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캐논 사용해본 전 D750 유저의 소감과 질문 두가지.

이사엔과 D750 잘 쓰다가 표준줌이 잘 안구해져 홧김에 팔고 후회중인사람입니다;;
그제,어제에 걸쳐 오막포와 이사벨투 영입하여 만져보고있습니다.
일단 색감은 오막포가 확실히 동양인한테 먹힐 색감입니다. 스킨톤에서 확실하게 갈립니다.
그리고 편의성이 ㄷㄷㄷㄷ
이부분이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건데요.
바디에 붙어있는 이런저런 버튼들에 기능 할당하는건 칠오공도 할 수 있죠.
근데 제 기억에 칠오공엔 없는 기능이
1. 특정 키를 누르는 동안 af-s에서 af-c로 촬영 가능.
2. 특정 키를 누르는 동안 내가 정해놓은 iso, 조리개, 촬영모드(PASM)등등을 저장해서 바로 촬영 가능.
위 두가지 기능을 엄지가 아주 편하게 닿는 버튼에 지정해 놓을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혹시 위 두가지 기능이 칠오공에도 있던가요?
다시 소감으로 돌아와서..
캐논 UI의 꽃이라 할 수있는 후면 다이얼은 많이 퇴보한 것 같습니다. 돌리는 맛이 예전 오디나 오두막이랑은 너무 달라요
예전엔 적당한 클릭감과 함께 부드럽게 돌아가면서 엄지도 이탈하지 않았는데
오막포는 후면 액정이 커지면서 다이얼이 우측으로 이동했고 동시에 엄지 닿는 위치도 다소 불편해졌습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 유저분들께선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 부분일 수 있으나 저에겐 캐논을 쓰는 이유중 하나라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AF!!!
아주 엿같습니다. 여전하네요 ㄷㄷㄷㄷㄷ
위 질문드렸던 두가지 기능이 칠오공에도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싶은 심정입니다.
니콘 쓸때는 아무리 바디랑 렌즈 다른 사람에게 사서 쓰더라도 핀교정 할 일이 없었는데
캐논은 여전히 바디, 렌즈사면 센터부터 가는게 일상인듯 합니다.
그렇다고 처리나 빨리되면 모르겠는데 예약하면 11일후에 입고, 3~4일 점검, 핀교정이나 수리 필요할 시 추가로 기간 소요.
이게 도대체;;;;;
이참에 미러리스로 확 전향해 버릴까도 생각중이지만...
24.4를 네이티브로 쓸수 있는게 소니밖에 없는 상황이라...
캐논은 자사렌즈면 EF여도 완전 동일하게 기능을 쓸 수 있나보던데
소니는 기본적으로 알파마운트 24.4도 없을뿐더러 아마 변환어댑터도 발매를안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완전 버린거죠;;;
걍 푸념삼아 몇자 적어봤습니다.
저녁 맛나게들 드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