보내고 . .
취업이 가능한 장애인이 있어 취업을 보냈는데 취업이 안됩니다.
다른장애인도 안됩니다 그리고 전 고민끝에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설립하기로 생각합니다
가족들과 제 주변은 뭐하러 시설을 늘리냐
그렇다고 니 월급이 많아지는것도 아니고
니가 편한것도 아니고 더 힘든데 왜 시설을 만드냐
그리고 니돈 들어가고 나라에선 보존도 안해주는데
뭐하러하냐고 합니다
제가 돈보고 이일을 했으면 전 직장을 관두지 않았고
당연히 누군가 할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작업장을 진행했습니다
소방법이며 노유자시설법 편의시설증진법
그어렵다는,주무관법?을 통과하고
나라에서 허가받은 작업장을 오픈했습니다.
장애인 모집도 하고 일감도 구하는데
장애인 구성은 지적장애인과 정신장애인입니다.
제가 예전 복지관에서 보호작업장에서 일한경험이 있어서
일은 여러가지 일을 해봤습니다.
고물상일.휴대용가스렌지조립,토치조립,쇼핑백접기,문구류포장,
스티커부착,
간단한 전동드라어버로 하는일. 자동차기어봉 가죽쒸우는일
탁상용 프레스를 작업장에 가져와서 일도 해보고
많은일들을 장애인들과 해봤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이걸보시면 참많은 일도 하고 돈도 벌수있는데
뭐가 어렵지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운영상 어려움이 많습니다 작업이 어려우면 어렵다고 안해
날씨가 좋으면 좋다고 회사 안나와 흐리면 흐리다고 안나와
등등 사장님들께서도 고민하는 직원인건비 임대료등등
저도 똑같거든요
그런데 전 부업이나 임가공 쉬운제조를 해서 장애인들에게
급여를 줘야하니 항상 마이너스입니다
직원급여에 임대료에 부수적인 운영비에
그래도 다행인건 일은 2-3군데서 꾸준히들어옵니다
회사와 계약을하면 전 무조건 납기일을 맞춥니다.
장애인보다 저와 복지사선생님들이 일을 몇배로 일을 하지만요.
제가 왜 잘쓰지도 못하고 글을 장문을 썼냐면 표현할길이 없어요
홍보한길도 없고 저희를 만나주지도않고
사장님들 또한 우리를 잘모르기에 기회가 되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도 부업하는곳을 어렵게 알아내서 전화했는데 거절입니다
장애인이야기했더니ㅡㅡ
전 기업도 다녀보고 장애인과도 일을해서 기업과 연계하면
얼마든지 상생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장애인이 하는일은 거의다할수있거든요
제가 예전에 물먹는하마 회사가서 제품생산을 했습니다
라인을 달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회사가 부도나기전까지
계속하고 일반회사도 우리가 나가서 일을 했었습니다.
지역이 대전이 아니더라도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결정하면
최선을 다하며 지금까지 회사로부터 짤린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소일거리 많은 일 어려운일이라도 상의하고 생각하면 할수있다고
생각하며 저와같은 장애인작업장이
여러곳이 있기에 함께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일을 못한다면 돈은안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기회를 좀 주시고 같이 상생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장애인시설과 기업들이 상생할수 있는일을
사장님들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치는 대전이고
바로 옮겨온거라 검증은 안됐지만
뜻있는 분들이시라면 한번만 만나보셔도 바로 아실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와 가까운곳이라면
떡을 떼는 외주라도 드리고 싶지만.....
♥요약♥
개인 자격으로 장애인 시설 운영중
후원보다는 자급자족 할수 있는 일거리가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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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m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