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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의 "압축감" 질문에 이어 "공간감" 질문입니다.

포럼 회원분들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망원렌즈의 "압축감"에 대해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친김에 "공간감"에 대해서도 궁금한게 있습니다.
망원이 배경과 피사체의 거리를 가깝게(?) 보이게 하는 효과(압축감)가 있다면, 망원렌즈는 공간감을 느끼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인가요?
일전에 85금 유럽건물 배경(아웃포커스)으로한 인물사진을 보았는데 공간감이 느껴진다는 댓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공간감"이란 것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망원의 "압축감"의 반대로 이해하면 될런지요?

댓글
  • 알렉뜨라 2019/03/11 22:06

    사진을 봤을 때 피사체와 배경이 얼마나 분리되어있게 느끼는가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dMCLoS)

  • 〃제피르〃 2019/03/11 22:13

    소위 말하는 공간감은 제가 느끼기에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가 왜곡되지 않은 화각에서 적은 조리개 수치로 촬영하면 나타나고 특히 정면이 아닌 살짝 위에서 아래를 찍을때 자주 나타나더라고요
    2010년에 오두막+오이만두로 촬영한 사진인데 요런 느낌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
    http://media.slrclub.com/1010/31/1288530378_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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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OS-R_롤탱 2019/03/11 22:41

    오 매직어이 하는것처럼 공간감이 살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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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촌놈. 2019/03/11 22:16

    공간감이란게 여러요소가 작용하더라구요 망원일수록 눈에띄고 너무 망원일 경우에도 좋치 않습니다 적당한 화각은 85이상 200미리 이하정도 되던거 같아요 전경에 걸칠게 있느냐 뒷배경이랑은 얼마나 거리가 있느냐에 따라도 달라지고 빛의 대비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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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9/03/11 22:30

    초광각으로 찍어 좁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넓게 트여보여 공간이 확장돼 보이는 것이 공간감이지만,
    유독 사진에서는 표준, 준망원 정도 화각에 중거리에서 피사체만 선명하고 나머지 뒷부분은 자연스럽게 약간만 뭉개져 피사체만 붕 뜬 느낌으로 찍힌 것을 공간감이라고 많이들 부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망원에서 배경이 완전히 날아간 것을 공간감이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망원에서는 '공간' 자체를 아예 느끼기가 어렵죠.
    예전에 캐논에서 50.2 렌즈가 인기를 끌고 콘탁스 N디지털이 인기 끌 때 특유의 발색과 함께 생겨난 유행어죠. 사실 틀린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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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스님 2019/03/11 22:47

    걍 피사체가 과장해서 배경과 따로 합성한거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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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페란샤 2019/03/11 22:48

    처음 들어보는 단어네요, 스크랩 할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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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극장 2000 2019/03/11 23:07

    이거 10년전 해묵은 논란의 용어였는데요
    심도가 얕은 사진을 공간감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포장했던 ....
    공간감이라거 허구입니다.
    없던 사진 용어 누군가 새로만들어낸 말.
    그냥 심도 얕은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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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풍선™ 2019/03/11 22:50

    콘탁스 ND의 공간감이 쵝오였죠.
    85mm 망원에서 색조가 부족한 회색조에
    원근감 색(특히 빨강)이 놓일때
    피사체와 공간이 유리되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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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레인 2019/03/11 23:15

    배경압축과 달리 공간감은 딱히 정의된 것도 없이...
    그런데 보통 공간감은 심도 얕은 광각에서 말합니다.
    그래서 배경압축의 반의어로 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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