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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잘 안하는 애인은 싫어요ㅠ

사람마다 다른거 다 알고 그래서 그의 성향도 존중해야한다는거 아는데ㅠㅠㅠㅠ

장거리인데도 하루에 메세지 하나 겨우오고 마는건 너무 하잖아요ㅠㅠㅠㅠ
내가 하도 얘기해서 아침인사 하나는 보내요. 
근데 내가 말 없으면 말걸때까지 다른말은 안해요ㅠㅠㅠㅠ
내가 맨날 대화 유도하는거 너무 지쳐요ㅠ
스카이프도 내가 하자해야하고ㅠㅠㅠㅠ
눈빛보면 나랑 헤어지고 싶은건 아닌거같은데 너무 지 위주예요ㅠㅠㅠㅠ
내가 너무 잘해준건가싶기도 하고ㅠㅠ
내가 사랑한다고 10번 말하면 1번 답할까말까예요ㅠㅠ
그렇다고 내가 찬바람불면 헤어질거같아서 맘껏 화내지도 못하겠어요ㅠㅠ
오늘은 너무 속상하네요ㅠㅠ
진짜 화나요ㅠㅠㅠㅠ

댓글
  • 순대먹고싶당 2017/02/01 14:03

    장거린데 먼저보내는 메세지가 하루에 하나라니...너무하네요ㅠ.ㅜ 그것도 그나마 잘 구슬려서 이정도인거죠?
    이건 본인 성향인데 작성자님이 정말 헤어질 각오로 싸우지 않는 이상 고치기도 힘들고 이대로 두기에도 갈수록 지칠거예요..
    저라면 대판 싸울것 같아요 헤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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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ureux 2017/02/01 15:06

    연락부분은 정말 성향이 비슷하지않으면 오래가기 힘든것 같아요ㅠㅜ
    한쪽만 연락하는 것 같거나, 매번 대화를 이어가는 게 한쪽만 노력한다면..
    그 한쪽이 노력을 포기하면 끝나는 사이라는 말이잖아요.
    쓰다보니 서글프네요..
    저는 반응이 `ㅋㅋㅋㅋ'로만 끝날때가 많아서 내얘기가 별로 안듣고싶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ㅜ
    일단은..윗댓글님처럼 한번 대차게 싸우시던가..
    아니면 같이 한동안 말없이 있어보세요.
    사실 이렇게 한쪽만 말많아봤자 오래가도 헹복하지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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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님 2017/02/01 17:25

    이 문제로 아직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지만 헤어졌어요
    나중에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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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파 2017/02/02 08:58

    연애할 때 싸우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러면서 맞춰가는 겁니다.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포기하다보면 어차피 결국 지쳐서 헤어집니다.
    오히려 부딪히고 깨지면서 맞춰가는 것이 오랜 연애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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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저에일 2017/02/02 08:59

    저도 이랬었는데 윗분들이 말하는 것들 다 해봤거든요
    한동안 말이 없이 있었는데 정말 연락을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너는 왜 연락안하냐, 내가 일부러 안해도 너는 궁금하지도 않니?라고 하니
    일부러 안하는거 알고있더라구요ㅋ; 이거 말 이미 여러번 해봤는데도 도로묵이시면 그냥 헤어지는게 맞을지도 몰라요.
    부끄러워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표현안하는거 어찌보면 다 핑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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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비댓글러 2017/02/02 09:07

    연애하는데 연락안하는건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연애라는건 서로의 세계를 공유하는거라고 생각해서..
    연락 안하고 연락 안받고 하는 사람 별로더라구요
    24시간 끊임없이 연락하자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서로 사랑한다면 중간중간 뒤돌아보듯,
    그 사람이 보고싶고 생각나고 할텐데
    그때마다 통화 잠깐하거나 잠깐 톡하거나 그런게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딴거 없이 걍 각자 일상 누릴거 누리다가 심심하면 부르고하는건
    그냥 친구아닌가여? 친구보다 못한것 같은뎈ㅋㅋㅋㅋ
    시간과 관심은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락 없으면 그냥 연락없이 지내다가 쫑냅니다
    예전에는 멋도 모르고 마냥 기다리다가
    이 지구상의 모든 일을 혼자 하는 것 처럼 행동하는
    남자한테 호되게 데이고 나서는 적정선이 생겼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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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02/02 09:25

    알고 만난거면 안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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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니엄팝콘 2017/02/02 09:27

    이 글이 베스트 간다는건 공감하시는 분이 많다는 말이겠죠?ㅠ 제 맘을 알아주시는 분이 최소 10분은 계시다는거같아 위로가 되네요ㅠ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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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7149 2017/02/02 09:39

    그냥 하기 싫은거에요..
    재미도 없고.. 애정이 없는거죠..
    왜 그러고 있어요 시간 아깝게..
    더 사랑해줄 사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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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민. 2017/02/02 09:41

    울아빠도 울엄마랑 연애할땐 여의도에서 건대를 버스타고 뭐하고 해서 평일에 두세번씩 갔습니다. 할머니 멀쩡하실땐 하루에 한번씩 안부전화 드리고 엄마랑 사이 별로 안좋은데도 엄마한테 별 용건없이 하루에 두세번은 전화 걸어요. 전화 걸어야 될땐 안걸고 쓸데없을때만 거는게 문제긴 하지만..ㅡㅡ 연락없는건 성향이고 뭐고 다 핑계입니다. 내 귀찮음이 상대방에 대한 염려와 사랑보다 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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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소심남 2017/02/02 09:50

    저도 표현 없는 애인을 만났을때 정말 고민많이했었어요 물론 어느정도 성향을 알고만난거긴하지만 연애초반 특유의 어색함을 깨기위해 항상 먼저 말하고 먼저 애정표현하다가 무반응에 가까운 상대모습에 어느샌가 지쳐가더라구요.. 그러다가 '만나면 무슨말을해야하지?? 내가 먼저 말을해야하는데..' 라고 스트레스받고 있는 날보니 정말 힘들더군요 비록 저는 혼자 고민하는 못난 성격이라 혼자 지쳐서 이별을 고했지만 작성자님은 위엣분들 말씀처럼 부딪히는걸 두려워하지마시고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으시길 바래요 :) 원래 남연애응원안하지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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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liemfoa 2017/02/02 09:59

    에융.. 가까이사나 했더니 장거리인데 그리 연락이 없으면 섭섭하시겠어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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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겨찾기(A) 2017/02/02 10:08

    장거리였고 결혼했지만...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 건 딱 하나였어요.    연락으로 속태우지 않았고  연애에 대해 절대 헷갈리지 않게 했어요.   거리상관없이 늘 사랑받는다는 기분을 받게 했죠.
    누군가가 매달리는 사랑은 늘 끝이 정해져있으니 생각 잘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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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얄루리루 2017/02/02 10:13

    저는 제가 뭐랄까.. 원래 폰을 잘 안보는 성격에다가 카톡도 늦게 답장 하는 편이었거든요?
    근데 그건 제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아서였어요..
    지금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약속까지 한 사람을 만나는 중인데
    시간 날때마다 연락 해주고 귀찮다는 마음이 하나도 없어요..
    솔직히 연락하는 횟수 = 마음 이라는 공식을 부정할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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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지우개 2017/02/02 10:44

    제가 카톡 답장 잘 안하고
    전화하는 거 귀찮아하는 타입인데요
    남친한테는 예외입니다.
    궁금해요
    어디서 뭐 하는지 다 아는데도 궁금해요.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싶고, 톡이라도 하고싶어요.
    저도 예전에 남친들한텐
    연락 좀 자주 하자 자주 보자 소리 듣던 사람이였는데
    지금 남친 만난 뒤로 많이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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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느님 2017/02/02 10:51

    남들이 보면 대체로 남친이 아깝다 그럴까요? 만약 그렇다면 남친은 그걸 아는 거고 마음이 거기까지 인 거에요. 그걸 인정하던 헤어지던 선택은 님의 몫,, 계속 이어간다고 이별을 통보받지 않으란 법도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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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무이사 2017/02/02 10:51

    상대가 어떤 핑계를 대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하루에 하나 연락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저렇게 연애하다 헤어져서 그냥 안타깝네요 너무.. 사랑받는 연애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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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moo 2017/02/02 11:31

    사람이란게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이여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핸드폰이 박살나도 공중전화에 가서라도 연락하게 되어있습니다... 전 반대로 제가 연락을 잘 안하는편이였는데 알고 사귄거라 괜찮을줄 알았는데 왜 연락이 느려ㅠㅠ 한마디에 고치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상대방이 속상하다는데 지 성격이라고 뻣대는건 연인간의 예의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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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줄나갔음 2017/02/02 11:49

    공감합니다
    저는 잠깐 한국가서 결혼만 하고 다시 미국와서 거의 1년간 장거리 구-커플 현-부부입니다
    제가 더 많이 애교부리는 성격인데 와이프는 필요한 말 이외에는 아끼자 주의라서 하루에 문자 서너번, 전화는 달에 한두번, 영상통화는 분기에 한번 할까말까 합니다... 한참 좋아야할 신혼인데 한숨만 푹푹 나오네요...
    이 문제가지고 계속 부탁해도 의미없는 대화 나누기 싫다고 전화할때마다 싸움으로 끝나서 이젠 자포자기 했네요...
    물론 제가 초반에 힘든 감정을 너무 많이 드러내서 와이프가 통화하기 싫게 만든것도 있고, 조금만 참으면 같이 살게되서 이해는 합니다만...
    의미없는 대화를 아무나 붙잡고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말 나누고 싶을 뿐인데...
    원래는 말이 많고 외향적이었는데... 이런일 겪고 외국에서 살다보니 점점 더 내성적이 되가네요... 하루에 말 몇마디 할 일도 없고...
    정말... 속이 타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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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아니 2017/02/02 13:19

    상대방을 정말 사랑하면 뭐하는지 너무 궁금하지않나요?ㅠ
    다른연락 귀찮아서 다 안받고안해도 사랑하는사람한텐 만사제쳐놓고 연락하게되던데 ㅠㅠ...
    상처받지말고 글쓴님 더 아껴줄 그런사람 만나셨음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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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비어스 2017/02/02 14:43

    연락할 마음이 있으면 화장실에서도 문자보낼 수 있습니다. 칫솔 물고 있어도 문자 보낼 수 있죠.
    연애에 있어 '난 원래 그런 성격이야~'라는 말하면서 합리화하는 사람 굉장히 싫어합니다. 연락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 사랑의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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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콩떡 2017/02/02 16:59

    이건 헤어지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면 깨달아집니다.
    아 그때 걔는 내가 걜 좋아한만큼 날 좋아한게 아니구나
    그냥 여친이라는 존재가 필요했던거구나
    지금은 옆에서 아무리 조언하거나
    스스로 조언을 구해도
    아니야. 그럴리없어. 날 좋아한단말야!!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시간이 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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