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길것같고 핸드폰이라 음슴체
그쪽 분야에서 10위안에 드는 큰 기업임
공장 생산쪽 면접 홈페이지에 신청하고 합격해서
면접보러감
1명뽑음.
주5일 주간근무 9시출근 6시퇴근
1.앉자 마자 한다는 소리가
"아~김대리님 야간근무 있자는거 공고에 빼놓으시면 어떻게 합니까ㅎㅎ?" 이걸 존나 티나게 면접시작하자 마자 뱉음.
상식적으로 지네 파트 직원뽑는데 주야교대인지 주간인지 헷갈리는게 말이됨? 그것도 채용공고 올린기간동안은 아무말 않다가?
여기서 부터 쌔한 느낌이 옴.
2. 알고보니 주야 교대 근무고 거기에 추가근무가 있다함. 여기서 이것들이 장난질치네 라고 확신함.
왜냐하면 이걸 우리가 묻지도 않았는데 지들끼리 연기식으로 실토함. 키득거리면서.
알겠지만 생산직은 추가근무 있는곳이 원래 많음.
근데 어디 중소공방이라도 추가근무있다고 솔직하게 써놓는 곳이 더 많음.
3. 최저시급 줄거고 내일모레 바로 일 하기를 바라고 인턴기간 1년임
가관인건 이러면서 위 1번 2번 3번 전부 따를 자신이 있는 직원을 뽑고 싶다고 당당히 말하더라.
채용공고 홈페이지에 떡하니 올린 글이랑 준나 다른데 개 뻔뻔하드라.
아니 어떤 과장이 자기책임 파트 직원 뽑는데 주간인지 주야 교대인지 추가근무 있는지 이걸 헷갈리겠음?
낚은거지.
옆에 면접자 2명도 표정 썩고 떨떠름하게 할수있다고 대답하더라
이미 여기서 나는 합격해도 입사할 생각 없었음.
그래서 하고 싶은 질문 다 했음.
연봉상승률 업무의 전문화 수준은 어떠냐
년차별로 어떤 업무를 맡게 되냐 퇴사율은 높은가
등등 이것보다 더 직설적인 질문 다했음
알겠지만 면접볼때 면접관들이 꼭 궁금한거 다 물어보라고 함.
근데 사실 진짜 다 물어보라는게 아니잖음?ㅋㅋ
난 이미 마음 떠난지라 웃으면서 질문만 10개 했던거 같음.
옆에 같이 면접본 2명 도 표정 썩고 면접관들은 더 썩음
무튼 이러니까 나중에 면접관도 나한테 악담비스므리한 돌려까기 시전함.
나한테 태도만 조금 고치면 80점이라고 하더라.
옘병
더 하면 큰일 날것 같아서 그냥 예의만 차리고 웃으면서 나왔다.
아 참
같이 면접본 2명 20대 후반 30대 후반에 스펙보니 타업종 경력 존나 대단한 사람들이었던게 쇼킹하더라.
30대 중후반 아찌는 그쪽업계에서 과장달고 잘나가다가 짤린케이스
무조건 할수있다고 당차게 머뭇거리며 대답하던데ㅋㅋ
무튼 이런 일도 있었음.
https://cohabe.com/sisa/95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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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랄인데 애들이 일하러가겠냐고
결국 공급과 수요의 법칙... 일자리가 많아야 직원들이 갑질을 할텐데.. 쩝..
ㅋㅋㅋㅋ 돌려까기만 아니었음
사이다 한사발..
ㅋㅋ 이런 회사가 절반 이상
말 다했죠 뭐 ㅋㅋ
숨겨놓은 의도가 궁금하네요
보통 생산쪽은 주간만 있는 일보단 주야교대+잔업 있는걸 선호 하는데..
단순히 돈을 훨씬 많이 받기때문에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숨겼다는건 야근,특근,잔업수당을 떼먹겠다는 의미인건가...
다른 사람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이게 뭐니. 법으로 면접비 주도록 정해야 저지랄 없어지려나.
잡플래닛에 면접후기 꼭 등록해주세요.
그런회사는 거를 수 있으면 걸러야죠. 저도 구직중에 잡플래닛보고 거를 수있는 회사는 거릅니다.
그런 회사는 퇴사율도 오지게 높아요.
저도 이직할때 저런일 있었습니다.
공고는 8시간 5일 기숙사 제공이라고 되어 있어서
익산까지 그 멀고 먼 길을 서울에서 떠났는데
가서 면접보니 하루 12시간 5일 근무 남자만 기숙사제공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주는 돈은 최저랑 같았어요.
그리고 다른곳 면접 안보면 합격시켜 주겠다고 했죠.
면접 끝나고 나오는데 인사과 한분이 나오면서
오지마라고...
해서 안갔습니다.
무조건 할수있다고 당차게 머뭇거리며 대답하던데ㅋㅋ
30대 중후반 아찌는 가족이 있었겠죠......
옆사람들도 대답만 그렇게 하고 채용되면 안감
이런건 법적제재를 못하나요? 괘씸해서 한방 먹이고 싶네요
무슨 중고차 허위 매물 올리듯이 공고를 올리냐... 어휴 존나쳐망했으면 좋겠네요
.
하는 짓이 딱 중고차 허위매물 급이구만!
주변사람들 취업하는거 보고 제가 면접보고 하는거 봤을때
공고랑 면접보러갔을때 말다른곳 보면 오래 못버팀
공고를 보면서 이정도 일 해야지 하고 갔는데
막상 다르면 처음엔 그냥하자가 되서 하다가
결국 그 다른 내용때문에 그만두게 되는경우가 허다함
비슷하면서 비슷하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면접관이 “입사하게 되면 어떤 마음으로 일할 생각인가?” 라고 묻길래
“합격시켜주셔도 입사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
면접관이 “그럼 왜 지원했냐”고 해서
“이런 회산줄 몰랐습니다.” 하니 나가라고 해서 나옴. ㅋ
문제는 저런 일도 하려는 사람이 줄을 섰다는 게 문제....
고도의 전문직으로 동종업계에 스카웃되어서 이직하는 게 아니라면 30대 중후반~50대 유부남이 이직을 하는 것은 그야 말로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과 같죠.
최저 임금 인상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양질의 일자리를 좀 더 많이 늘리는 정책입안이 아쉽습니다.